르브론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나온 구분되는 작전들을 대충 정리해봤습니다.
작년보다 속공의 비중이 높아진 거 같고 넓은 공간을 이용하는 스프레드 픽엔롤도 많은 포제션 사용됐습니다.
셋업 작전에서는 주요 선수들을 사용하는 몇 가지 작전이 보였고 클블 특유의 단순하고 기습적인 스타일은 여전 한 거 같습니다.
0:00~0:38 - Elbow
기습작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엘보-퀵을 게임 시작 작전으로 사용했습니다.
르브론이 엘보우 위치에서 공을 받고 같은 사이드 코너에서 로즈-러브 2:2 스크린을 이용해 오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특이한 건 제프 그린이 코트에 나와 있을 때 엘보 위치에서 르브론과 똑같은 역할을 하고
르브론이 로즈의 역할을 하면서 플레이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트렌지션이나 스프레드 픽엔롤에서 르브론과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는 거 보면
제프 그린이 벤치에 르브론 역할을 담당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0:38~1:48 - Spread PNR
얼리오펜스 성격에 스프레드 픽엔롤 입니다.
2:2하는 선수 외에 모든 선수가 3점 라인 밖에 위치해서 넓은 공간을 이용하는 픽엔롤 방식입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팀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특별한 건 아니지만 클블은 많은 포제션을 전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2:2 핸들링은 주로 로즈와 르브론이 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 프리한 옵션 플레이로 진행됩니다.
로즈의 경우 티보두 밑에서 픽엔롤을 마스터한 선수라 이런 운영은 로즈에게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1:48~2:58 - Transition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아주 노골적인 핸들러의 푸쉬 속공 장면들입니다.
공격전환에 스프레드 형태로 나머지 선수들이 3점 라인 밖에 위치하고 넓어진 공간을 핸들러가 바로 공략합니다.
속공을 뛰는 선수는 로즈, 르브론, 웨이드, 그리고 제프 그린 입니다. (JR도 한번 했지만, 영상에는 없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아주 강력하고 클블 특유의 흐름을 잡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공격 방법입니다.
2:58~3:35 - Motion Weak
많은 팀이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션위크 입니다.
공격 시작에 탑을 걸쳐 스윙을 해서 한쪽 사이드로 공을 보내 스트롱 사이드를 만들고
동시에 베이스라인에서 스크린을 이용해 스트롱 포스트로 컷을 하고 이후에 여러 옵션 플레이로 진행되는 작전입니다.
마지막 3번째 플레이는 러브를 위한 작전으로 보입니다.
3:35~4:00 - STS
이 작전에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스크리너를 스크린해서 기회를 만드는 스크린 더 스크리너(STS) 유형의 작전으로 보입니다.
로즈를 활용해 기습적으로 사용했고, 웨이드의 포스트업을 만들어주는 형태로 사용됐습니다.
4:00~4:28 - Floppy
코버, JR 같은 슈터들의 오프무브를 활용하는 일반적은 작전입니다.
첫 번째는 기본형태, 두 번째는 스크리너인 러브를 활용하는 옵션 형태입니다.
4:28~5:56 - Flex / Ram PNR / UCLA / Chicago / Drag STS / AI / Slot / Horns
경기중에 한 번씩 사용한 작전들입니다.
선수들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작전들이고 시즌 중에 사용하면서 효율이 높다면 빈도를 점점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덕분에 신경 좀 썼습니다ㅋㅋ(__)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좀 있다가 제대로 봐야겠어요 ㅎ
클블 경기 보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__)
능력자십니다! 감사합니다.
한눈에 확 들어오네요.
젤윗말씀처럼 그린의 역할을 잘할지가 궁금하네요. 대학때는 패싱센스는 최고였다는데..
감사합니다~/ 냅 그린이 슛팅 위주로 겜하는게 아니라서 일단은 단점을 감출 수 있는거 같아요... 어차피 벤치 조합은 코버 JR 셤퍼트가 슛팅을 해주니 르브론 처럼 운동능력을 활용해서 플레이 메이커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