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시라" (아 5:1).
믿는 자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동산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보혈로 사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안에 오시며, 자기 것이라 주장하십니다. "동산"이라는 단어에 "분리"라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그곳은 공동의 재산이 아니요, 광야도 아닙니다. 그 둘레에는 울타리와 담을 쌓습니다.
교회와 세상사이에 분리의 담을 튼튼하고 높이 쌓아야 합니다.
"이 안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저곳도 전혀 새롭지 않다”라고 말하는 신자는 점점 세상에 가까워집니다. 자신이 세상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묻는 사람의 영혼은 저급한 은혜를 갖습니다. 동산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거칠고, 개간되지 않는 땅과는 전혀 다릅니다. 참된 신자는 선한 도덕주의자가 되기보다는 가장 선한 생활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동산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동산이라고 하시는 곳에서는 진기하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백합과 장미가 피어야 합니다.
동산은 성장하는 곳입니다. 성도들은 정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야 합니다" (벧전 3:18 ). 예수께서 정원사가 되시고 성령께서는 이슬이 되실 때 우리는 신속하게 성장합니다. 동산은 은둔처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영혼을 주님이 자신을 나타내실 처소로써 보존해 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마르다처럼 많이 봉사하느라고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마리아처럼 그리스도를 방에 모시지 못하며 그리스도의 발 앞에 앉지 않습니다.
오늘 주님이 동산에 은혜의 소나기를 내려 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