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인난 빠진 김포FC 고정운 감독 “(박)주영이는 아니‘고’든요”

[축신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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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개막이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 FC 고정운 감독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스카우트가 없는 김포 FC는 고 감독이 선수 영입까지 책임지고 있는 상황. 고 감독은 요즘 하루하루 전화 돌리기

에 바쁘다.

"다 떠나고 이제 14명 남았어요. 지금은 스카우트로도 일하느라 바쁩니다. 외국인 선수도 알아보고 있고요. 우리 

예산에 스타 선수 영입은 꿈도 못 꾸고요.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돈이 연봉 7천만 원인데…. 갑이 돼서 선수에게 오

라고 할 입장도 안 되고요. 이적 시장 다 끝나고 남은 선수나 보려고 하죠. 선수 찾기가 쉽지 않네요."

고 감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박주영 영입설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주영이 데려온다는 루머 저도 들었는데요. 말도 안 됩니다.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영이가 여기에 

왜 오겠어요. 저희 주영이 줄 돈도 없고요. 그리고 주영이는 제 축구 색깔과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29살 이하로 팀

을 구성하고 싶어요. 앞에서부터 많이 뛰는 축구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