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로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구청장에게 바란다'게시판에 김상옥 의사님의 생가복원에 대한 탄원 4건이 올라와 있더군요.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올리는 일은 실명인증을 포함해서 다소 번거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제치하에서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목숨, 그리고 가진 모든 재산을 국가에 바치는 일은 어떨까요? 아마도 정의를 알고 의협심을 아는 사나이라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에게 국가와 국민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저는 마땅히 독립후에 그분들의 공을 치하하고 당시에 기꺼이 내놓았던 재산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할 일입니다. 국가는 국민이 있어야 존재합니다. 국민의 목소리가 무섭다는 것을 국정을 하는 이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실 수백명의 카페 회원님들이 제가 드린 말씀에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한번쯤 뜻있는 일에 힘을 모았으면합니다. 최근 일본의 정권을 잡고 있는 극우주의자들의 만행이 미워서라도 더욱 더 우리 정부를 경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뜻만 모을 수 있다면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카페에 정의를 아는 진짜 사나이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난 23일 종로구청에 접수시킨 민원의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뜻있는 동지들의 동참을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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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의사는 일제치하 종로서 폭탄투척과 단신으로 일본군경 1000여명과 권총 두자루로 시가전을 벌이고 적병 십수명을 사상한후 자신의 총으로 자결하신 한민족의 자존심 그자체이신 독립유공자이십니다. 현재 유족이 살던집에서 쫒겨날 위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본 자민당은 고노담화까지 무효화하겠다고 양심없는 선언을 하였고 아베내각이 과거 제국주의의 무모함을 꿈꾸는 듯 한국민과 대륙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데.. 국가에서는 김의사같은 고결한 분의 자손에 누가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보살펴 국정을 펴는것이 당연할것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듯 국가정책이 침몰되는 일이 없도록 청장님께서 각별히 조치해주시기를 국민된 도리로 엄중하고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고맙습니다...저는 서울시장 "원순씨에게 바란다"라는 곳에 글을 올렸습니다...
안타깝네요.라고 하는 국회의원 X들은 없으니...
세비 반환해서 좋은 일에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