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스몰캡 Analyst 이준석
[녹십자웰빙] 중국 소비 관련주를 찾고 있다면
투자의견: N.R
목표주가 : -
현재주가(03/05): 8,460원
Upside : -
녹십자웰빙, 하이난 장착 + 톡신 기업 인수
동사는 태반주사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회사로 2019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대표 제품인 태반주세자 ‘라이넥’은 피부 미용, 간 기능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2005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였다. 현재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동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작년 9월, 동사는 하이난에서 ‘라이넥’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달 국내 톡신 전문 기업 이니바이오의 400억 원 규모 인수를 발표하였다. 이니바이오는 국내에서 10번째로 식약처 허가 받은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CIS국가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 화륜제약을 통한 HA 필러 매출도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기존 전문의약품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신규 사업인 HA필러 및 톡신 제품군을 기존 유통망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2024 Review
동사의 2024년 잠정실적은 매출액 1338.1억원(+11.0%, YoY), 영업이익 129.6원(+24.0%, YoY)으로 영업이익률 9.7%를 기록하였다. 주력 제품인 ‘라이넥’은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401.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스테틱 매출은 99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30억 원) 대비 약 69억 원 증가하였다. 특히, HA 필러 해외 매출은 15억 원으로, 모회사 ‘녹십자(GC)’의 전략적 제휴사인 ‘화륜제약’을 통해 작년 4분기 처음으로 매출이 발생한 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한편, 국내 시장 포화로 인해 적자 폭이 컸던 건기식 자회사 ‘어니스트리’는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 규모를 크게 축소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해다
동사는 현재 주력 제품 ‘라이넥’의 용량 확대 및 제형 변경 임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2.5ml 앰플을 최대 10ml까지 확대하고 IV(정맥주사) 투여 용법을 추가해 적응증 및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수량(Q)과 가격(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에스테틱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2021년 약 750억 원을 투자해 증설을 시작, 2023년부터 가동했다. 이를 통한 2024년은 사업 다각화와 중국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해였다. 2025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해다. 중국 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HA 필러 및 ‘라이넥’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 유통망을 활용한 점유율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724.6억원(+28.9%, YoY), 영업이익 167.1억 원(+9.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