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정서적 반란이 일어났다.
참고 참고 또 참으며 세상의 시선에 곱게만 보이려고 들었다.
표현 욕구 제로지대 내 마음에는 꼭꼭 눌러둔 쓰레기 감정만 수북하였다.
더 이상 누를 수 없어지니까 몸으로 이관하여 아프기 시작하였다.
대책없이 약도 안들었다.
그제서야 내 안의 무의식이 리모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나를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0. 가장 먼저 기도문 차근차근 분석하여 관상하며 내 안에 명징하게 저장하기
매일미사 강론을 듣고와서 친구에게 전하기
그래야 집중하여 듣고 키워드를 챙겨 하나하나 내 안에 저장 목록으로 만들어 간다
1. 명상을 권유받다
ㅡ> 눈을 감고 있으면 속시끄러워 1분도 못있겠어서 일단 미루었다.
2. 그린 노트 쓰기
ㅡ> 미국의 기자가 도저히 더 이상 직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가 되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밤새 부유한 생각을 건져내기로 하였다.
가라앉을 틈을 주지 않고 마구마구 건져내는 일이다.
욕이면 욕, 이상한 행동, 욕망이면 그런대로 적어낸다
비우기의 일종이며 자신을 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자기만 아는 이야기이므로 쓰고 찢어버린다.
ㅡ> 일년을 하면 명상이 가능해진다
ㅡ> 본인의 꿈풀이가 가능하다
3. 성심인간개발 센터의 36주 자기계발교육을 받다
ㅡ> 발견 성장 열매 맺기로 이어지며 심리 분석을 받으면서 하면 효과적이다
ㅡ>심리적 밭을 갈아엎어야 하므로 울게 되고 상처와 마주쳐야 하고 위로와 복음의 약바름이 필요하다
ㅡ> 10년간 임상지도와 편집봉사를 하다
4. 성령세미나
ㅡ> 혁명이다. 사랑이 필요한 자리로 오다
ㅡ> 내적 치유. 외적 몸이 낫다 (후두염, 손바닥 피부병이 밤새 없어졌다. 지문이 살아나다 기적이 일어나다)
ㅡ> 보편화 작업을 위해 성령에 대한 책을 엄청 읽다. 알아야 남에게 전하여 함께 축복을 누릴 수 있으므로
5. 교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다
지난 시간의
ㅡ>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나의 피드백이었다
ㅡ>가족이 부담스러워 해서 신부님께 상담했더니 남편에게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이 영세를 받다.
6. 모든 인문학 강의를 힘 닿는대로 들어보다
ㅡ> 편협한 종교적 사투리로 세상 속에 녹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편적 언어로 사용하기로 했다.
ㅡ>가족이 사랑으로 결속되고 소통하려면 알아야 하므로 김인자 교수의 PET교육을 받다.
7. 현실요법이란 강좌
오늘이 지난 시간의 총집합체이므로 무엇이든 해서 더 좋아질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과거를 핑계삼아 게으름을 합리화 하는 것도 버릇이다
8. 성모신심 세미나
ㅡ> 개신교에서 출발하여 성모신심에 길 들지 않다가 가나의 혼인잔치 첫 기적사화에서 감동하여
본격적으로 묵주기도를 생활화 하다
8ㅡ1홍성담 신부님의 심리학과 복음의 만남
내면을 보고 파악한 다음 복음을 약으로 바르는데 도움이 된다
9.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에서 영적지도 6개월
ㅡ>은혜가 통째로 굴러들어오다.
배움을 통해서가 아니라 체험체득하는 신앙이 얼마나 힘이
있는가를 알게 되다.
10. 구체적으로 행동하기
ㅡ> 장애복지관 글치료 그림치료 교실 25년 봉사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이끄심이었다. 원하면 되어주는 시간이 향기로웠다.
11. 노인분들이 계시는 안나의 집
ㅡ> 나의 늙음을 미리보고 준비하게 하시다. 봉사가 아니라 발견이었다
12. 고아원 방문
ㅡ> 건강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인지하게 된다
종아리만 빌려주어도 스킨십으로 행복한 아이들이 거기 있었다
13. 서울역 노숙자 밥 퍼주기 봉사
ㅡ> 내가 많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물질, 재능, 의지,건강 중 내주어도 여유로운 것을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
"물질이 넉넉하면 그것으로 해주세요 우리는 시간과 노동력이 넉넉하니 그것으로 할게요"
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고나서 작가는 글 표현이 넉넉하니 그 것으로 봉사하자 싶었다.
14. 장애자 교실, 노인대학 강의 , 어린이 글치료 그림치료 교실을 하다
15. 동양철학, 서양철학 박물관 대학을 한번 체계적으로 들어보다
16. 서강대학에서 복음을 불교식 기도방식으로 접근하기에 참여해보다
관상기도 만남
17. 그림치료 6개월에 350장의 내면화를 그리고 느낌을 쓰다
가장 솔직하고 피워풀하게 자신의 내면을 만난다.
드러나지 않아서 못 다스린 아픔이나 기억을 다 찾아 그분이 오시는 길을 깨끗이 청소하였다.
ㅡ> 처방을 기도로 메꾸는 우리만의 방식이 주어진다.
18. 몸과 마음과 영혼의 통합적 수련 6개월ㅡ불교의 벽면수도를 차용하여
아이들이 학교가고나서 매일 4시간씩 수련하였다
1시간 단전 호흡
1시간 복음읽기
1 시간 묵상글쓰기
1시간 관상기도하기
결과 ㅡ> 단전에서 양미간 사이 위로 퍼런 기운이 전자빔처럼 올라오더니 펑터지다
지혜의 눈이 열리고 체중은 4킬로나 빠졌다.
눈은 총기가 나고 몸은 가볍다
ㅡ> 그후로 아프지도 않고 자신감이 넘치며 안정에 들었다.
그리고나서 나는 일상을 루틴대로 살아간다
통찰력과 직관이 발달되어 글쓰기에 유익했다.
이제는 눈을 감으면 내 안이 감실이다.
아무리 눈을 감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속 시끄럽지도 않다.
참으로 기이한 긴 여정이었다. 그동안 토비트서 욥기를 몇번이나 읽었던가.
이 날은
이 날은
주의 날일세
세부적인 이야기 또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