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공 갔어
오늘은 며칠 전에 공놀이를 하는 것과 오늘의 활동을 이어서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살펴봅니다.
< 5월 8일 기록>
빌려 온 열매반 놀잇감인 개구리 사탕먹기 게임을 하던 도율이는 개구리 사탕먹기 게임을 하다가 전날 공놀이 했던 휴지심 통을 가지고 옵니다. 개구리 사탕을 휴지심 안으로 넣어 볼 생각인가 봅니다.
공처럼 동그란 사탕을 통속에 넣어 보고 굴러서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 여러 번 통안에 굴려 봅니다. 크기가 작은 사탕은 쏙쏙 들어가 잘 나옵니다. 전에 넣었던 공은 휴지심 지름의 크기와 비슷해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잘 들어가고 나옵니다.
공 갔어
떼구르르
공 갔어
개구리 사탕먹기게임 놀잇감을 정리하고 ,안전을 위해 사탕과 크기가 같은 폼폼이 말랑말랑 한 공을 지원 해 주었습니다.
봄이랑 도율이는 폼폼이공을 통안으로 넣어 보며 공이 통속을 통과 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여러 번 넣어봅니다.
공을 통안으로 굴려 보며 놀이하는 아이들에게 오늘은 크기랑 특성도 서로 다른 공들과 투명한 페트병을 지원 해 주었습니다.
말랑말랑 하지만 튕겨 오르지 않는 폼폼이 공, 통통 튀는 소프트 공, 핑퐁핑퐁 튕겨 오르는 탁구 공, 데굴데굴 잘 굴러 가지만 통통 튀지 않은 스치로 폼 공 등을 넣어 주었습니다. 다양한 특성과 크기가 다른 공들을 탐색하여 봅니다.
공,공
똑같아
통통통
핑퐁핑퐁
도율이는 탁구공을 바닥에 던져 보며 통통 튀어 오름을 경험하고, 다음에는 바닥에 던져보며 굴러가고 튕겨 오르는 것을 탐색합니다.
공을 탐색 해 본 봄이는 페트병 뚜껑을 열어 그 안에 스치로폼 공을 넣어 보려고 합니다. 스치로 폼 공보다 입구가 작은 페트병안에 공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트병을 잘라주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페트병안으로 공을 넣어 봅니다. 크기가 다른 공들은 페트병 안에 잘 들어 가기도 하고, 잘 들어가지 않는 공도 있습니다.
도율이는 소프트 야구볼이 들어가지 않자 잘라 준 페트병 뚜껑을 찾아서 뚜껑을 덮어서 공이 들어간 것처럼 만들어 줍니다.
막혀진 페트병안에서 공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본 봄이는 다시 휴지심 통을 가지고 와서 공을 넣어 봅니다.
도율이도 밑이 뚫린 페트병 뚜껑 안에 공을 넣어보며 공이 통과하는 것을 즐깁니다.
아이들은 페트병 안에 공을 넣어 보는 것보다 공이 굴러 들어가 밖으로 나오는 놀이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페트병 아래 부분도 잘라서 공이 통과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통과 되도록 밑을 잘라 낸 페트병을 놀이하기 쉽게 교구장에 붙여주고 공이 들어가고 나옴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율이는 작은공,큰 공 서로 다른 공을 통안으로 넣어 보고, 공이 통을 통과하여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와 모습들을 살핍니다. 스치로폼 공은 "뚝" 하고 떨어지고, 소프트공은 "통통" 튀며 떨어지고, 탁구공은 통통통 튕겨 오르며 바구니안에 들어갑니다.
페트병 보다 큰 공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시 손으로 빼고 , 다른 공들을 넣어 봅니다.
도율이는 어떨 때는 공이 잘 나오고, 어떨 때는 공이 나오지가 않은지 페트병안을 들여다 보며, 생각해 봅니다. 페트병 구멍은 분명 크게 잘 뚫려 있는대요...
공이 안 나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작은 페트병 구멍안에 잘 들어가는 작은 폼폼이공을 찾아서 넣어보며, 통과되는 것을 알아갑니다. 더 큰 휴지심 통속에도 폼폼이공을 넣어봅니다. 당연히 작은 폼폼이 공이 잘 통과됨을 알아 봅니다.
데굴데굴 굴려보고, 던져 보며 시작된 공놀이는 점차 통 안으로 공을 넣어 보며 떨어지는 모습과 소리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고, 크기가 다른공들을 아무데나 넣어보다가 잘 들어가지 않음을 알고, 공의 크기를 찾아서 넣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다양한 크기의 통을 여러 개 지원 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다음시간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놀이는 지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