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우리들 곁으로 와 있네요.
들판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하늘은 왜이리도 맑고 높기만한지.
지난 토요일 신랑이랑 포항엘 다녀왔지요.
윤기랑 약속을 했지만 포항에 도착하니
인환이네 가족과 봉식이와 아내까지
모두 만날수 있었습니다.
포항에서 유명한 죽도시장에서 맛있는 회에다
물회까지 배가 부르도록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기네 집에까지가서 취하도록 술도 마시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콧등이 싸~아했습니다.
윤기네 가족들, 인환이네 가족, 그리고 봉식이와아내.
모두들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올때는 윤기가 싱싱한 생선을
가득 사주었습니다.시어른 갖다드리라면서요.
평소에 무뚝뚝하기만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에 놀라고
더욱 고마웠습니다.
연말에 울산, 포항 친구들이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친구라는 존재가 이런건가 봅니다.
만나면 기분좋고,편하고.....
오늘 아침엔 친구가 사준 생선으로 시원하게
대구탕을 끓였습니다.
시어른과 울신랑을 위해서....
윤기야, 인환아, 봉식아,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고 회랑 물회 대게 정말 너무 맛있었다.
짝지들한테도 고마웠다고 전해주라.
그리고 담엔 울산에서 만나자.
너그들이 보여준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에
내가 보답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풍요로운 계절에 가족모두 건강하고 항상
행복한 나날되길 바란다.
첫댓글 친구들 만나서 회포를 푸셨겠네요. 다들 잘 살고 있나봅니다. 부럽습니다.
포항 울산 친구들이 좋은 자리를 만들었나봅니다............즐거운 자리 축하합니다.
그리 생각해주니 고맙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