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 같은 친구.
인생은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울때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마음 편히 받아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누구나
있지만 그런 친구 찾기란 쉽지않아요.
주역에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基利斷金)
동심지언 기취어란(同心之言 基臭如蘭)"
이란 말이있다.
"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고. 서로 한 마음이 되어
하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향과 같다" 는
의미로 함께 하면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고
또한 난초의 향기같이 크게 드러나지 않으
면서도 은은하고 고상(高尙)함이 묻어나는
그런 친구를 설명한 말입니다.
점점 개인화되고 변화하는 시대에서 이런
친구를 얻기는 쉽지않다.
이해타산에 따라 의리와 정분을 손바닥
뒤집듯 여반장(如反掌) 하는 세태에 금란지교
와" 이인동심 기리단금" 같은 친구는 만날 수
없지만 내가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고
시간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도록 노력한다면
내 속마음을 받아주는 친구 하나쯤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크게 드러나지 않고 은은하고 고상함이
묻어나는 그런 친구 하나인 그 사람이 바로
나이고 당신이며 우리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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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 같은 친구^^^
권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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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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