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11월 23일(수) 오후 2시에 수서역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에 따라
임무를 신속하게 수행하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화재 대비 비상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비상 상황 시나리오>
- ’16. 11. 23(수) 14:00경 수서고속철도
수서역 6번홈에 도착 중인 열차에서
사회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휘발유로
1차 방화한 후 역사에 2차 방화하여,
열차 1량과 역사(지하1층 매표소, 2층 사무실)에
연쇄 화재가 발생함.
⇒ 유독가스에 질식되어
사상자 20명 발생(사망 6, 부상 14)
이번 훈련은 수서고속철도의 안전한 개통·운행을 위해
유관기관이 세 번째 실시하는 현장 모의훈련으로,
국토교통부, ㈜SR, 강남구청, 강남소방서,
강남보건소, 강남경찰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 1차 훈련(화재) 장소 : ‘16. 9. 6. 수서고속철도
지제역 부근 율현터널 14번 수직구(평택 소재)
* 2차 훈련(탈선) 장소 : ‘16. 11. 8. 수서고속철도
동탄-지제역 간 율현터널 12번 수직구(오산 소재)
국토교통부는 이번 훈련에서 ㈜SR(철도운영자)의
초기 대응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수서역 제·배연시설*의 가동 상태와 소방관리체계를
확인한다.
* 제·배연 시설 : 화재 시 터널이나 지하역사의
연기를 뽑아내고,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들여보내는
시설로 수서역에는 현재 5개가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소방서, 경찰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지원체계가 재난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수직구 비상 정차 훈련과
화재 시 대피 방향에 따른 제·배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완·승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