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10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ㆍ강원ㆍ전북교육청 및 한국교총, 전교조 등과 함께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이낙연(민주당), 정진후(정의당), 박민수(민주당) 의원이 함께한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농특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수합된 서명지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에 전달하고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신학용(상임위 위원장), 김희정(상임위 새누리당 간사), 유기홍(상임위 민주당 간사) 의원을 비롯한 상임위 의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고 그동안 전남교육청이 노력해 발의된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안’의 상임위 통과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 아이들이 도시와 농어촌 어디에서든지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학교교육을 받으면서 꿈과 끼를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고 "전국 각지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도·농간 교육 불균형이 해소되도록 농어촌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노력해 온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안’은 유사법안 2건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여야의원 30명으로 구성)의 법안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과해야 본회의 심의ㆍ의결 절차를 거쳐 법률로 제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