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승-2
2008 Daniel's Digital Artworks (2106)
Original Image size 5000 x 6000 Pixels (85.8M) Resolution 300dpi, RGB Mode, JPEG Format
파계승(破戒僧)이란 영어로 a depraved monk 또는 priest라고 하는데 불교에서는 불법의 계
율을 깨트린 중, 즉 무참괴승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다시 말해서 하지말라는 법도, 술
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어육을 마다 않거나 여색을 탐하지 말랬는데 그것을 어긴 중을 일
컷는 말인데 <가산오광대> 같은 곳에서는 이러한 파계승의 행각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흥미
를 더하기도 하고 <강령탈춤>에서는 보다 더 노골적으로 파계승에 대한 풍자와 양반계급에 대한
모욕, 일부처첩의 삼각관계와 서민의 생활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탈의 행위들을 일삼는 무리가 종교계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익숙해졌다
는 데 있으며 거기에는 대리만족같은 흥미를 유발하는 TV드라마나 영화, 소설같은 대중미디어가
단단히 한 몫을 했다는 사실이다. 흥미로워야 관심을 끌고 또 그래야 돈이 되니까......
사실 거창하게 종교를 덜먹이지 않아도 탈도덕에 관한 유혹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고 어쩌면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한 저항이 가지는 짜릿한 쾌감을 무작위로 단죄하는 것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든 규범이 일시에 무너져 버렸을 때의 공황에 대한 '퍼펙트'한 대안이 없는 이상 인간사회
에서 지켜야 할 가치는 여전히 고귀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늘 상상의 끈을 놓고 살지 못하는 터라 때로는 대리만족도 하고 마음 속에 아지랑이
처럼 모락모락 일어나는 간교한 유혹에 잠시 혼을 뺏기기도 한다. 그 상상도 용납되지 않는 것이
성경이고 불법이라면 소시민이 어찌 반발심이 나지 않겠는가? 또 그리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찌보면 세상사 선을 긋고 금기시하는 일들마저도 다 인간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랬다. 무릇 正道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것과 같다고 했으니 어쩌겠는가?
생각이 있어도 아무나 하지 못 하는 일- 파계를 수행하는 자도 가끔은 부러울 때도 있다.
첫댓글 道를 깨우치기엔 戒 律 이 너무 무거웠나 보다 .무거운 것은 모두 버리고 가야지 .
지당하신 말씀...역쉬.....
파계가 또 다른 해탈일 수도 있겠지요. 저 스님의 온 몸을 짓누르고 있는 벽돌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계율을 깨뜨려 자유와 해탈을 얻고자 했지만 계가 없는 세상에서 자신을 짓누르는 또 다른 벽돌. 그림을 보는 동안 숨 막히도록 가슴이 답답합니다. 벽돌의 무게가 저에게 전해집니다.
누누히 발설하지 않아도 누구나 가슴을 마구 짓누르는 답답함은 다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요^^
放 下 着 이로고...理 法 界 無碍요, 事 法 界 無碍라...
방하약 인가? 그냥 씨부리라는 말이가? 머릿속이나 바깥일이나 모두 경계가 없는 무변이라는 뜻인가? 설명도 넣어라.....
방하착 이다."무겁게 들고 있지 말고 내려 놓으라는 말이다.그냥 씨브리는 말이 아니다.이법계,사법계는 불교 좀 아는 니가 알끼고,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으로 보면 형이 상학,형이 하학 이다.무애는 경계가 없다는 게 맞다.
와!!!! 너거 얼방 쥑이네???? 한참 배워야 겠다. 아이고 우야꼬??? 이 무지를....
먼 소리요 .. 요령이 부득이라 무지를 탓 할 수 밖에..
송파인. 니 이사가모 우째 부를래???? 동작구로 가면 동작인이가???
가는 강남에 살던 강북에 살던 송파구,동작구가 아이고 ,그낭 강구다.거 사는 주민 이니까,강구인!강구가 강원도 강구에 가모 깡구!
무애 라고 할때 애가 애를 좀 믹이가 바로 잡았다. 애가 厓가 아이고,이 碍,거리낄 애 다...부끄...
맞다 송파인보다 강구가 훨 낫다. 영원한 강구만세!!!!
區 중에는 江區를 덮을 區는 없을 끼구마는...
ㅋㅋㅋㅋ 힛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