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정리 / 무량수
'화엄경 약찬게'에 보면 무수한 신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고 타종교인들이 불교를 귀신 종합청사 라고 야유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듣고도 우리 불자님들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제가 이제 분명히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약찬게에 나오는 神들의 이름은
이세상 모든 삼라만상은 자기정신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에게는 해의 정신이 있고, 물에게는 물의 정신, 나무의 정신,바람의 정신 등등...
태양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빛과 열을 주지만 사용료를 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무주상보시 입니다.
물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베풀고 있으나 세금 내라 안하고
오히려 고인물은 썩는다는 진리도 가르쳐주고
일체법은 흐른다는 것도 알려주지요.
그러나 우리는 고마워할 줄도 모릅니다.
조왕신이 무엇이냐 하면
부엌에 있는 神이라 하는데 사실 부엌에 있는 신이 무엇입니까.
바로 밥하는 공양주를 말함입니다
밥하는 사람(안주인)이 마음이 들떠서 공양주 일에 소홀하면
집안이 편치않으니 밥해주는 사람에게 잘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정신들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사람만이 스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 속에서 더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상에는 19개의 神이 있는데 이 신을 잘 다스리고
이 신들과 소통할 수 있고 바르게 이해한다면 지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고.
허공에 있는 8부신중 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허공계를 지배하는 것이고.
천당에 있는 13분의 천신과 소통할 수 있으면 삼계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부는 하려 하지 않고 자꾸 어떤 초월적인 존재로 여겨
의지만 하려하고 복만 빌고 하니 탈이나는 겁니다.
그래서 불교가 미신이라는 오해를 받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공자님에게 물었습니다.
"공자님 다음 세상이 있습니까? "
"나는 귀신일 하고 다음 세상일은 모르고 오직 현재만 안다."
다음에는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압니까?"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두가지는 분명히 안다.
천당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안다."
공자님은 현재만 알고 예수님은 미래만 알았으나
부처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생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으시거든요.
불교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3년간 포교를 하셨으나
부처님은 45년간 포교를 하셨습니다.
성경의 구조는
삼분의 일은 불교 교리고
삼분의 일은 유럽의 지혜고
삼분의 일은 이스라엘 역사 입니다.
예수님은 천당도 여호아 천당 하나 밖에 몰랐고
마호메트는 알라 천당 하나 밖에 몰랐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복업에 따라 천당도 28가지가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 4천이 있습니다.
욕계 육천은 사왕천,도리천,도솔천,염라천,자재천,타화자재천인데
그중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당은 타화자재천을 말합니다.
염라대왕은 지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염라천이라는 천상에 있으면서
지옥에는 출퇴근하는 겁니다.
부처님은 그 천당들보다 더 좋은 극락이 있다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삼계도사요 사생자부요 일체지자 이십니다.
불교는 과학이며 철학입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인과법이야 말로 과학 아닙니까.
또 어리석은 사람을 제도하여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드니 철학이지요.
우리 불교인들은 수많은 불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경전을 안 읽습니다.
심지어 제가 쓴 책을 읽고 전화가 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독교인입니다.
그러니 누가 불법에 대해 물으면 대답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포교가 잘 되지를 않습니다.
상가집을 예로 들어도 불교 신자들은 초상이 나서 스님들을 초청하려면
일단 복채를 걱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신도들이 모두 모여 성경을 읽습니다. 돈 안듭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불교 신자들은 스님이 염불하고 있어도 곁에서 염불 같은 것 안합니다.
이러니 다들 교회로 가는 것입니다.
예전에 신소천 스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금강경의 권위자로 유명했던 선사이신데
그분은 평양에 있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목사이셨는데
후에 스님이 되신 분입니다.
신소천 스님이 출가하시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그분이 절 앞을 지나가다가 한 스님이 법당에서 북을 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신발을 신은채로 법당으로 뛰어들어가 소리를 쳤습니다.
"이보시오, 스님. 불교에서는 살생을 하지 말라 하는데
어찌 소를 잡아 만든 소가죽으로 된 북을 치십니까?"
북을 치던 스님이 휙 뒤를 돌아보니
왠 불한당 같은 중생이 구두발로 법당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 스님은 북채로 그 중생의 구두발을 내리치면서 일갈했습니다.
"야,이놈아. 나는 축생을 제도하기 위해 북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말에 크게 깨달아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다 합니다.
불법을 전하려면 이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절에서 49재나 천도재를 할 때 스님들이 추는 나비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도들은 그 의미를 모르면서 구경들만 합니다.
애벌레는 중생이고,
나비는 부처입니다.
애벌레는 자신의 몸에서 실을 빼어 고치를 짓습니다.
실은 불성을 의미합니다.
선한 마음 모든 마음이 나와서 실이되어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부화하면 나비가 됩니다.
나비는 가는 곳마다 꽃을 피웁니다.
즉, 영가여 범부의 허물을 벗고 성인이 되시오.라는 뜻입니다.
나비춤을 출때 쓰는 탑모자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길거리의 돌덩이도 잘 모셔서 닦아 놓으면 탑이 되고
탑이 되면 그 돌덩이를 보는 사람들이 합장을 합니다.
이와 같이 선정과 지혜를 닦아서 깨달은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마음은 형상이 없으므로 불생불멸이요.
모양이 없으니 부증불감이요.
한마음을 깨끗이 쓰면 깨끗한 것이고 더럽게 쓰면 더러운 것이니 불구부정입니다.
무념무상이 되어 마음이 물질에 걸리지 않으면 물위를 걷기도 하고
불 속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그런 겁니다.
가난과 부자도 내 한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되고 합니다.
살생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을 업신여기는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자연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기에 삼라만상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생로병사에 넘어진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고
막힌 사람을 뚫어주어야 합니다.
막힌 사람이란 살줄만 알지 죽을줄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너도 언제 죽을지 모르니 좋은 일 하라 일러주어야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송광사'에 가면 '주천'이라는 마을에 500미터쯤 되는 석교가 하나 있습니다.
그 석교를 시주한 사람의 얘기입니다.
60년전쯤 그 마을에 살고 있던 한 거사님이 천자암에 들어가
천수경 십만독인가를 했습니다.
자나깨나 천수경만 했는데 어느날 앞이 훤히 트인 겁니다.
그때 고향 서당 친구가 일주일 후 죽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 거사님은 당장 고향 친구에게 달려가서 말을 했습니다.
'네가 일주일 후 죽으니 좋은 일 많이 하고 가라고...'
친구는 내가 이리 건강한데 웬 죽음이냐며 큰소리 탕탕 쳤습니다.
나흘 되는 날 친구는 마음이 변했는지 집안 식구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했습니다.
내가 좋은 일을 하려 하니 마을 사람들 다 모아 놓고 공양을 하라고
그리고 남은 돈으로는 이 고장에 태어나 그동안 잘 살았으니
이고장에 좋은 일을 하여 보답하고 싶으니 다리를 놓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3일후 갑자기 혈압이 터져 죽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선근을 많이 심고 가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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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종은 글 읽고갑니다....마하반야바라밀....().().()
고맙습니다. 한 가지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공부가 부족한탓에 기독교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늘 답답함을 느끼고 한게를 늣껴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불교는 귀신 종합청사라고 몰아부처도 그저 묵묵부답이였는데 공양 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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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하반야 바라밀 !!!!!!!!!!!!!!! 고맙습니다...................._()_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