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기체소개란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첫 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보라매를 개조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보라매는 초보자용으로 개발 된 것으로 비행을 처음 배우는 사람의 기준에 맞게 설계가 되어 있어서 자율안정성이 매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비행술이 익혀지고 나면 훨훨나는 보라매에 대해 식상하게 되어 방안 구석에 고이 모셔두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잠자는 보라매를 다시 고향인 하늘로 보내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였습니다. 변신이 성공하여 잘 날아 준다면 무죄일 것이고 그냥 그렇다고 하면 그 죄값을 물어 다비식을 거행할 생각입니다.
이 개조를 위해 저를 도와주신 분들과 특히 KIRC 이종헌방장님께 고마움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본론입니다.
- 개조의 포인트
1. 무조건 잘 날아야 한다.(안정성 확보)
2. 롤 및 배면비행이 가능해야 한다.(에어론 기동)
3. 속도가 개조 전보다 빨라야 한다.(다이나믹한 비행성능)
4. 가벼워야 한다.(감량)
5. 돈이 적게 들어야 한다.(최소비용, 최대효과)
등등.... 최소 5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으려고 하니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보라매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잘 이용하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전체의 실루엣입니다. 고익기인 보라매를 견익기로 만들었습니다.
조종석 부분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주익을 바로 내렸으며 상반각을 거의 없앴습니다.
날개는 양쪽다 한단씩 자르고 줄였으며 윙팁을 붙였습니다. 에어론을 장착했으며 수평미익의 붙임각을 0도로 위치변경 하였습니다.

줄인 상반각입니다. 사진에는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1-2도 정도 들어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위해 3블레이드 프롭을 장착했습니다.

교체된 모터입니다. 기존의 400모터 다이렉트를 최근에 GWS에서 나온 EPS-350
4.43:1감속 모터로 변경하였습니다. 무게 면에서 약 30g의 감량효과 뿐만 아니라 정지추력에서 7.4v 8043프롭 사용시 거의 80g에 가까운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리튬폴리머 1200mha 2cell (7.4V, 7A)로만 비행이 가능해 훨신가볍게 비행이 가능합니다. 모터마운트는 각재를 이용하며 내부에서 에폭시로 고정시겨 모터교체에 편리성을 부가하였습니다. 사이드와 다운트러스트는 개조전과 동일합니다.

주익은 2개의 GWS PICO BB서보를 이용하여 에어론을 가동하고 Y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에어론은 주익의 폭을 그대로 둔채 4.5cm정도 뒷전을 잘라낸 후 보강하여 폭 2.5cm,
길이 44cm의 에어론을 장착하였습니다.

주익의 전체 길이는 원래 1180mm에서 1100으로 8cm정도 줄였습니다.

윙팁을 가공하여 부착하였습니다. 미려한 외관을 위한 것도 있지만 비행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평미익입니다. 개조전에는 2-3도 정도 업이 들어가 있는 것을 추력선과 동일하게
붙임각을 0도로 맞추었습니다.

동체는 캐노피 부분을 동체선의 연장선을 기준으로 하고 잘라내었습니다.

잘라낸 부분에서 수직으로 앞전 뒷전 각각 5mm씩 깎아내어 날개가 고정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체내부의 항공합판부분이 날개를 고정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날개의
고정은 전과 같이 고무줄로 고정 할 수 있도록 원형막대를 동체가운데로 내렸습니다.주익의 붙임각은 1-2도 정도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수납부 입니다. 개조전에는 동체 아랬면에 위치하여 무게중심을 잡던 부분을
동체 추력선 위로 올려 롤축 기동성이 향상되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기자재를 탑재(배터리 제외)하고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426g이 나오군요. 그러나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3블레이드 프롭을 장착하였는데 이게
17g이나 되는 군요. 사용할 프롭은 8043 및 8060프롭이라 실제 무게는 418g이 나옵니다.
- 개조후 기체사양
날개길이: 1100mm
동체길이: 820mm
가동익: 러더, 엘리베이터, 에어론
모터: GWS EPS-350(4.43:1감속, 8043프롭-8.4V시 7.6A, 정지추력348g)
배터리: E-Tec 1200 2S 혹은 2S2P
수신기: GWS PICO 4CH 72mh
서보:GWS PICO BB 4EA
변속기: 30A NANO(보라매옵션)
폴리머 배터리 사용시 가볍게 날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목적하였던 5마리의 토끼는 처녀비행을 한 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현대고등학교 인도어 모임 이후 장소는 정하지 않았지만 비행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비행 후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좋읂 경험 하리라 확신 합니다. 고익기H에서 견익기로 개조하는것은 정도지요. 단 주익 중간에 항공 합판이나, Glass로 꼭 보강 하셔야 합니다. 공중에서 날게가 만세를 부를 수도있습니다. 한편 자력 회복을 위하여 주익과 미익간 각도 차이를 2도 주어야합니다,
고문님 조언 고맙습니다. 이미 한차례의 예비비행에서 주익의 보강부족으로 깨끗한? 만세를 불렀었습니다. 사진의 주익 가운데가 커버링이 벗겨저 있는 이유도 에폭시와 Glass로 보강작업 중이기 때문입니다.
다섯마리 토끼 몽땅 때려잡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계획은요? 꼭같은 몸체에 주익 익형만 바꿔 보세요, 즉 반대칭 익형으로, 기수를 바짝들지않는 자연스런 배면 루푸 등등..가능 할겁니다, 다음은 같은 날개로 저익모드로 바꾸면 Full mode가 되겟지요. 반대칭 익형을 사용하는 경우는 파워업 하세요, 예를들면 Brush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