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만 하여도 11월 말이면 찌낚시나 루어낚시는 대상어가 없어서 납조를 하여 장비를 씻고 닦아 놓아 다음해 4월을 기다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낚시는 계절이 없어져 버렸다.
루어낚시는 겨우내내 즐길 수 있는 볼락이 있기 때문.
또 갑오징어도 예년 이맘때 쯤이면 항만을 찾는 꾼들 보기 어려웠는데 수온은 아직도 내려가지 않았나 보다.
대기온도는 급격하게 떨어졌는데도...
서두가 너무 긴가?
본론,
이 장갑은 폴라 겨울장갑으로 착용감도 우수하고 상당히 따뜻하다.
폴라라서 엄청 가벼워 착용감이 없을 정도이고...
착용 중에 채비 만지려고 벗으면 바로 손이 곱을 정도로 차이가 남으로 벗기 싫을 정도.
암튼 좋다. 내가 볼 때 이 장갑은 산악용인 것 같은데 낚시점에서 판매한다.
꼭 낚시에 사용하는 것 외에 등산, 스키, 겨울 나들이용으로도 좋다.
그러나 이 겨울용 장갑은 엄지와 검지를 내 놓은 타입이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오른손 검지만을 짤랐으며 짜른 부분이 터질까 봐서 짜른 부분을 강력본드로 살짝 뭍였다.
노래미도 따뜻하다고 제게 말을 한다.
역시 폴라장갑은 따뜻하다고.....
이 노래미는 금어기라서 바로 바다로 갔는데 바다로 간 노래미가 내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왔다.
"폴라장갑에서 따뜻한 잠을 자는게 소원입니다." 라고......
그런데 단점이 있다.
볼락 웜채비 만질 때마다 지그헤드 훅이 장갑에 잘 걸린다.
그래서 스키용 장갑을 개조할까 했는데 민감한 입질을 느껴야 하는 볼락루어낚시에는 적합하지 않다.
로드 잡는 손 반대편만 스키장갑을 사용할까 함.
이 폴라장갑은 훅이 잘 걸리는 것 외에는 장점 투성이다.
더구나 색상이 어두워 요즘 갑오징어낚시에 적합하지 읺을까?
어제 갑오징어낙시에 사용하면서 벌써 본전을 빼 먹었다고 본다.
저렴한 장갑으로 그사이에 볼락과 갑오징어 낚시하면서 추운 날씨에 여러차례 사용하였으니까.
아직도 새것 처첨 말짱하고...
굳이 비싼 겨울 낚시용장갑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제목: 따뜻한 폴라 겨울장갑(떨이요~~)
*구입처 : 순천낚시창고(3,000원)
첫댓글 가격 저렴하고 좋아보입니다.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