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 : Chun Sophal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의 마오 하완날(Mao Havannall) 청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가 항공사 2곳에 대해 추가로 국내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오 하완날 청장은 어제(12.27) 열린 "캄보디아 국회"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떤레삽 社"(Tonle Sap Company)와 "인도차이나 社"(Indochina Company)가 프놈펜-시엠립 구간 및 프놈펜-시하눅빌 구간 운행을 위한 자격심사를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두 항공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중에 있고, 이들이 2011년 초부터 운항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마오 하완날 청장은 양사가 수일 이내에 라이센스를 발급받을 것이라면서, 이들 항공사들이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에어버스 A320"(Airbus A320)이나 "보잉 737"(Boeing 737) 같은 중형 항공기들을 취항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SSCA는 아직까지 두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줄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 국내선에 정기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Cambodia Angkor Air: CAA)이 유일한 상태이다.

(사진: Heng Chivoan) 계류장에 대기 중인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 여객기의 모습.
이에 대해 야당인 "삼랑시당"(S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비행편의 증설을 환영하면서, 이번 조치가 국내선 항공 부문의 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 간 경쟁으로 인해 항공료가 인해될 것을 기대했다. 유임 소완 의원은 "우리는 국내선 항공편 증설을 지지하며, 경쟁이 고조되어 국민들에게 이익을 주게 될 것"이라 말했다.
마오 하완날 청장은 이러한 추가적인 항공사 허가조치는 외국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로부터의 관광객 증가를 목표로 그동안 캄보디아 정부가 여러 나라들과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을 조인해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국회"는 금요일(12.31) "아세안"(ASEAN)과의 양자간 협정 2건과, 2015년부터 시행될 아세안 역내 항공시장의 공통적 목표를 향한 항공운송 및 해운 관련 의정서 8건에 대한 승인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