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년 10월 31일, 수도사이자 신학대학교 교수였던 마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대학 예배당 출입문에 “95개 논제”를 붙인 것을 계기로 종교개혁이 시작.
- 사제가 되어 수도원에 들어가 철저하게 청빈생활로 지냈다. 그런데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금식기도를 해보고 철야기도를 해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갈등만 더 깊어져 갔다.
로마 바티칸 대성당의 계단 '본디오 빌라도의 계단'이라 불리는 28계단을 주기도문을 외우며 무릎을 꿇고 기어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계단에 오르면서도 “이렇게 한다고 죄가 없어질까”라는 생각을 했고, 마지막 계단 위에 오르고서도 아무런 것도 느끼지 못했다.
죄 문제로 하루에도 몇 번씩 신부를 찾아가 고해성사도 했다.
로마서1;17말씀이 그 속으로 파고 들어 왔다.
"인간이 어떤 선행을 한다거나 자신의 힘으로 죄를 씻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의 일기에 기록하였다.
“나는 그 때에 나에게 천국 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 어거스틴은 로마서13장13-14절의 말씀을 읽고 회심한 후 방탕한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위대한 신학자가 되었다.
- ‘집어서 읽어라’의 소리에 로마서를 집어서 펼치면서 모든 의심의 그림자는 흩어졌다.-어거스틴
- 로마서는 피상적 복음주의로부터 나를 구해 주었다. -존스토트
- 로마서는 성경 속에 깊숙이 숨겨져 있는 모든 보화들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입구다.-존 칼뱅
I. 개관
1. 로마서
- 로마서의 ‘제일 저자’(primary author)는 성령님
- 바울은 ‘인간 저자’(human author)
- 대필은 더디오(16:22). / 전달자는 뵈뵈 집사.
2. 기록 목적
1) 이방인 그리스도인과 유대인 그리스도인의 갈등 해소
-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땅끝은 로마를 지나 스페인이라고 생각
로마 교회가 자신의 선교 사역을 돕기를 원했다.
그런데 로마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간의 갈등이 있다.
갈등 해소를 위한 목적이 있다.
2) 신학 정리의 필요성
평생을 복음 전도자로 살았다.
마무리를 하면서 이 복음을 잘 정리하고자 하였다.
가장 탁월한 신학논문이 되었다.
3. 로마서 한눈에 보기
` 49년 로마 글라우디오 황제때 그리스도인이 증가
전도하는데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은 극렬히 반대
- 사회적 혼란이 일자 글라우디오 황제가 칙령을 내린다.
- 모든 유대인들은 로마를 떠나라(49년).
- 4만~5만명이 되는 유대인들이 추방을 당한다.
이들 중에는 고린도에 가서 바울을 만난 브리스가와 아굴라도 있다(행18:2).
- 교회 지도자들이 박해와 재산 몰수, 추방을 당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만 로마에 남게 되었다.
- 추방 5년 만에(54년) 글라우디오가 죽자 네로가 황제에 등극 되돌아올 수 있었다.
추방당하기 전에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이 다수였는데 돌아와 보니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다수가 되었다.
- 처음에는 좋아서 포옹, 그러나 곧 문제 발생
먹고 마시는 문제 = 유대인은 정결의식에 따라 도살되지 않은 고기는 안 먹었다.
식탁 교제에서 채소만 먹고, 결국 예배도 따로 드림.
- 바울이 그 소식을 고린도에서 듣고 편지
= 먹고 마시는 것으로 싸울 때가 아니지 않느냐?
다투는 이들을 향한 성경의 책망
1) 1장: 이방인들을 향해 죄를 나열
롬1:28~32
- 유대인이니 유대인 편들었구나...,
2) 2장에서는 유대인들의 죄를 나열
2:17- 24
3) 3장 모두가 죄인이다.
3:9/ 23
`4) 구원의 방법이 무엇인가?
롬3:24 ~26
= 오직 예수 믿는 사람만 그 죄에서 건져 주시겠다는 것이다.
5) 믿음으로 산 사람에 대한 증거
1) 아브라함 4:1-3
2) 오늘날 우리들 4:23- 24
6) 예수님이 구원자이신 근거
5:12, 17, 18, 21
7)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 = 연합
6:3, 4, 5
8) 그럼에도 찾아오는 갈등
7:21 – 24
9) 포기하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사랑
8:1, 2, 39
여기까지가 로마서 신학이다.
9장~16장은 믿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II.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1:18-32
1) 죄인의 모습
한 장의 사진 속의 노인
“나는 잔혹한 사람이 아니다. 양심적으로 거리낄게 없다.”
이 사람은 30대 초반에 폴 포트는 사립 학교에서 역사, 지리, 프랑스어 문학, 도덕을 가르치는 교사
19775-79년까지 채 4년이 안 되는 동안 캄보디아에 공산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폴 포트.
극단적인 공산화 정책에 돌입했다.
척살 대상 1순위는 바로 지식인들이었다.
학교 폐쇄, 안경을 쓴 사람, 손이나 피부가 고운 사람들, 글을 읽을줄 알거나 외국어를 할줄 아는 사람, 문화예술인, 운동선수, 마음이 착한 사람, 웃는 사람, 남을 돕는 사람...,
모든 사람들이 처형 대상이었던 것.
고문에 못 이겨 고층에서 자살하려고 뛰어내리는 것을 막으려고 철조망 설치
눈을 가리고 팔을 뒤로 묶은 후 몽둥이로 때려 죽임,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워 질식, 구덩이나 우물에 산 채로 밀어 넣은 후 밀폐, 전기 고문, 물고문..., 상상을 불허하는 끔찍한 고문으로 죽였다.
3대까지 절멸, 아기를 공중에 던지고 사격 연습, 아기 다리를 잡고 나무에 내리쳐 죽임
마을에 스피커를 달아서 온 마을 사람들이 아기 비명을 듣게 하였다.
불과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캄보디아 4명 중 1명이 죽었다.
인간은 때로 악마가 될 수 있다.
` 롬1:28- 31
2)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
- 이들이 받는 벌이 있다.
24) 26) 28)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사...,
이것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다.
이것이 저주다.
` 하나님 없이 사는 데 별일 없다 = 그것이 징계다.
폴포트 같은 사람이 말년에 갑자기 회심하고 예수님 믿고 천국갔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내버려 두셨다. 그는 영원한 지옥에 있다.
` 선 넘지 마라.
짜장? 짬뽕? 저는 탕수육! - 선 넘지 마라.
성경 = 캐논 = 기준 잣대 = 표준
성경을 읽고, 예배하며 내 삶의 선을 확인하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규범을 제시할 수 있다.
지정의(知情意)의 기준을 늘 생각하고 말씀을 증거한다.
지식 =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인간을 아는 지식
정서 = 하나님 사랑, 인간 사랑
의지 = 신앙적 의지, 생활적 의지
오늘 말씀은 인간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려 준다.
인간 속에는 선함과 악마가 공존할 수 있다.
III. 예수님은 누구신가? 1:1-7
복음이다. 복된 소식이다.
마가복음 1장을 강해하면서 복음에 관한 말씀을 했다.
복음 = 福音 = 유앙겔리온 = Gospell = God + story
= 하나님 이야기 = Good News
새로운 황제의 탄생, 황제가 등극, 전쟁에서 승리할 때 쓰이는 단어
이러한 축제일이 되면 전령(케룩스)이 말을 타고 마을을 다니면서 외친다.
“여기에 유앙겔리온이 있다.”
세금 감면, 죄수 석방, 백성들에게 먹을 것, 특별한 혜택
` 죄짓고 감옥에 있는데 갑자기 ‘유앙겔리온’하더니 석방
갑자기 주어진 선물이다.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다.
“너희가 믿어서 구원을 받았다가 아니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렇게 구원을 베푸셨다”는 것이다.
어떻게 여기 있는지 아느냐?
1:6 부르심을 받았기에 여기 있다.
1:7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불림을 받았다.
내가 열심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심내셨다.
그런즉 안심하라. 감사하라. 충성하라.
나는 죄인이요, 양 같아서 지옥을 향해 갔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천국 길로 바꾸셨다.
하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죄를 사하시고, 천국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부르시고, 설득하신다.
믿을수 밖에 없는 세계를 열어주셨기에 믿었다.
복음은 신령한 은사 = 신령한 선물이다.
일방적으로 받은 선물이기에 복음이라고 한다.
1:2 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신 것(성부)
예수님에 대해서는 창세기부터 예언되었다.
롬3:21 율법과 선지자들의 증거를 받은 분 = 예수님이시다.
고전15:3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살아났다.
예수님은 성경의 계시대로 오셨고, 구원자가 되셨다.
` 1:3 예수님은 다윗의 족보를 따라오셨다(성자).
요한1서를 읽으면서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지들을 보았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셨다. = 성육신
이유는 인간의 죄를 짊어지시기 위함이다.
` 1:4 성결의 영 = 성령인가? 거룩한 영인가?
성결 = 예수님의 영 = 거룩하고 정결한 영의 특성
본래 하나님 아들이신데 부활하심으로 증명되었다.
부활을 통해 모두가 알게 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복음되신 예수님을 너무나 전하고 싶었다.
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다 구원받기 때문이다.
` 롬1:11신령한 은사 = 1:15 복음
- 1:16 – 17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목회는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다.
심방, 상담, 기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이다.
복음을 들으면 살기 때문이다.
매 주일 나는 복음을 전하려고 목회한다.
심방, 상담, 기도..., 영혼을 섬기는 복된 일
그러나 구원은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결론
포항중앙침례교회 임선주 집사님
부모님은 이혼, 아빠는 술주정뱅이, 중학생이 되어 새 엄마가 왔는데 아빠의 술주정은 심해졌다.
대학을 가고, 라이브가수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토록 경멸하던 술을 즐겨 마시게 되엇다.
23살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 남편은 게임 중독자, 구타/ 8년 만에 이혼
술로 살며 인생 나락으로 떨어질 때 권사님 권유로 부흥회 참석
어릴 적 가끔 교회를 다녔는데 '세상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딱 자기 이야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 주인이 되셔서 내 삶을 인도해가시도록 살아가는 것’
내가 주인되어 마음대로 살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다.‘
그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말씀이 가슴으로 믿어지기 시작했다.
기도회 시간 내내 어린아이처럼 발을 구르고 크게 '왜!왜!왜! (왜 나같은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어요?) 라며 악을 쓰고 울었다.
- 말씀을 주셨다.
사 62: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 헵시바 = '너는 나의 기쁨'/ 뿔라 = '너는 나의 신부’
10년이 넘게 길거리 찬송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가장 귀한 딸이 되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지금 있는 어떤 환경이든 주님은 능히 이기게 하신다.
아픔과 질병과 고통과 눈물에서 화관과 찬송과 기쁨을 주신다.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신다.
로마서를 읽으면서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시고,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복음에 푹 빠지라.
날마다 설득당하고, 날마다 복음을 전하며, 순간마다 감사하라.
찬양: 슬픈 마음 있는 자, 몸과 영혼 병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