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전초 강당에서 개최된 계양구 녹색어머니회 활동보고회 방문으로 오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녹색어머니회는 등하굣길 시간에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들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시며 학교 주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계십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시는 김혜진 회장님을 비롯한 녹색어머니회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귀한 밑거름이 되어주시는 녹색 어머니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후 윤환 구청장님과 조양희 계양구의장님과 함께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종강식,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회 '열정드림'에 참석했고, 노인지회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상 앞에 붙어 있던 팻말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일자리, 노인에게도 필요하오'
대한민국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고령화 사회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2070년에는 인구 절반을 노인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만큼 중요한 정책이 바로 노인 정책입니다.
그러나 윤정부와 여당의 행보를 보고 있을 때면 과연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그들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인지 의심되곤 합니다.
노인이 자립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자리 예산을 줄여 정부와 여당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노인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의 국민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참 잔인하고 잔인한 정부입니다.
혐오 감정을 부추기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는 쉬울지 몰라도, 그로 인한 상처와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이 됩니다.
'어린아이 너무 나무라지 마라 내가 걸어왔던 길이다. 노인 너무 무시하지 마라 내가 갈 길이다'
아동혐오와 노인혐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노인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더 이상 일방적인 노인 복지 정책으로는 모든 노인분들을 부양할 수 없습니다.
노인도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노인 정책을 확립해야 합니다.
노인의 우울증 감소와 생산적인 여가활동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합니다.
올해 예산 소위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오늘을 일궈낸 어르신분들과 관련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예산안 기한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와 여당을 설득해 내겠습니다.
눈이 참 많이 옵니다.
추운 날씨에 어르신분들이 고생을 하시지는 않을까 더 걱정되는 저녁입니다.
우리 계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과 어르신분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