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역대 최연소 나이인 18세로 우승했습니다. 이 콩쿠르는 미국의 피아니스트 ‘밴 클라이번’을 기리기 위해 4년마다 그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피아노 경연장입니다. 6명이 오른 결선에서 임윤찬은 그 어렵다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했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의 빼어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유튜브로 라이브 결선무대를 본 세계음악애호가들도 눈물을 흘리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7살 때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처음 배우기 시작한 임윤찬 군은 2019년에는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하였고 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면서 그의 이름 석 자를 세계에 당당히 알렸습니다. 그는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음악 앞에서 항상 학생’임을 잊지 않고 더 깊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좋은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음악 앞에서만 학생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인생학교, 광야학교의 학생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가며 더 성숙해야 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