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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대호만 부근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와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리의 바닷길을 잇는 방조제이다. 1984년 준공되었으며
길이는 7,807m이다. 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증대하고 용수원을
확보하여 식량증산을 이루려는 정부의 대호지구 농업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축조되었다. 대호방조제 건설로 인해 개발된 총면적은
7,700만㎡로, 저수량 1억 2,200만t의 담수호와 면적 3,700만㎡의
농경지가 생겨났으며 양수장 7개소, 용수로 238km가 조성되었다.
방조제 중간쯤에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가 있다. 도비도(搗飛島)는
원래 섬이었다가 대호방조제를 축조하면서 육지로 변한 곳으로
약 800만㎡의 농경지가 친환경농업시범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갯벌을
이용한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농·어촌 체험, 갯벌체험,
철새탐조,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휴양단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서
숙박시설·운동장·전망대·유람선선착장·암반해수탕·농산물직판장·
횟집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는 당진시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인 난지도해수욕장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이 운항된다. 난지도는 희귀한 종류의
난과 약초가 자라는 섬이며 섬 남쪽에 있는 길이 2.5km의 난지도
해수욕장은 질 좋은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람선 운항 코스는 도비도-삼길포-대산정유공단-돛단녀(황금산)
-비경도-난지도해수욕장-소난지도-도비도이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속해 있는 대호방조제 한쪽 끝은 삼길포라는
작은 포구로, 꽃게·대하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두산백과)
기념탑
기념탑 앞에서 바라다 본 도비도 선착장
난지도를 오가는 신광훼리호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싱싱한 활어 한접시(선상 횟집)
차량과 관광객을 싣고 난지도로 go
유람선
훼리호에서 바라본 도비도 선착장
훼리에서 바라본 도비도 전경
화학단지
바다가 육지라면 / 조미미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 파도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어제 온 연락선이 육지로 가는데
할말이 하도 많아 하고 파도 못합니다
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 날아 어디론지 가련만은
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조미미(曺美美)]
1947년 1월 17일 ~ 2012년 9월 9일)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하였으며,
간암 투병 중이던 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94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조미미는 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69년 ‘여자의 꿈’을 통해
인기 가수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이 고인의 대표적인 히트곡 리스트다.
전성기는 2년 연속 MBC 10대 가수에 선정됐던 71년과 72년이다.
결혼한 뒤 잠시 인기 가수의 반열에서 이름을 내렸던 조미미는
76년 다시 ‘연락선’와 ‘댄서의 순정’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다시 한 번 MBC 10대 가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2017-02-0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