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프리존]제정준 기자= 매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보람찬 시간을 선사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올해도 2월까지 ‘학생캠프’를 통해 전국에서 다양한 체험의 장을 연다.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과 인성 특강, 올바른 인터넷 사용 교육, 명소 탐방, 요리대결, 퀴즈풀이, 성경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 광양시 신자들도 11일, 학생캠프 일환으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과 가족, 친구 등 30여 명은 광양읍 광양중학교에서 목성중앙로 사거리, 국민은행 사거리, 광양 우체국을 경유하는 2㎞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학교와 상가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도 상당했다.
광양읍사무소 신광식 주무관은 “2023년 첫 거리 정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적극 참여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하게 쓰레기를 수거해주셔서 거리 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유익하게 만드는 일에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청소년들 모두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 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선한 영향력을 가진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돕겠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 활동으로 50L 봉투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일회용품, 폐플라스틱, 비닐, 담배꽁초 등 종류도 다양했다. 학부모 양경란(광양읍, 47) 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서만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거리정화에 참여하여 보람되고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반겼다.
문지은(17) 학생은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며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