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시꽃 무엇인가? ≫
혈을 조화시키며 여성의 자궁 질병에 효험
▶ 혈을 조화시키고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여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이질, 토혈, 혈붕, 대하, 대소변불통, 월경불순, 화상, 전갈에 쏘인 상처, 음주로 인한 주부코, 분만촉진, 요로결석, 수종, 소변출혈, 모든 부스럼, 장옹, 소아 대변불통, 변비, 학질, 소아의 풍진을 치료하는 촉규화
접시꽃(Althaea rosea {L.} Cav.)은 아욱과에 딸린 2년생 초본 식물이다. 높이는 2.5m에 달하며, 줄기는 직립하고 표면에 별 모양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내지 둥근 달걀 모양으로 길이는 6~10cm이고 너비는 5~10cm이다. 끝은 둥글고 기부는 심장형으로 보통 3~7개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고지 않은 둔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4~8cm이고 표면에 별 모양 털이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단일하게 나고 자루의 길이는 약 2.5cm 정도이다. 작은 꽃턱잎은 7~8개이고 기부에서 합쳐지고 꽃받침보다도 짧다. 꽃받침은 원형의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져 있으며 열편은 삼각형이고 별 모양의 털로 빽빽이 덮여 있다. 꽃부리는 지름이 7cm 가량이고 자홍색, 연한 홍색,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로 핀다. 접시꽃은 꽃이 아름다워 화단에 심어 가꾸며 초여름에 접시 모양의 커다란 꽃이 긴 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피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보통 개화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핀다.
접시꽃의 꽃을 촉규화(蜀葵花), 뿌리를 촉규근(蜀葵根), 줄기와 잎을 촉규묘(蜀葵苗), 종자를 촉규자(蜀葵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한다.
접시꽃의 다른 이름은 촉규화[蜀葵花: 촉규:蜀葵: 천금, 식치(千金, 食治)], 측금잔[側金盞: 이아익(爾雅翼)], 기반화[棋盤花: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촉기화[蜀其花: 본초추진(本草推陳)], 수부용[水芙蓉: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재앙화[栽秧花: 귀주초약(貴州草藥)], 찰발화[鑔鈸花, 간장화:擀仗花: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견[菺, 융규:戎葵: 이아(爾雅)], 오규[吳葵: 명의별록(名醫別錄)], 호규[胡葵: 천금방(千金方)], 일장홍[一丈紅: 초목기(草木記)], 접중화, 접시꽃 등으로 부른다.
접시꽃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피를 조화시키고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대소변이 잘 통하게 한다. 이질, 토혈, 전갈에 쏘인 상처, 화상, 혈붕(血崩), 대하, 심기안정(心氣安定), 월경불순, 대소변 불통, 학질, 소아의 풍진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에서는 "임신중에는 복용하면 안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진주낭(珍珠囊)>에서는 "대하를 치료한다. 적색 꽃은 적대, 백색 꽃은 백대하를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접시꽃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꽃잎에 함유되어 있는 일종의 황색 색소는 융점 261℃(분해)에서 dibenzoyl carbinol 형의 구조를 가지는데 kaempferol에 관계된 물질인 것 같다. 흰꽃에서는 이미 2종의 dihydrokaempferol의 배당체로 여겨지는 물질이 분리되어 있다. 그 하나는 무색의 결정으로서 분해점이 235℃이고 다른 하나는 연한 황색 결정으로 분해점이 261℃이다. 전자의 genin의 분해점은 232℃이며 당은 포도당이다. 진한 황색 물질로부터는 herbacin이라고 일종의 glucoside가 분리된 적이 있다. 이것을 가수 분해하면 포도당과 herbacetin이 생성된다. 꽃의 홍색소는 산성에서 적색이 되고 알칼리성에서는 갈색이 되므로 중화지시제로 사용할 수 있다.
접시꽃의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본초습유>에서는 냉하고 무독하다. 라고 기록하며 <본초강목>에서는 맛은 달며 성질은 냉하고 무독하다. 라고 기록한다.
성분은 열매는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다. 그 함유량은 기름에는 불포화 유리산(遊離酸)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oleic acid로 계산하면 34.88%에 달한다.
주로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통림하고 활장하는 효능이 있다. 수종, 임병, 변비, 요로결석, 개창을 치료한다. 4~12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며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비위허한인 증상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임삽(淋澀)을 치료하고 소장(小腸)을 통하게 하며 분만을 촉진하고 낙태시키며 수종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접시꽃의 뿌리는 대량의 점액질을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윤활약으로 쓸 수 있고 점막의 염증에 사용하면 보호하고 자극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성분은 뿌리는 대량의 점액질을 함유하고 있다. 일년생 뿌리의 점액질에는 pentose 7.78%, pentosan 6.86%, methyl pentosan 10.59%, uronic acid 20.04%가 함유되어 있다. 동속 식물인 약촉규(藥蜀葵: Althaea oafficinalis L.)의 뿌리에는 점액을 30% 정도 함유하고 있다. 동과 식물인 황촉규(黃蜀葵)의 뿌리는 16% 정도의 점액을 함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araban, galactan, rhamnosan 등이다.
약리작용에서 뿌리는 윤활약으로 쓸 수 있고 점막의 염증에 사용하면 보호하고 자극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이뇨하고 농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임병, 백대, 혈뇨, 토혈, 혈붕, 장옹, 부스럼을 치료한다. 40~80그램을 달이거가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접시꽃의 줄기 및 잎은 <천금, 식치>에서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활(滑)하며 독이 없다."고 기록한다. 열독하리(熱毒下痢), 임병(淋病),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치료한다. <본초습유>에서는 "잎을 태운 가루를 칼에 베인 상처에 바른다. 잎을 짓찧어서 화상에 바른다. 또한 잎을 구워서 달인 약을 소아에게 복용시키면 열독, 이질 및 성인의 단리(丹痢)를 치료한다. 짓찧은 즙을 복용해도 좋다. 복통의 염려가 있을 때는 바로 데워서 복용한다."고 기록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채소를 만들어 먹으면 규(竅)를 매끄럽게 하고 임(淋)을 치료하며 촉촉하게 하고 분만을 쉽게 한다."고 적고 있다.
하루 7.5~23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달이거나 짓찧어서 즙으로 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도포하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의림찬요>에서는 "유행병을 앓은 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고 적고 있다.
접시꽃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촉규화(Althaea rosea Cavan)
다른 이름: 접중화, 접시꽃
식물: 높이 약 2미터 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5~7갈래로 얕개 갈라졌으며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 또는 붉은색으로 핀다. 꽃보기식물로 심어 가꾼다.
응용: 민간에서 뿌리와 꽃을 오줌내기약, 설사멎이약으로 쓴다.]
안덕균씨가 지은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촉규화(蜀葵花)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접시꽃(Althaea rosea Cav.)의 꽃이다. 뿌리를 촉규근(蜀葵根), 종자를 촉규자(蜀葵子)라고 한다. 백색 꽃을 백규화(白葵花), 적색 꽃을 적규화(赤葵花)라고 한다.
성미: 꽃의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뿌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종자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꽃은 화혈윤조(和血潤燥), 통리소변(通利小便)하고 뿌리는 청열랑혈(淸熱凉血), 이뇨배농(利尿排膿)하며, 종자는 이수통림(利水通淋), 활장(滑腸)한다.
해설: 촉규화는 ① 부인의 백대하(白帶下), 하복부 냉증에 1회 8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약한 술에 타서 마신다. ② 대소변을 잘 보게 하고, ③ 토혈, 자궁 출혈에도 지혈 반응을 보인다. ④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었을 때 및 코 끝이 빨개지는데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촉규근은 ① 임질로 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에 쓰고, ② 소변 출혈, 토혈, 자궁 출혈에 지혈 작용을 보이며, ③ 충수염에 배농, 소염 효과를 나타낸다.
촉규자는 ① 소변의 배설을 촉진시키고, ② 변비에 유효하다.
성분: 촉규화에는 dibenzoyl cabinol, dihydrokaemferol, kaemferol, herbac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촉규근에는 pentosans, methylpentosans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촉규근(蜀葵根: 접시꽃 뿌리)에는 윤활 작용이 있어서 점막염에 자극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펴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접시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접시꽃은 아욱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이다. 조선 초기에는 이두이름으로 황촉화, 일일화라고 불렸으며, 동의보감에는 일일화로 수록되었다. 근래에는 꽃의 모양을 따서 접시꽃이라 하고 껍질의 용도를 보아서 닥풀, 또 약용으로 황촉규라고 부르기도 한다.
학명은 Althaea rosea Cam. 이다.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에 조경용으로 심고 있다. 키가 커서 2미터 가량되고, 줄기는 원통모양이며 녹색이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손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6월에 피며 꽃잎은 5개로서 나선상으로 붙어 있다. 색은 분홍색, 자주색, 흰색으로 피고, 수술은 단체수술이며 암술은 1개이다. 가을에 종자를 받아서 파종하여 증식한다.
꽃잎을 따서 말린 다음 약으로 쓰는데 그 기원은 당나라부터이다. 성분으로는 디벤조일칼비놀 등이 알려져 있다. 악효는 부인들이 백대하로 인하여 하복부가 차고 아프며, 얼굴색이 누렇고 나날이 몸이 마르고 수척해지는 증상에 투여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는다. 또한, 대소변을 보지 못하고 복부가 창만되어 호흡불통인 사람에게 투여한다. 이밖에 얼굴의 주근깨와 술을 많이 먹어서 생긴 코끝의 빨간 증상에도 활용된다.
뿌리는 촉규근이라고 하는데 당류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점막 염증의 보호와 완화자극작용을 함이 증명되었다. 약효는 소변을 잘못 보는 증상에 쓰고 자궁출혈과 토혈에 응용된다.
이밖에 맹장염이나 부인의 백대하에 응용되고 있다. 1회의 용량은 40~80그램이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접시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촉규(蜀葵)
기원: 금규과(錦葵科, 아욱과: Malvaceae)식물인 촉규(蜀葵, 접시꽃: Althaea rosea (L.) Cavan.)의 꽃과 뿌리이다.
형태: 이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2.5m이며 성상모(星狀毛)를 가진다. 잎은 원형(圓形) 내지 난원형(卵圓形)이며 어긋나며 잎끝은 둔원두(鈍圓頭)이고 엽저는 심장형(心臟形)이며 보통 3-7개로 심열(深裂)하며 잎가장자리는 가지런하지 못한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성상모(星狀毛)가 있으며, 잎자루는 털로 덮여 있다. 꽃은 자색(紫色), 담홍색(淡紅色) 또는 백색(白色)이고 엽액(葉腋)에서 단생(單生)하며, 소포편(小苞片)은 7-8개로 기부(基部)는 연합되어 있고, 꽃받침은 원배상(圓杯狀)이며 5개의 열편(裂片)에는 털이 있고, 수술은 단체(單體)이며, 자방은 다실(多室)이며, 심피(心皮)가 윤상(輪狀)으로 배열하고, 암술대의 상부는 분열되어 있다. 열매는 납작한 구형(球形)이다.
분포: 원산지는 중국이고 각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 사이의 꽃 피는 시기에 꽃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늦가을에는 뿌리를 캐내고 건조시킨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윤조활장(潤燥滑腸).
주치: 꽃- 이질(痢疾), 토혈(吐血), 이편불통((二便不通). 뿌리- 토혈(吐血), 장옹(腸癰) 및 창종(瘡腫).
용량: 꽃- 3-6g. 뿌리- 30-6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접시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골반이 벌어지지 않아서 생긴 난산[交骨不開難産] 난산과 피가 흘러 나와서 태아가 마르는 것을 치료한다. 황촉규자(黃蜀葵子)를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술에 담갔다가 걸러서 찌꺼기를 버리고 덥게 하여 먹는다[단심]. 어떤 처방에는 촉규화를 가루내어 4g씩 데운 술에 타 먹으면 곧 효과가 난다고 하였다[정전].
노래에는: 황촉규씨 백여 알을 불에 볶아 가루내어, 난산으로 급한 때에 술에 타서 먹으며는, 온 집안 근심빛이 웃음으로 변한다네[정전].
홍촉규근경(紅蜀葵根莖, 붉은 촉규화의 뿌리와 줄기) 임병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꽃과 씨도 효능이 같다.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촉규화(蜀葵花) 여러 가지 옹과 창종으로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촉규화의 뿌리를 짓찧어 헌데에 붙이면 곧 낫는다. 황촉규화의 잎을 소금과 함께 짓찧어 붙여도 좋다[강목].
촉규화(蜀葵花) 빨간 꽃은 벌건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고 흰꽃은 흰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다.
잎이 하나씩 붙은 벌건 촉규화의 뿌리는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데 피고름[膿血]도 아주 잘 빨아낸다[본초].
황촉규화(黃蜀葵花, 닥풀)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나가게 하고 난산하던 것을 순산하게 하며 여러 가지 악창이 고름과 진물이 나오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촉규화와는 다른 종류이다. 이것은 노란 꽃이 피는 촉규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잎이 뾰족하고 좁으며 많이 패이고 늦은 여름에 누르스름한 꽃이 핀다. 음력 6-7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본초].]
접시꽃, 뿌리, 줄기와 잎, 종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접시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부인의 백대하로 하복부는 냉하고 통증이 있으며 안색은 위황(痿黃)하고 나날이 쇠약해지는 증상 접시꽃의 흰꽃 5돈 즉 188g을 응달에서 말려 미세한 분말로 가루내어 매 식전에 알맞게 데운 술로 7.5g씩 복용한다. 적대하인 경우는 적색 꽃을 사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대소변이 통하지 않고 팽창감으로 인해 참기 어려운 증상 짓찧은 접시꽃 37.5g, 사향(麝香) 1.9g을 물 큰 컵으로 1컵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뿌리를 사용해도 좋다. [본초강목(本草綱目)]
3, 학질 및 사열(邪熱) 접시꽃의 흰꽃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본초도경(本草圖經)]
4, 음주로 인한 주부코 및 간암(䵟黯:기미간,검을암) 접시꽃 1홉을 갈아서 부드럽게 하여 납월지(蠟月脂: 음력 12월에 얻은 돼지비계)로 개어 저녁마다 바른다. [인존당경험방(仁存堂經驗方)]
5, 전갈에 쏘인 상처 접시꽃, 석류화(石榴花), 애심(艾心) 각 같은 양을 그늘에서 말려 한데 찧어서 물로 개어 물린 자리에 바른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6, 화상 접시꽃 3개를 마유(麻油) 75g에 담갔다가 환부에 붙인다. [귀주초약(貴州草藥)]
<접시꽃의 종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7, 소아 대변불통 접시꽃 종자를 짓찧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8, 분만 촉진 접시꽃 종자 7.5g, 활석(滑石) 11g을 가루로 만들어 19g을 물로 복용한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9, 수종, 대소변 불창(不暢), 요로결석 접시꽃 종자를 가루로 만들어 1회 7.5g씩, 1일 2회, 끓인 물로 복용한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접시꽃의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0, 소변 임력(淋瀝) 접시꽃 뿌리 1줌을 깨끗이 씻어서 썰고 달여 5~7회 비등시켜 복용한다. [위생보감, 규화산(衛生寶鑑, 葵花散)]
11, 변비 접시꽃 뿌리, 동현채(冬莧菜) 각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귀주초약(貴州草藥)]
12, 장옹(腸癰) 접시꽃 뿌리 3.75g, 대황(大黃)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경험양방, 촉규탕(經驗良方, 蜀葵湯)]
13, 내옹(內癰)으로 패혈(敗血)이 있고 배설물의 비린내가 아주 심한 증상 및 제복냉통(臍腹冷痛) 본 약재를 이용하여 농을 배출하며 하혈(下血)하게 한다. 홑잎 붉은접시꽃 뿌리, 백지(白芷) 각각 37.5g, 고반(枯礬), 백작약(白芍藥) 각각 19g을 가루로 만들고 황납(黃蠟)을 녹여 벽오동씨 크기로 환제를 짓는다. 매화 빈속에 20환을 미음으로 복용하는데 혈농(血膿)이 전부 나오면 십선산(十宣散: 인삼, 황기, 당귀 등 10 가지의 고방명(古方名))을 복용하여 보양한다. [탄선개효방, 회충단(坦仙皆效方, 懷忠丹)]
14, 모든 부스럼의 부종 및 동통으로 견디기 어려운 증상 접시곷 뿌리의 검은껍질을 벗겨 제거하고 찧는데 너무 진하면 이른 아침에 길어 온 우물물을 소량 가하고 진하지 않으면 물을 사용하지 말고 얇은 종이로 고약처럼 해서 환부에 붙인다. [제생발졸(濟生拔箤)]
<접시꽃의 줄기 및 잎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5, 소변 출혈 접시꽃 줄기와 잎을 태운 재 일방촌비(一方寸匕: 고대 약물의 분말을 재던 기구명칭이다. 그 모양이 마치 적은 숟가락 같은데, 그 크기가 1촌 정방형이므로 이와같이 부르게 되었다. 일방촌비는 약 2.74밀리리터에 해당하며 쇠나 돌 가루를 담으면 약 2그램이고, 풀이나 나무 가루를 담으면 약 1그램이다.) 약 1g을 1일 2회 술로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16, 소아 구창(口瘡) 붉은 접시꽃 줄기를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를 만들어 봉밀(蜂蜜)과 혼합하여 입에 물게 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접시꽃 재배방법]
1, 기후와 토양 따뜻하고 양지바른 환경이 좋다. 토양에 대한 요구는 까다롭지 않으나 부드럽고 비옥하며 유효 토층이 두껍고 모래가 섞인 땅이 좋다.
2, 번식 종자 번식한다. 중국 사천 지역에서는 3~4월에 파종한다. 잘 정지한 밭에 40cm 정도의 간격으로 구멍을 7cm 깊이로 파고 1무(畝)당 750g 정도의 종자를 소량의 초목회와 섞어서 파종한다. 이어서 인축분뇨를 소량 주고 그 후에 초목회나 부드러운 흙을 종자회(種子灰)가 보이지 않을 얇게 덮는다.
3, 경작 관리 모가 10cm 가량 자라면 솎아 주거나 보식하는데 구멍마다 1~2포기로 하고 동시에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1회 한다. 모가 33cm 가량 자랐을 때에 다시 1회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한다.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할 때마다 사람과 가축의 분뇨를 덧거름으로 준다. 겨울에는 땅을 갈아 엎으면서 퇴비를 준다. 제 1, 3년도의 관리도 제 1년도의 관리와 같게 한다.
4, 병충해 대책 진딧물에 의하면 잎 및 연한 가지 끝이 해를 입는다. 진딧물은 로고르를 써서 퇴치할 수 있다. 엽권충(葉卷蟲)은 6% 가습성 BHC를 써서 퇴치할 수 있다. 자벌레는 DDT로 퇴치할 수 있다. [중약대사전]
민간요법으로 여성의 생리불순에는 접시꽃을 달여먹으며, 또는 접시꽃이나 접시꽃뿌리에 수탉을 고아 먹거나 접시꽃에 도라지와 닭을 함께 넣고 삶아서 먹기도 한다. 생리통에는 접시꽃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또한 생리통이 심할 때는 당귀, 접시꽃뿌리, 수탉 이 세가지를 함께 고아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붉게 핀 접시꽃 위에 청개구리, 개미 한 마리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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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개구리도 이뿐것은 알아서,,,,,접시꽃 정보 감사합니다,,,,
조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