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동 포스코 빌딩 옆에 있기는 하지만 대략 쉽게 눈에 띄지는 않아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이 바로 이곳 '담원' 샤브샤브이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주는 이곳 샤브샤브, 특히 상추쌈 샤브샤브는
지인들과의 점심 및 저녁 약속 시 한끼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에 최근 샤브샤브 전문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탤런트 사미자씨가
직접 운영하는 샤브미라는 샤브샤브 전문점도 바로 인근에 들어서 있지만
군더더기 없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을 보기엔 이곳이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상추쌈 샤브샤브는 끓는 육수에 고기를 휘휘 저어 익힌 다음 하나씩 정성스레
싸여진 상추 쌈밥에 얹어 쌈장과 함께 찍어 먹는 것을 말하는데 끓는 육수에
익힌 고기가 담백하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익는 고기 덕분에 육수는 더욱
진해지는 샤브샤브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상추쌈밥과 고기를 다 먹은 후 끓는 육수에 넣어 먹는 국수는
든든하고 깊은 국물 맛과 함께 마무리를 훌륭하게 장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층의 세련된 인테리어의 탁자식 자리 이외에 2층에는 100~200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방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각종 회식 및 모임에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담백하게 익힌 고기를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맛도 그만이고 상추쌈 샤브샤브
이외에 야채, 각종 버섯 등을 함께 익혀 먹을 수 있는 버섯 샤브샤브 등도 그 맛이
깊고 담백한 담원의 색깔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가격은 근래 등장한 저가의 샤브샤브점들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그 맛의 담백함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뉴]
상추쌈 샤브샤브 1만5,000원, 버섯 샤브샤브 1만5,000원
[위치]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 중간의 포스코 빌딩 옆에 있다.
포스코빌딩과 동부화재 건물의 중간에 난 길로 조금 올라간 후
우측의 비교적 좁은 골목(동부 화재 건물과 바로 붙은 길이 아닌 그 다음 길)으로
30m 가량 들어가면 우측에 담원 샤브샤브가 보인다.
(건물이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니 안보인다해도 들어가보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은 휴무
문의: 02-557-1662
[패션제안]부담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이므로
간편한 Marine stripe tee와 산뜻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Miu tulip handb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