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시작 전, 스튜디오에서 대기 중인 선수들 모습. | 차오요우인 3단이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을 맞아 2연승에 도전한다. 12월 20일 오후 2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7국에서 중국 4장 차오요우인 3단이 일본의 3장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이 일전을 벌이고 있다.
14시 00분 돌을 가린 결과 정관장배 두번째 출전하는 중국의 차오요우인 3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한때 대국 전에 차오3단의 한자 이름이 '曹'인가 '曺'인가를 놓고 잠시 수군거렸으나 중국에서는 '曹'를 쓰고 국내에서는 조훈현 9단 등의 성씨를 나타내는데는 '曺'를 쓴다고 중국관계자가 정리. 일본 여류기성타이틀 보유자인 우메자와5단(73년생)과 차오3단(87년생)의 나이는 14세 차이.
좌상귀에서 초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백이 약간 실리를 벌어들인 가운데 흑은 중앙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
14시 50분 대국시작한지 약 50분이 지난 가운데 48수 가량 진행되면서 평균 1분에 1수가 진행되는 속도로 대국이 진행되고 있다. 흑이 장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형세는 전체적으로 백이 다소 느슨한 느낌이지만 상변 전투에서 흑의 응수가 쉽지않은 모양.
15시 25분 차오3단은 제3회 첫 대국에서 5장으로 출전해 이민진 5단에게 패한 바 있으며, 곧이어 2국에서 우메자와5단은 5장으로 출전해 이민진 5단에게 대회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검토실에는 위빈 9단을 비롯하여 송롱후이 5단, 리허 2단 등이 루이나이웨이 9단과 검토를 하고 있다. 여자상비군 코치인 윤성현 9단, 김혜민 5단, 박소현 2단, 김은선 3단, 박지연 초단 등이 함께 검토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서로 큰 집 모양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16시 00분 흑이 다소 유리한 분위기였으나 좌하전투에서 서로 크고 작은 실수를 주고 받으면서 백이 다소 추격을 한 분위기. 검토실에서는 송롱후이 5단 vs 문도원 2단, 박지연 초단 vs 리허 2단 등이 속기 친선대국을 벌이고 있다.
이날 대국은 사이버오로를 통해 김효정 2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 되고 있다.
이어지는 8국은 이날 대국의 승자와 한국의 2장이 2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2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8,9,10국은 조대현 9단, 강훈 9단, 서봉수 9단이 각각 해설을 할 예정이다.
▲검토실 모습.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주)세계사이버기원,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출전 기사에게는 매 대국마다 150만원이 지급되며 3연승 지삼 20지 2세트, 4연승 지삼 20지 4세트, 5연승 지삼 20지 6세트, 6연승 지삼 20지 8세트의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정관장배에 바란다! 12월 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본선7국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오요우인 3단과 일본의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의 예상 승자와 정관장배에 바라는 말 한마디씩 아래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탁상용 바둑달력과 포인트를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23일(수)입니다. 예) 차오요우인, 정관장배에 대만도 넣어주세요! -다복상(5명) – 2010년 바둑달력(탁상용) -행운상(5명) - 사이버오로 포인트 2000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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