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린이들도 그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부모들과 목사들은 때로는 성령님의 깊은 임재하심 가운데로 어린이들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여기에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해 본다.
# 한번의 성령체험과 삶의 영원한 변화
작은 손들이 하늘을 향해 들고 있었고, 어떤 손은 떨고 있었다.
작은 발들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눈물 젖은 눈들은 비전과 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작은 체구의 어린이들은 엎드려 경배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작은 목소리들이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들은 부흥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다.
이 부흥집회에서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마지막 때에 나타날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
미국 전역의 교회들에게서 어린이들이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말씀을 전하며, 예언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린이 사역이 있는 곳마다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어린이 사역자 하퍼 목사는 “어린이들이 오늘날의 무서운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번의 성령 체험만으로도 그들의 삶이 영원히 변화될 수 있습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오늘날, 어린이 사역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도 체험적인 믿음으로 인도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주일학교에서 공작이나 흥미 중심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어린이들은 기도하고, 간증하고, 은사를 사용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체험적인 믿음을 키우기 위해서 단순히 교회만 의존할 수 없다.
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환경에서 성령 체험을 하도록 해야하는데, 그곳이 바로 가정이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보다 젊은 세대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계신다.
가정에서도 개별적으로 표적과 기사로써 역사 하시는 성령 체험을 해야한다.
부모들이 가정의 영적인 분위기를 얼마나 조성하느냐에 따라 그 분량대로 어린이들도 하나님의 임재를 바란다.
가정에서 찬양 CD를 틀어놓고 예배드림으로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교회와 가정은 똑같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 가정에서는 가정 예배와 기도시간을 갖지 않고 있다.
어린 자녀들이 변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부모들부터 변해야 가능하다.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을 위한 열정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부모들은 그들 자신부터 ‘성령의 강물 안에’ 들어가야만 한다.
어린아이들은 모방을 통해서 배우기 때문이다.
어린이들과 성령의 역사 어린이들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열쇠는 부모에게 있다.
취학전의 아동들은 어른들의 삶에서 그 믿음의 증표를 모방한다.
부모들의 신앙이 어린이들의 신앙적인 모델이 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예언이나 방언과 같은 영적 은사가 나타나는 것은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퍼 목사가 인형극 가운데 인형들이 은사들을 나타내도록 한 장면을 보였더니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문제는 만일 어린이들이 영적인 것을 모방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른 것을 모방한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들이 모방하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예배와 기도와 같은 영적 훈련에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보다 더 하나님과의 관계가 개인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체험적인 믿음의 모델은 철저하게 성경의 가르침과 연결되어야 하고, 부모들은 어린이들의 이해수준에 알맞게 가르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하퍼 목사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 어린이들이 들은 것을 말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비록 어떤 사람들은 어린이들이 너무나 미성숙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책임은 듣는 자에게 있다고 말한다.
헨리 목사는 3백 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초보자의 성경」은 어른들에게서 예언을 듣는 것처럼 어린이들로부터 예언을 들으라고 말하고, 그 예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분별해 보라고 말한다.
라괄디아(마이크 빅클 국제기도의 집 어린이사역 대표)는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 사역에 전적인 참여자로 취급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주님이 너에게 우리가정에 대하여 보여주시는 것이 있니?”라고 질문하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다.
균형을 유지하는 것 부모들이 체험적인 믿음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 ‘조직과 자발성’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국제 어린이 비전회’(CVI)의 창립자인 티케 목사는 말한다.
티케는 조직은 질서와 규율을 유지함으로 아이들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한다.
CVI의 성경 공부는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되어짐으로 아이들이 그곳에 무엇을 할지 알고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발성을 발휘하도록 삶의 교육적인 순간들을 포착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삶의 모든 것들에서 영적인 진리를 이끌어내는 간단한 아이디어들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차장에 갔을 때 죄가 사람들을 더럽히지만, 예수께서 깨끗이 씻어주신다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또는 동물원의 동물들에 대해 가르쳐주면서 하나님의 창조와 위대하심을 알도록 할 수 있다.
이것은 그냥 성경공부가 아니라 삶의 공부이다.
예배와 찬양에서부터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모델링 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의 자연스런 일부가 되어야 한다.
CVI의 아동들은 음식과 의복으로부터 치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배운다.
사고로 온 몸이 마비된 3개월 짜리 아기 앤지를 위해 CVI의 아이들은 기도했다.
몇 달 후 앤지는 완전히 정상이 되어 걸어다녔다.
상대가 누구든, 무엇을 위해 기도하든 상관없이 믿음으로 기도하도록 가르친다고 아이들의 목사는 웃으면서 말한다.
세계 무역센터가 붕괴되었을 때 CVI의 아이들은 무릎을 꿇고 촛불을 손에 든 채 어른들 주변에 모여서 미국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 종류의 주도적인 시도야말로 진정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 일은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자발적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 아이들을 위한 훈련
부모들은 아이들을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함으로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의 육적인 소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영적인 눈으로는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체험할 수 있으며, 그분께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걸 믿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나사렛에 갔을 때 유사한 문제에 봉착했었다.
예수님은 고향에서 많은 기적들을 행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그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는 그저 목수의 아들일 뿐이었다(마13:53∼58).
부모들이 자녀들과 믿음의 대화를 하는 열쇠는 그들을 한 개인으로 대하면서 그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 그들과 관계를 가져야한다.
그들의 나이가 유일한 지침이 된다.
1. 영아기: 음식에 대한 영아의 신체적인 필요, 따뜻함, 온정은 아기에게 믿음을 가르친다.
아기들에게 부드러운 기독교 음악, 기도, 성경을 읽는 것은 그들의 영안에 하나님의 개념을 촉진시키는 도움을 준다.
2. 유아기(걸음마 단계 2-3세): 이 시기에 양심은 아직 발달하지 않는다.
일관성 있게 순종을 가르쳐라. 부모에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좋아하며 춤추고, 악기로 예배하며, 소리지르고, 손들고, 뛰노는 활동적인 때이다.
노래로 배우는 성경구절은 매우 쉽게 암기한다.
이들이 성숙해갈수록 성경구절은 더욱 의미를 갖게 된다.
이들은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십자가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예수님을 마음에 간직하라”고 말하면 당황한다.
어떻게 예수님이 그들의 몸 안에 들어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낼 수가 없다.
실체와 환상을 분별할 수 없다.
3. 유년기(4-5세): 양심이 개발되기 시작한다.
자신이 죄가 있음을 알게 하고, 용서하시고 도와주시는 예수님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라.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영웅들을 복사한다.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기 때문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라.
이 시기에 그림을 사용하여 예수님의 생애에 대하여 가르쳐라.
4. 미취학 아동기(5-6세): 배운 것을 마음에 새기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환상과 실체를 분별하기 시작하며, 삶을 믿든지 버리든지 하므로 부모들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유아들에게는 영적 은사에 접하도록 하지만, 은사에 집중해서는 안된다.
성경말씀과 함께 대화식으로 기도하게 하라.
5. 취학기(6-10세):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상징적인 것을 이해하고, 보다 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한다.
영적 은사와 함께 기도하는 일을 공부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약속과 속성에 대하여 더 중점을 두라.
7세 경에는 양심이 더 성숙하며, 죄에 대한 이해가 더 개인적으로 되어진다.
회개의 영을 위해 기도하라.
글을 읽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고, 날마다 기도하며 묵상시간을 갖도록 도와 주라.
6. 십대 초반기(10-12세): 10대 초기는 자신의 주체성이 열쇠가 된다.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있으나, 부모들은 위협적으로 느끼지 말고, 자녀들을 위한 적극적인 인도자나 모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가정이나 교회에서 지도력을 개발하도록 더 큰 책임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7. 십대 중반기(13-17): 10대는 부모로부터 분리되어서 자신의 믿음의 발판이 세워져야 한다.
이들은 청소년 목회자로부터 도전 받고 지도를 받아야 한다.
그들에게 참된 소속감을 주도록 교회에서 섬기는 길을 찾아주어야 한다.
서로 간의 관계가 전부이다. 그들의 삶을 알고, 가까이 하고, 항상 기도로 연결하며, 그들과 의사소통이 열려져 있어야 한다.
맺는 말 초자연적인 경험은 어린아이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으나, 성령의 역사를 극적인 것에만 제한하면 아이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하고 불만족스럽게 느끼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례적으로 나타날 때, 예를 들면 몸을 떨거나, 성령으로 넘어진다거나 하는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런 예배에 깊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혼돈 되거나, 소외되거나, 조작된 일을 하도록 유도 당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삶에서 특이하게 역사 하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령의 역사는 연합집회에서도 일어나고, 가정에서도 일어난다.
어린아이가 집에 와서 부모를 사랑하면 그것도 성령의 역사이다.
어린이들 세계에서는 기도의 응답, 운동장에서 본 것을 전하는 담대함, 가정에서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는 것, 불신자 부모님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것 등이 모두가 다 기적이다.
어린이들은 산 체험으로 완성되는 믿음으로 온전케 될 필요가 있다.
예배, 기도, 성경 읽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훈련은 성경적 진리의 기준을 체험적 신앙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어린아이들을 위해 예수님을 모델로 삼는 길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이미 성령의 권능으로서 이 세대를 계속해서 강렬하게 만지신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그들을 지도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