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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필과비평 작가회의 원문보기 글쓴이: 박옥근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일본어
☞ 식 생 활
*사라(さら) → 접시
*지리(ちり): 대구지리, 복지리[복어 +지리(ちり)] → ‘복싱건탕’로 순화
*야끼만두(燒きまんじゅう) → 군만두
*다꽝(たくあん): たくあん漬(づ)け의 줄인 말 → 단무지
*쯔끼다시(つけたし) → 덧붙임, 곁들여 내는 것
*다대기(たたき): 일본어로는 ‘두들김, 다짐’이라는 뜻
*오뎅(おでん) → 어묵꼬치, 생선묵
*아나고(あなご) → 붕장어
*와사비(わさび) → 고추냉이 양념
*짬뽕(ちゃんぽん): 국어사전에서 짬뽕을 찾아보면, 짬뽕 (일 ちゃんぽん)
*우동(うどん) → 가락국수
*돈가스(とんかつ): ‘포크커틀릿’의 일본말 → ‘돼지고기너비튀김’으로 순화
*다시(だし) → 맛국물, 국 국물, 국물
*함바[はんば(飯場)]: 가건물로 지어 놓은 현장 식당 → 밥집
*히야시(冷(ひ)やし, 冷やし) → 차게 함
*센베이(せんべい): 밀가루나 쌀가루를 반죽하여 납작하게 구운 일본식 과자
*요지[楊枝(ようじ)] → 이쑤시개
*시보리(しぼり): “시보리(しぼり)”는 일본어의 ‘쥐어짜다, 물기를 빼다’
☞ 순수 일본어에서 온 말
*가라오케: 빈 것을 가리키는 ‘가라(から: 空)’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합성어
*가마니: ‘가마스(かます)’에서 유래된 일본말. 우리나라에서는 ‘섬’을 썼다. 한 섬, 두 섬
*고데(こて): 땜질, 머리손질, 다림질에 쓰는 인두를 가리키는 일본어
*구두: 일본어 ‘구쓰(くつ : 靴)’에서 나온 말로서 가죽으로 만든 서양식 신을 말함
*냄비: 일본어 '나베(なべ : 鍋)'에서 온 말이다. 1989년 이후로는 ‘냄비’가 표준어가 됨
*오봉(おぼん:お盆): 일본어의 ‘盆(목제·금속제로 된 쟁반)’에서 온 말. 고유어는 ‘쟁반’임
*‘요이 땅!’: 경기 시작의 구호로 일본에서는 ‘ようい,どん!’이라고 함
*쇼부(しょうぶ): 쇼부는 승부(勝負)의 일본어 발음임
*나가리(ながれ) → 깨짐, 유산, 허사, 무효
*자바라(じゃばら) → 주름물통, 주름대롱
*야미(やみ) → 뒷거래, 뒤, 암거래
*사꾸라(さくら): 花見 하면 櫻(벚꽃)를 지칭할 정도로 櫻는 일본의 대표적인 꽃이며 국화
*뎃기리(てっきり) → 용하다, 적중했다, 바로 그거야
*엥꼬(えんこ) → 바닥남, 떨어짐
*몸뻬(もんぺ) → 일 바지, 허드레 바지
*꼬붕[子分(こぶん)] → 부하, 종
*기스(きず): 우리말의 상처, 흠, 흠집, 결점, 티 등의 뜻을 지닌 말
*무데뽀(むてっぽう): 우리말로는 무턱대고, 저돌적으로, 막무가내, 무모한 사람이라는 뜻
*찌라시(ちらし): 신문에 끼여서 오는 광고 쪽지,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는 선전지
*쿠사리(くさ)り): 흔히들 속어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것을 ‘쿠사리준다’고 함
*뗑깡(てんかん): 일본어에서 한자로 “전간”이라고 쓰며 간질병, 지랄병을 의미함
*가라(から,空) → 가짜, 헛것
*카부리(かぶり) → 단접기, 끝접기
*낑깡(きんかん, 金橘) → 금귤, 동귤
*스끼다시(つきだし): ‘곁들이다’는 뜻을 가진 일본말이며, ‘곁들인 안주’를 가리킴
*아나고(あなご):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긴 ‘붕장어’를 가리키는 일본말
*요지: ‘요지(ようじ: 楊枝)’는 본디 일본말임 → 이쑤시개
*분빠이(ぶんぱい : 分配): 몫몫이 고루 나눔
*와리깡(わりかん: 割勘): 각자 부담
*가리(かり : 借り): 일본어의 ‘かり (빎, 빚)’에서 온 말
*부(分 : ぶ ): 우리말의 ‘푼’이나 ‘분’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하꼬방: 하꼬(はこ: 箱)는 상자, 궤짝 등을 가리키는 일본어에 ‘방(房)’이 합쳐진 말
*함바: ‘はんば’에서 온 말인데 한자어 그대로 하자면 ‘밥을 먹는 장소’다
*가도(かど : 角): 물건의 날카롭게 돌출되어 있는 가장자리 모서리 부분
*가다(かた : 型 ): 금속이나 흙·종이로 된 본 또는 거푸집을 지칭함.
*오야(おや : 親)·오야붕(おやぶん : 親分) → 대장, 우두머리, 책임자
*노가다: ‘도까다(どかた :土方)’에서 온 말
*노(도)깡(どかん : 土管 ): ‘土管’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쓰이고 있는 일본어의 잔재임
*단도리(段取 : だんどり): 일본어에서 온 말. → 준비, 채비, 마무리
*데모도(てもと : 手元 ): 기술자(미장이, 목수 등)를 도우며 곁일 하는 조수(助手)를 뜻함
*메끼(めっき): 금속이나 합금으로 다른 금속의 표면에 얇게 층(層)을 만드는 것을 말함
*도키다시(とぎだし): (돌 따위의) 표면을 갈아서 광택·무늬 등을 내는 것을 이르는 말
*시아게(しあげ ): 우리말의 ‘마무리’를 지칭하는 말로 완성, 됨됨이, 끝손질 등을 뜻함
*자부동(ざぶどん : 座圃團): → 방석
*에리(えり: 襟 ): 양복·와이셔츠·블라우스 등 웃옷의 깃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온 말
*도꼬리(とくり): ‘목이 길고 아가리가 좁은 술병’
*한소데(はんそで : 半袖): 소매가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웃옷. → 반소매
*소데나시(そで+なし): 우리나라에서는 ‘소매 없는 옷’을 지칭함. → 민소매
*소라색(そら色): 한자 ‘空’ 을 일본어로 읽으면 ‘소라’가 되는데, ‘하늘’을 가리키는 말임
*곤색(こん色): 짙은 청색이나 군청색, 짙은 남색을 가리키는 말
*구루마(くるま:車) → 짐을 싣는 수레, 리어카
*고바이: 본래 발음은 '고바이'이며 언덕을 가리키는 일본어
*후까시(ふかし:吹かし): ‘ふかす(동사: 티를 내다, 엔진을 회전시키다)’에서 온 말
*시로도(しろうと:素人): 전문가(くろうと:玄人)가 아닌 초심자, 풋내기, 미숙아 등을 일컬음
*죠오시 죠우시(ちょうし:調子): → 고른다, 조율한다
*곤죠(こんじょう : 根性): 사람의 근본적인 성질을 뜻하는 일본어
*유도리(ゆとり): 일본어에서 온 말로 ‘이해심, 여유’ 등의 뜻을 가진 말
*무데뽀(むてっぽう) → 무턱대고 덤벼들어 일을 처리하는,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리는 사람
*와이로 (わいろ : 賂物) → 뇌물
*앗사리(あっさり): ‘간단히, 깨끗이’라는 뜻의 일본어
*사바사바(さばさば ): 마음이 후련한 혹은 동작·성격이 소탈하고 시원시원한 의미의 일본어
*다마(たま: 球, 玉): 전구(電球) 혹은 총알이나 당구나 슬롯머신 따위의 알을 일컫는 일본어
*겐뻬이(げんぺい : 原平): 우리말로는 ‘편(청백)을 갈라서’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겐세이(けんせい : 牽制): 상대를 끌어들여 자유로운 행동을 못하게 한다는 뜻
*짱, 껨, 뽀: 본래 중국말 ‘란, 쩡, 펑’에서 나온 것 → 가위, 바위, 보
*셋셋세(せっせっせ): 마주보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 손바닥을 리드미컬하게 맞추는 놀이
*쓰리(すり): 일본어의 ‘する (소매치기하다)’라는 동사가 명사화 된 말
*잇빠이(いっぱい): 그릇·장소 따위에 ‘가득 차 있는 모양’을 의미하는 일본말
*나가시(ながし): ‘안마사·택시’ 등이 손님을 찾아 돌아다님. 일본어에서 유래 된 말
*삐까삐까(ぴかぴか): ‘광택이 나는 모양’을 반짝반짝·번쩍번쩍’이라는 일본말을 인용한 것
*쓰메끼리(つめきり) → 손톱깎이
*마호병(魔法 : まほう): ‘마호’라는 ‘마법’ ‘마술’을 뜻하는 일본어
*간죠(勘定 : かんじょう) → 셈, 계산
*기레빠시(切端 : きれぱし) → 자투리
*기리까에(切替 : きりかえ) → 바꾸기, 교체
*단스(たんす) → 장롱 옷장
*모도시(戾 : もどし) → 되돌리기
*반까이(挽回 : ばんかい) → 만회
*사시미(刺身:さしみ) → 생선회
*사라(皿 : さら) → 접시
*시마이(終 : しまい) → 마감, 끝냄
*아타라시(新 : あたらしい) → 새것
*야끼만두(燒 : やき) → 군만두
*오뎅(おでん) → 꼬치안주
*후로쿠(ふろく) → 엉터리
*와리바시(割箸 : わりばし) → 나무젓가락
*우동(うどん) → 가락국수
*히야시(冷 : ひやし) → 차게 함
*하야까시(ひやかし) → 희롱
☞ 일본식 한자어
*간발(間髮): 간발(間髮)의 차이. 일본말 간하쯔(かんはつ:間髮)에서 온 말
*고수부지(高水敷地) → 우리말 ‘둔치’로 바꿔 쓰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석식(夕食): 저녁 식사를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
*일가견(一家見): 잇카겐(いっかげん: 一家見)에서 온 말로 ‘자기만의 독특한 주장이나 학설
*중차대(重且大)하다: 쥬우까쯔다이(じゅうかつだい : 重且大)’에서 온 말
*혜존(惠存) ‘받아 간직해 주십시오.’ 하는 뜻으로 쓰는 일본어에서 온 한자말
*혹성(惑星): 행성(行星)이나 유성 또는 ‘떠돌이별’이라는 명칭
*공해(公害): 일본에서 환경오염의 뜻으로 쓰이던 말이 그대로 들어와 널리 퍼지게 되었음
*정종(正宗): 일본 술인 청주를 가리키는 말
*그녀(彼女): ‘그’나 ‘그녀’가 3인칭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세의 일이다. 그 전까
지는 ‘그’대신에 ‘궐자(厥者)’를 ‘그녀’ 대신에 ‘궐녀(厥女)’라는 말을 썼는데, 신문학 초창에
이광수, 김동인 등이 ‘그’와 ‘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영어 ‘he’를
번역한 것인데 ‘she’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쓰기가 마땅치 않자, 일본어 ‘카노죠(かのじょ:
彼女)’를 직역해서 쓴 말이다.
*감안(勘案)하다: 어떤 것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뜻의 일본식 한자어이다. 살피다, 생각하
다, 고려하다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애매(曖昧)하다: 일본어 ‘애매(あいまい)’는 우리말 ‘모호(模糊)’와 같은 뜻을 지닌 말이다.
이 두 단어가 결합하여 ‘애매모호’가 된 것이다. 이는 ‘역전앞’과 같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모호하다’만으로도 뜻이 충분하므로 어법에 어긋나는 애매모호라는 말은 쓰지 않아야 한다.
*촌지(寸志): 이 말은 ‘손가락 한 마디만한 뜻’인데 달리 말하면 ‘아주 작은 정성, 혹은 마음
의 표시’라는 의미이다.
*시말서(始末書): ‘전말(顚末)’과 비슷한 말로 ‘시말(始末 : しまつ)’이 있는데 시말이란 글자
그대로 어떤 일의 시작과 끝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보통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 일의 경위를 서면으로 적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병(身柄 : みがら): 검찰조사나 사회적, 법률적 사건 등에 종종 등장하는 말이다. 일본식
한자어인 ‘신병’은 사람의 몸이나 신분, 또는 사람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칫 잘못하면
몸의 병을 얻었다든지, 신참 병사를 가리키는 말로 들리니 쓰지 않도록 한다.
*십팔번(十八番 : じゅうはちばん): ‘애창곡, 장기’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십팔번’이란 말은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다. 17세기 무렵, 일본 ‘카부끼’ 배우 중 이치가와 단쥬로라는 사람이
자신의 가문에서 내려온 기예 중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를 정리했는데 이것을 카부끼 18
번이라 불렀다.
*기라성(綺羅星 : きらぼし): ‘기라’는 찬란하게 번쩍이면서 빛난다는 뜻의 일본어이다. 곧
기라성은 밤하늘에 번쩍이는 수많은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에는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대합실(待合室 : まちあいしつ): 일본어에서 들어온 말로 정거장이나 병원 같은 곳에 손님
이 앉아서 기다리도록 마련해 놓은 방을 가리킨다.
*수순(手順 : じゅじゅん):언론매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이 말은 순서, 과정, 절차, 차례
등을 가리키는 일본어이다
*뗑깡(癲癎 : てんかん): 간질과 뜻이 같은 한자어 ‘전간(癲癎)’의 일본 독음인 ‘뗑깡(てんか
ん)’에서 온 말이며, 어떤 사람이 행패를 부리거나 억지를 쓸 때 , 혹은 어린애가 심하게 투
정을 부릴 때 사용하는 말이다.
*납득(納得)하다: 본뜻은 남의 말이나 행동 따위를 잘 알아 이해하는 것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인데 ‘이해하다’로 바꿔 쓸 수 있다.
*단수정리(端數整理): 본뜻은 계산 끝에 끝수나 우수리를 정리해서 끝수를 일정하게 하는
것을 ‘단수정리’라고 하는데, 보통은 끝에 세 자리 수 정도를 반올림하거나 아예 깎아내리거
나 해서 끝수가 자투리 없이 말끔하게 정리되게끔 하는 것이다. 흔히 돈 계산할 때 서로간
의 편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끝수정리, 우수리 정리’ 등의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좋겠다.
*할증료(割增料): 본뜻은 일정 가격에 얼마를 더 얹어 내는 금액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
다. 영어의 프리미엄(premium)에 해당하는 말인데, 기존의 정해진 요금에서 얼마를 더 내는
요금을 말하는데 보통은 교통수단의 요금에 한해서만 쓴다. 웃돈, 추가금 등의 우리말로 바
꿔 쓸 수 있다.
*견양(見樣-みよう): 서식 보기 본
*구좌(口座-こうざ): 계좌
*노견(路肩-ろかた): 갓길
*신품(新品-しんぴん): 새것
*입장(立場-たちば): 처지
*지입(持入-もちこみ): 갖고 들기
☞ 일본식 발음의 서구 외래어
*도란스: 트랜스포머(transformer)의 축약인 ‘트랜스’의 일본식 발음이다. 트랜스포머는 전압을
오르내리게 하는 변압기를 일컫는 말이다. 현재에도 ‘도란스’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쓰고 있는
말이나, 요즘은 ‘트랜스’ 또는 ‘변압기’로 많이 바꿔 쓰고 있다.
*만땅: 滿(まん)タン 滿(まん)タン은 일본어와 외래어로 이루어진 일본식 외래어이다.
*빵구: 빵꾸는 영어 ‘펑쳐 (puncture)’의 일본식 발음이다.
*마후라(まふら): 일본어의 ‘まふら(마후라)’에서 온 말로, 우리말의 ‘목도리’를 뜻한다.
*연필 한 다스: 물건의 개수를 나타내는 단위 중에 12개 묶음을 ‘다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더즌 (dozen)’이란 영어의 일본식 발음이다. 더즌은 12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는 ‘더즌’이란 말보다는 ‘다스’를 쓰는데, 이는 일본식 영어가 그대로 통용되는 예라 하겠다.
우리말로는 ‘연필 한 묶음’ ‘연필 한 단’ 등으로 바꿔 쓰면 어떨까 싶다.
*쟈꾸(チャック): 지퍼는 본래 지퍼 달린 장화의 상품명이었다. ‘지프(zip)’라는 말은 본래
총알이 나갈 때나 천이 찢어질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로서, 왕성한 활동력을 나타
내는 말이다. 그러므로 지퍼(zipper)라는 말은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자’란 뜻이 된다. 그런
데 사람들이 장화를 지퍼라 부른 것이 아니라 장화 옆에 달려있는 독특한 잠금 쇠를 가리켜
지퍼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 잠금 쇠가 지퍼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 지퍼가 일
본에 들어와서는 ‘처크(chack)’로 바뀌었고, 우리나라에 와서는 '자꾸'로 바뀌었다. 지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퍼’보다는 ‘자꾸’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
*빠꾸: 영어의 ‘back’에서 나온 말인데 차량 따위가 뒤로 움직여가는 일을 말한다.
*담배 한 보루: 담배는 타바꼬(tabacco)라는 포르투갈어에서 온 말이고, ‘보루’는 영어
‘board’에서 나온 말이다. 원래 ‘board’는 ‘판자’ ‘마분지’를 가리키는 말인데, 담배 열 갑을
마분지로 만든 딱딱한 사각 케이스에 담아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담배 한 보드’라는
말이 생겼다. 그것이 발음변이가 되면서 ‘담배 한 보루’로 굳어진 것이다.
*엑끼스(エキス): 영어의 ‘엑스트랙트(extract)’에서 나온 말로서 ‘농축액’ ‘추출액’ ‘정수’ ‘진
수’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고뿌(コップ): cup 잔이나 컵
*공구리( コンクリ-ト): concrete 콘크리트
*비루(ビ-ル): beer 맥주
*난닝구(ランニング): running 러닝셔츠
*도랏꾸(トラック): truck 트럭
*레자(レザ-): leather 인조가죽
*레지(レジ): register 다방종업원
*바케쓰(バケツ): bucket 양동이
*빤쓰(パンツ): pants 팬티
*뼁끼(ペンキ): paint 페인트
*화이바(フアイバ): fiber 안전모
*후앙(フアン): fan 환풍기
☞ 일본식 한자어 이렇게 사용합시다
*가처분(假處分,かりしょぶん) → 임시처분
*각서(覺書,おぼえがき) → 약정서
*검침원(檢針員,けんしんいん) → 계량기 조사원
*견습(見習,みならい) → 수습
*계주(繼走,けいそう) → 이어달리기
*고수부지(高水-敷地,しきち) → 둔치, 강턱
*고지서(告知書,こくちしょ) → 통지서
*고참(古參,こさん) → 선임자
*구좌(口座,こうざ) → 계좌
*기라성(綺羅星,きらぼし) → 빛나는 별
*납기(納期,のうき) → 기한
*납득(納得,なっとく) → 이해, 알아듣다
*내역(內譯,うちわけ) → 명세
*대하(大蝦,おおえび) → 큰새우
*매립(埋立,うめたて) → 메움
*사물함(私物函,しぶつかん) → 개인 물건 함, 개인 보관 함
*생애(生涯,しょうがい) → 일생, 평생
*선착장(船着場,ふなつきば) → 나루터
*수취인(受取人,うけとりにん) → 받는 이, 받을 사람
*시말서(始末書,しまつしょ) → 경위서
*십팔번(十八番,じゅうはちばん) → 애창곡
*역할(役割,やくわり) → 소임, 구실, 할일
*천정(天井,てんじょう) → 천장
*추월(追越,おいこし) → 앞지르기
*할증료(割增料,わりましりょう) → 웃돈, 추가금
*회람(回覽,かいらん) → 돌려보기
[출처] 최기범의 일본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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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지식인’에서 퍼온 글을 읽기 좋게 재정리해서 올립니다.
* 그리고 빨강 색칠을 한 부분은, 원래 없는 글인데요. 제가 임의로 적어 넣었습니다.(박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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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들 무심코 쓰는 일상용어들이 모두 일본에게 36년간 억압받았던 잔재니 만큼 한편 가슴 아픕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더니 일본은 결국 교과서에다 "한국이 자기네 독도를 무단 점령하고 있다." 라고 실는다고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좋은 지료, 이멜에 스크랩해갈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