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줄 때 북돋운다고 한다.
'북돋다'는 '북돋우다'의 준말이다. '북돋다'는 '북돋아, 북돋으니, 북돋는, 북돋은, 북돋을, 북돋았다.'로 쓰고, '북돋우다'는 '북돋워, 북돋우니, 북돋우는, 북돋운, 북돋울, 북돋웠다.'로 쓴다.
그러니'북돋아'와 '북돋워' 모두 쓸 수 있다. 앞에 나온 '때다', '때우다'와 연결하여 기억하면 좋겠다. '때다'가 '때우다'의 준말이니' 뚫어진 냄비를 때어 쓴다'와 '뚫어진 냄비를 때워 쓴다' 모두 쓸 수 있듯이. '지난번 패배 때문에 잔뜩 풀이 죽은 선수들이 사기를 북돋워야 한다'라고 써도 문제 없고' 사기를 북돋아야 한다'라고 써도 이상할 것 없다.
시기한다는 뜻의 '시새우다'와 그 준말인 '시새다'도 마찬가지다. '꽃들이 서로시새어 피었다.' 또는 '꽃들이 서로 시새워 피었다'라는 표현은 같은 뜻으로 함께 쓸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본딧말/준말의 관계는 아니지만 '여쭈다/여쭙다'처럼 같은 뜻으로 함께 쓰이는 동사도 있다. '여쭈다'는 '여쭈어(쭤)'가 되고 '여쭙다'는 '여쭈워'가 되니 '여쭈어 보다'와 여쭈워 보다'모두 쓸 수 있다.
참고 도서 《동사의 맛》 김정선 지음
첫댓글 늘 접하는 우리말이지만 매번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고 답글 달아주는 선생님이 있어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