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미에 진행되는 상황이 라니냐의 영향이 있는 건지는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좀 이상한 기후 패턴을 보이고 있거든요.
여하튼 북미 서부는 대부분 아주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라니냐가 진행 중인지 상관 없이요(잘 모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해봐야 날씨에 관한 얘기 밖에는 안 되는 터라 간단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만 보는 거죠.
이번주 그리고 다음주로 이어지는 길목에 약 10일간 북미 전체의 장원은 캘리포니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예보가 나왔는데, 어제보다 덜해진 상태입니다. 기후패턴 예상모델들이 기온이 약간 올라갈 것으로 진행된 모양입니다.
우선 타호를 보면.. 아래 있는 건 Kirkwood, 그 밑에는 Squaw Valley의 예보입니다.(updated)
예보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예보를 보고 눈을 의심할 것입니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숫자들이거든요.
밑의 예보는 Mammoth의 예보입니다. 타호와는 다른 곳의 예보를 올렸습니다. 보기가 나은가요..?
매머드를 다르게 올린 이유는..뭐 제 홈마운틴이기 때문에 좀더 잘 보이라고 ^^;
눈은 많이 오는데,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바람이 좀 적게 불어야 할 텐데..
북미로 스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겐 옵션이 더 늘어나게 되었네요. 캘리는 제외였는데..이대로라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타호/매머드..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는 시즌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북미로 오십시오. 현재까지 대박입니다.
첫댓글 1주일에 4일이 1미터 가까운 눈이 온다...
나머지 날도 적지 않은 눈이 오고요.
정말 가고 싶긴 한데 커크우드 들어가 있으면 고립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커크우드가 자리한 곳이
실제 고립되기 쉬운 지역입니다.
언제나 바라던 일이었긴 했지만,
이번엔 이뤄질 수 있을지..
설마..혹시..하는 기대감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습니다.
헐, 기상 논문 수준. 무슨 암호같음. ㅋㅋ 뭔지 모르지만 남들이 좋다니 좋네..색깔도 보기 좋고. 미국 언제 갈지 머리굴리는 중, 도엽이랑 둘이 모글타러 갑세.
2월20일 경에 같이 오세요.
아니면 3월 초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