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바른정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어젯밤 의원 총회에서도 자강파와 통합파는 입장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함에 따라 김무성 의원 등 9명은 오늘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른바 '경제공동체'라고 했던 최순실씨 쪽으로도 국정원 상납금이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 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이영선 전 행정관을 소환했지만, 이 전 행정관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탄핵심판부터 현재 형사재판까지 수억 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전부 5만원권 현금으로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어 국정원이 청와대에 상납한 특수활동비가 모두 5만 원권 현금이어서 검찰이 같은 돈인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이 민간인과 공무원을 뒷조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되었는데, 이제 검찰의 칼 끝은 윗선으로 지목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29조 원에 달하는 내년도예산 심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예산의 특징은 일자리 등 복지예산을 전체 예산의 3분의 1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삭감한 겁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로 돈은 많지만 형제들끼리 돌아가며 왕권을 차지하고, 심각한 여성 차별에 범죄자 공개처형까지 하는 중세왕국이죠. 그런 사우디에서 왕실 권력의 상징인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상장시키고, 신재생에너지나 문화산업에 투자 등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80년 5.18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 일대에 대한 발굴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최대한 조심스럽게 흔적들을 찾아가면서 탐사레이더와 같은 과학 기법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가구업체 한샘의 직장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높았는데, 이번에는 한샘 측이 피해 여직원을 회유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샘 최양하 회장이 직접 나서 사건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집단 성매매 참가자를 모집해 대낮에 성매매를 주선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성매매 여성 1명이 최대 18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한 건데, 동영상까지 찍어 성인 사이트에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한 유명 다이어트 전문 업체가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CCTV로 촬영했는데, 마이크를 달아 개인적인 내용까지 녹음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범죄 예방이나 분쟁 해결에 유용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 사생활을 넘나들고 있어 문제입니다.
■홈플러스가 편의점 가맹 계약을 할 때 예상 매출액을 멋대로 부풀려 장사 잘될 거라며 부풀린 액수가 지점당 8천만 원이 넘는데, 이걸 믿은 점주들만 피해를 봤습니다. 공정위는 과징금 최고액인 5억 원을 부과하고 허위, 과장 광고 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충남 계룡대의 '제3문서고'는 언뜻 들으면 문서 보관시설 같지만,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영부인의 사교장처럼 쓰였던 게 마지막이라는데, 유지하는데 매년 수억 원씩 들어가고 있어 5년째 방치된 걸 알고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네요.
■'낙태죄 폐지' 청원과는 별도로, 헌법재판소가 5년 전 찬반양론 끝에 합헌 결정을 내린 '낙태죄'에 대해서 재심리에 착수했습니다.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하면서 청와대가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했으며, 헌법재판소는 이미 지난 2월 낙태죄가 위헌인지 확인해 달라는 사건을 접수해 해당 법 조항을 심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원회 등이 청년 천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청년 100명 가운데 16명이 빚을 냈으며, 이 가운데 11%는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연체자로 파악됐습니다. 대학생의 평균 대출액은 593만원이고, 학생이 아닌 청년들의 평균 대출액은 대학생의 2배인 천303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 중학교 1학년생들은 다양한 재능 개발과 진로 탐색을 위해 국영수같은 교과목 외에 실험, 실습이나 토론같은 수업도 합니다. 이런 걸 자유학기제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한 학기만 했지만 내년부터는 두 학기 전체로 늘어나서 '자유학년제'가 도입됩니다.
■포항에서 땅을 파다가 나온 가스에 불이 붙어 꺼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무려 8개월이 지났는데도 불은 아직도 활활 타고 있다 보니, 포항시가 아예 불의 정원으로 꾸며서 시민들에게 개방했고 전국적으로 난 입소문 덕분에 지금은 소원을 비는 곳으로 되었다네요.
■치맥이 아니라 '치막' 들어보셨나요? 치킨 안주에 막걸리의 걸쭉함을 없애고 청량감을 살린 자체 개발 막걸리가 등장한건데요. 치킨 하면 맥주 생각을 하는데 막걸리가 맑고 청아한 스타일이다 보니까 충분히 맥주랑 견주었을 때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해서 개발한거라네요.
■혼자 밥 먹는 이른바 혼밥에 이어 혼술, 혼커까지 나홀로 먹고 마시는 풍경이 낯설지 않은 시대지만 이런 혼밥 문화 외에도 이제는 외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부엌을 공유하고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는 공동 식탁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네요.
■지난 토요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는 매달 1억 명 이상이 즐기는 한 온라인 게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른바 '롤드컵' 대회 결승전이 열렸는데, 올해 결승에 오른 두 팀은 모두 한국팀이었는데, 결승전에 중국 관중 4만 명이 열광하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요즘은 주문받는 직원도 없이 터치스크린 자판기에서 손님이 직접 커피를 뽑아 마시는 '무인 카페'가 등장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책값을 저금통에 넣고 책을 가져가는 무인 서점, 신용카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스스로 계산하는 무인편의점 등 무인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학 수능이 벌써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기도 명소에는 수험생 둔 학부모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는 관봉 석조여래좌상, 그리고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도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제19회 중앙 서울 마라톤에서 케냐의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 선수가 2시간 9분 1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도연 선수가 2시간 31분 24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다음 달부터 KTX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20분대에 갈 수 있습니다. 강릉까지 모두 6개 역에 정차하게 되며, 국내에서 가장 긴 대관령 터널 22km를 지나며, 5년 6개월 동안 4조 3천억 원을 들였다고 하네요.
#헤드라인뉴스
( 2017. 11. 06. 월요일 )
■정부, 추가 대북 독자제재 발표
■'특활비 상납' 박근혜 직접조사 방침…'방문 조사' 무게
■집단 성행위·인터넷 유포 83명 적발
■한샘 여직원 몰카 남성 구속···"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
■내우외환 네이버 ‘국감
■美日정상 골프회동…"대북대응·무역문제 의견 교환도"
■MB, 사이버사 "우리사람 뽑아야" 지시 문건…불법개입 첫 정황
■'신의 직장' 채용비리 점입가경…"일상화된 비리" 文정부 전면전
■박성현, LPGA 최초 '신인 세계랭킹 1위' 확실시…6일 공식발표
■한샘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진실 공방…온라인 불매운동 확산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평년 기온 회복 후 7일엔 비
●'서울→강릉 1시간40분'…KTX 시속 250㎞로 달린다
●부산 성화봉송 둘째날 첫 주자는 '자갈치 아지매'
●돈 벌려니 할일 없고, 공부하려니 돈 없는 20대…16%가 빚내
●코스피 2,600선 오를까…트럼프 亞순방·글로벌 경기개선 주목
●주담대 금리상승세 주춤…정부경고에 가산금리 내린 곳도
●'창원 폭발사고' 가공유 제조·물류 업체 수사…보강 감식
●"존엄사는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 제기될수도"
●유커맞이 분주한 유통업계 '중국 마케팅' 재가동
●공기업 신규채용 4년만에 18.5% 증가
●도시가스, LPG·벙커C유 대비 최대 29% 싸져
●"학교 문닫으면 안돼요"…산골 초등생의 소망
■"일자리 하나 더"…'투잡 희망자' 절반이 50대 이상
■'빚내 주식투자'도 최대…신용융자잔고 9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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