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가 저멀리 모습을 들어내고 왼쪽 끝부분이 간월산 정상이다
간월재까지는 가파른 경사등선으로 올라오는 코스는 무척 힘들 코스가 되고 목재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안전한 등산로가 펼쳐졌다
눈아래로 펼쳐지는 간월 평원의 억새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따스한 햇살은 평화로운 자연의
고마움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면 더넓게 펼쳐진 평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감상하고
드디어 간월재에 도착하여 안도의 숨을 쉬면서 여류롭게 집사람과 인정 샷도하고
간월재 휴계소에서 쵸코렛도 사먹으며 주위를 살펴보니
간월재의 동쪽 편에는 언양의 시내가 가까이 보이고 있었다
영남 알프스의 관문인 간월재는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언덕배기로 왕방재 또는 경상도 사투리
왕배이 억새만디라고하며 이 억새밭에는 태고적에는 공룡들의 놀이터였으며 갈월산 쪽에는 호랑이
표범등이 촛대바위에 숨어 지나가는 길손들을 해쳤다고 한다
또한 간월재는 울산 소금장수가 언양으로, 언양 소장수들이 울산으로 배내골사람들은 억새풀을 베어다
소여물은 물론 억새지붕을 만들든 길목이었다고 한다
2시20분에 도착하여 잠시휴식을 취한뒤 우리는 하산길을 서둘렀다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간월산 정상이지만 하산길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간월산 정상은 포기하고 5,6Km의 하산길을 재촉하였다
간월재에는 3갈래의 하산길이 있는데 서쪽능선의 울산방면은 2갈래 길이 있고 동쪽의 언양 방향은
외길이 있다
우린 임도길 두갈래 길중 모든사람이 싶게 하산하는 힐링코스인 6.0Km의 사슴농장 길을 포기하고
우리숙소가 있는 신불산 휴양림 파래소 폭포가는 길 5.6Km의 하산길을 택하여 내려갔다
2시 반에 인도를 따라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따스한 햇살과 맑은 공기는 오늘하루 종일 힐링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으며
힘든 줄 모르고 크라식 노래를 들어면서 하산길을 재촉하였다
중간 쯤 내려오니 죽림골이란 석간판이 보인다
죽림굴은 산죽이 많이 있는 굴이라 하여 죽림굴이라고 하지만 1839년부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에 움막을 짓고 토기와 숯을 구어 생겨를 유지하든 천주교인들의 성지로 인정되어 순례자들의
순례길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1860년 경신박해 때 최양업 신부가 약 3개월간 은신하며교우들과 함께 생쌀을 먹으며 박해를
피한 천연 암굴로 천주교 순레성지로 되어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임도를 내려오면 성지 순례길의 이정표도 보이고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가 이제는
실증이 날 정도가 되니
신불산 폭포 자연휴야림 상단이 보였다
여기서 파래소 폭포까지는 900M거리인데 임도가 없어지고 비탈길이 계속되는 데
한참을 내려와도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 벌써4시가 넘었는데 갈길은 멀어져 보이고 상단 내려오기
전 3갈래길에서 상단쪽으로 내려 왔기때문에 길도 잘 못 온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임도가 없는 비탈갈을 무작정 걸어 내려오니 밑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폭소소리가 들리고 더디어 파래소 폭포가 나타났다 이제 곧장 내려가면 숙소에 도착 될것이
기에 안도의 숨을 쉬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다
파래소 폭포는 15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년중 마르지 않고 흐르기 때문이 이곳에서 기후제도
지냈기때문에 "바라소 폭포"가 파래소 폭포로 되었다고 한다
4시30분이 넘어니 곧 해가지는 산골의 시간에 부담이 되었지만 이곳을 지나니 소방도로가 나오며
편안한 하산길이되었다
신불산 모노 레일이 설치되어 있었다
신불산 푹포 휴양림 상단까지 운영하는 모노레일은 여름철에는 파래소폭포를 구경하고 휴양림 상단
까지 운영하는 한편 휴양림 펜션에서 투숙하는 사람들의 짐을 운반 한다고 한다
휴양림 펜션까지 차가 가지 않기때문에 짐은 이곳에서 맡기고 걸어서 파래폭포를 지나 신불산 폭포
휴양림까지 약 1시간(2.3Km)을 걸어올라 간다고 한다
드디어 아침 07시 30분에 출발했든 초입에 4시40분에 도착 하였다
장장 9시간의 영남 알프스 억새평원 종주코스가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오늘우리가 종주햇든 길은 약 16Km에 해당하는 길이었다
우리는 5시가 되어서 통도사 관람은 포기하고 파래소 자연애 펜션에서 차를 타고 바로
포항으로 출발하였다
2시간 20분을 달려 포항 환호공원옆 해안로에 있는 자연산 횟집 바다원해에서 가성비 높은 자연산회를
먹고 호미곳 근처의 해파랑길 카페 펜션에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11월 26일
호미곳 근처 펜션에서 6시30분에 기상하여 해돋이 를 보기위하여 호미곳 상생의 손으로 갔다
해돋는 시간은 7시8분이다 수평선 넘어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였으나 7시 10분이 되어도
해가 돋지 않았다
영일만 호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돋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거 나왔으나
오늘은 구름이 있어 해돋이를 볼 수가 없어 아쉬움만 남았다
바다의 상생의 손은 오른손이며 새천년의 빛 관장의 손은 왼손이 조형되어 있는데 전쟁과 갈등의
배타적인 지난 천년 <한손의 세대>를 청산하고 평화와 희망ㄹ으로 서로 돕고 사는 새 천년의
<두손의 정신>을 형상화 한 새천년 광장이 아름다웠다
우린 펜션으로 돌아와 긴단한 아침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 하였다
펜션을 내려오니 바로 호미곳 해안 둘레길이 나온다
해파랑길 중 가장 아름다운 16코스의 일부 구간인 호미반도 둘레길 2코스인 하선대에서
영오랑새오녀 공원까지의 약 2.3Km 구간을 걷기 시작하였다
언덕위 흰 건물이 우리가 묵었든 해파랑길 카페 펜션이며 바위는 먹바우라 하여
영오랑 새오녀를 일본으로 싣고 갔다는 검둥바위가 있었으며
넓적한 바위는 옥황상제의 허락을 받고 칠월칠석에 선녀가 내려와 용왕과 함께 놀았다는
하선대를 지나고
화산활동으로 화상성분 백토로 이루어진 언덕을 흰 언덕 을 흰ㄷ더기라고 불렀다는 곳이
나오며
여왕 바위라는 머리에 왕관을 쓴 모양의 여왕바위도 있어 해풍을 맞으며 걷는 재미가
상괘하였다
잘정돈된 나무테크를 따라가면 선바위가 나온다
6M가량의 우뜩선 바위는 이마을 이름인 입암(入岩)이라는 이름의 한글이름으로 불리게 한다
어느듯 2.3Km의 둘레길 끝부분인 연오랑새오녀공원이 저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바로 공원이 나오는데
우리집 사람은 그중에서도 길가에 열려있는 망개나무열매를 수확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1시간을 조금 넘게 걸려 연오랑새오녀 공원에 도착하였다
영오랑새오녀 공원은 서기157년 동해에 나타난 거북바위가 해초를 캐던 연오를 일본으로 싣고
가 버리자 아내 새오녀는매일 바닷가에 나와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오랑도 매일 아내를 그리워 하자 또 다시 거북바위를 보내 새오녀를 싣고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왕이 되어 잘살고 있었으나
연오랑새오녀 부부가 떠난 후 신라에는 해와 달이 없어지는 이변이 일어나 신라왕은 연오랑
새오녀부부를 돌아 오라고 하니 이미 일본 왕이 되어 잘살고 있으니
새오녀가 짠 명주비단을 타고온 거북 바위에 실어 보내면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고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내니 해와 달이 다시 빛이 되었다고 한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2011년 포항시가 8만평의 부지위에 공원을 만들어 영일만이 잘보이는 언덕에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일만이 잘 보이는 곳에 연오랑 새오녀가 타고 일본으로 갔다가 명주비단을 싣고온 쌍둥이
거북이 놓여져 있었다
우린 택시를 타고 펜션으로 가 첵크아웃을 하고 차를 타고 구롱포 일본인 가옥거리로 향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1923년 부터 일본인 동해어업의 전진기지로 구롱포항을 개발하여 일본인들이
상당히 많이 이주하여 살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하시모토 켄이치 라는 사람이 제일 성공하여
선어운반과 정어리 가공공장을 하였으며 2층 목조건물을 일본식으로 잘 지어 사무실과 주거지로
사용하다가 패전후 일본으로 돌아간 곳을 지금은 구롱포 근대 박물관으로 사용 하고 있었다
영화 매밀곷 필무렵과 여명의 눈동자 찰영 현장도 재미 있게 보았다
포항에 흡수된 구롱포는 과메기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으며 일본인 가옥거리 바로 앞에는 과메기 문화
거리인 아라광장이 있었다
광장의 베치에는 발르셀로나의 가우디 공원처럼 깨진 타일로 만든 예술품으로 벤치를 만들어 놓아
이색적이었다
구롱포 과메기는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매년겨울이면 청어가 맨먼저 영일만에서 잡히기때문에
나라에 진상을 한후 고기를 잡아 연기에 거을려 연관목으로 하여 저장하였으나 어느선비가
과거시험보러 한양으로 가다가 너무 배가 고파 해안가 나무가지에 걸어놓은 고기를 찟어 먹었는데
너무나 맛이 있어서 과거를 보고내려와 집에서 청어를 말려먹었든것이 과기의 시초이며 요즈음은
청어가 잘 잡히지 않아 언제부터인가 꽁치를 말린 것이 과메기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우린 꽁치 10마리 말린 것 1팩에 1만5천원씩 선물용 5포를 사고 포항식 물회의 중식을
먹은 후 2박3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