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단 회의에 참석한 강춘구 국장이 탕정고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C뉴스041 | | 아산시 배방읍에 설립예정인 배방고등학교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기에다 최근 배방고등학교가 아닌 탕정에 탕정고등학교 설립을 시사하는 아산시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배방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배방읍 이장단(회장 강평섭) 월례회에 참석한 강춘구 교육복지국장은 “배방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아산시에서 부지를 준비해야하는데 월천지구 개발이 늦어지면서 부지제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삼성측에서 탕정지역 학교부지 제공을 제안해와 탕정면에 (가칭) 탕정고등학교 설립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춘구 국장은 또 “탕정면에 탕정고등학교를 세워 배방지역 학생들을 탕정지역으로 통학시키면 된다”며 “추후 월천지구 개발 등으로 학교부지가 제공되면 배방고등학교를 설립하면 된다”고 말해 이장단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배방읍 이장단은 “5만6000여명에 육박하는 배방에 고등학교를 설립해야지 탕정에 세우고 통학하라는 것이 말이 되냐?”며, 시장의 공약사항을 지키라는 등 반발하면서 지역주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시 차원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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