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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심로 자작시 밤비 내리는 산음 자연휴양림
心路 한인철 추천 0 조회 42 16.05.05 06:3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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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6.06 09:48

    첫댓글 인생은 밤같은 어둠이 있어야만 해요.
    어둠이 있어야 밝음이 있듯,
    밤이 있어야 아침도 있지요.
    어둠이 괴롭더라도 둘의 대비가 없다면
    밝음도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우리는 변덕스러워 슬픔이 없다면 기쁨을 느끼지 못할 거예요.
    까만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살아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요?

  • 작성자 16.06.07 04:00

    예 선생님! 고맙습니다
    바탕이 없는 그림이 어디에 있겠어요?
    어두움이 바탕이 되고, 그런가 하면 밝음이 바탕
    우리가 쓰는 도장도 음각과 양각이 있지요.
    사람들의 생각도 평범 속에 비범이 있고 비범 속에 평법이 있는 것 같아요.
    일명 아이디어들로 경쟁하는 세상에서도 그 법칙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빛 속에서 사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어둠이 밀려와도 아랑곳 없이 보다더 강력한 빛으로
    적어도 우리들의 삶의 공간 만큼은 구애받지 않고 사는 세상이지요.
    그저 공짜는 아니지만 의지가 그런 것 같습니다.
    등불이 켜진 밤, 창밖에도 창문을 건넌 등불의 여파가 넘쳐날 때
    창문을 가리우면 나의 그림자도 창밖을 넘은

  • 작성자 16.06.07 03:59

    모습 뿐만이 아니라 생각까지도 넘어가다 보면 함께
    비내리는 밤이면 함꼐 비를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의 생각이 하늘을 바라보면 그 생각 또한 비를 맞고,
    또한 그 생각 속에 든 그 어떠한 것도 비를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물이 눈에 들어가면 반사적 눈물이 나게 되는데
    이떄 나는 눈물이 빗물인지 눈물인지 빗물인지는 그 어떤 생각에 달려있지 않을까 해요.
    이러한 때에 이왕이면 바라는 생각은 긍정이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이란 생각이 들어가요.
    하늘도 양면의 세상이 있을 테니 형체를 볼 수 있는 밝은 생각(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뜨락에 꽃그림을 그리듯이요.

  • 16.06.13 14:08

    일상을 시처럼 살아내는 선생님은 천상 시인이셔요.
    그리고 세상을 밝은 쪽으로 보시는 마음의 눈이 참 편안해요.
    밝은 쪽으로 보거나, 어두운 쪽으로 보느냐는
    보는 이의 선택이므로 각자의 책임이겠지요.
    되도록 밝게 보려는 생각에 공감해요.
    그래서 선생님의 시가 참 편안한 거구요.

    선생님의 생각이 오롯한 긴 답글에 감동~~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16.06.14 02:54

    세상에는 많은 생명들이 살아들 갑니다.
    감정이 있는 생명들은 서로간의 소통이 있기 마련이고
    소통과 소통의 결과를 통해 점진적 지혜의 축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것 같습니다.
    소통의 수단 중에 말과 글은 얼마나 좋은 매체지요.
    언어에는 서로 사이에 주파수의 통일에 따라
    이해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글를 이해해 주시려는 주파수가 남달라
    마음길 세상의 소통의 동지가 되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 16.06.18 11:18

    제가 어찌 선생님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럼에도 너그럽게도, 감사하게도,
    소통의 동지로 여겨주심에 송구할 따름입니다.
    부족하지만 제 나름의 이해이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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