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정치 유머--- 대구 시장에 연탄 가스가 피어올라

[김수형]

명랑 정치 유머

대구 시장에 연탄 가스가 피어올라?

2023.1.11

경남 진해시 ‘용원’이라는 항구에 가면 ‘대구’ 시장이 크게 열린다.

거제도 인근에 형성되는 대구가 잔뜩 잡혀 모여드는 항구다.

펄떡거리는 쌩대구 한 마리 사가지고 횟집에 가서

너이서 회도 실컷 먹고 생대구탕 지리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 새롭다.

작은 횟집들이 쪼로미 좌판을 펴고서 연탄 난로를 쓰기도 하던 곳.

한 겨울에도 사람들이 활발하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 ‘대구시장에서 연탄가스가 나오는’ 발언을 보니,

문득 용원에서 회를 같이 먹던 친구네가 생각났다.

유X민 전 의원이 “대구시장이 왜 중앙정치를 하나”고 꼬집자,

홍X표 대구시장이 “연탄가스처럼 틈새만 있으면 올라온다”고 받았다.

아무튼 연탄가스 중독사고나 안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