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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익
[ 길이 47센티의 거대한 주익이 두판이다~~]
주익은 역시 샤프하고 ?은 패널라인들로 잘 채워져 있으며 리벳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 기체가 처음 등장한게 1960년대 이니 당시 기술로는 리벳을 이용해 판을 연결했을듯 한데.. 밋밋하니 리벳 재현이 없다는건 웬지 허전하네요..
주익의 플랩은 분리되어 있어 가동상태로 택1 해서 재현이 가능합니다. 폭격기급 대형 기체 치고는 특이한 배려 입니다.
주익 끝단에는 ESM 포드의 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익과 더불어 수평미익의 재현도 잘되어 있습니다. 역시 미익 부분의 플랩도 분리되어 있습니다.
주익과 동체가 연결되는 부분에는 한쪽 날개에 2기씩 총 4기의 Rolls-Royce BR710 turbofan 엔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느낌이 블랙잭이나 B-1B 랜서 같아 보이네요
(4) 폭탄 및 무장류
[ 폭탄이 무려 런러로 3판이나 된다!!]
동체 가운데는 폭탄창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고래뱃속을 보는듯 한데 이곳에 각종 폭뢰와 어뢰 그리고 소나부이 등을 한가득 탑재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 재현을 완벽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부한 무장 재현은 이킷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데 폭뢰와 어뢰 그리고 하픈대함 미사일 등 런너 3판이 각종 무장으로 가득합니다.
[ 폭탄창은 개페선택이 가능! 뱃속에 가득찬 폭탄 재현을 할 수 있다 ]
(5) 랜딩기어 및 센서류
[ 크기가 크기인지라 랜딩기어는 상당히 튼실한 넘이 들어있다]
크기가 큰 기체이니 만큼 튼실한 랜딩기어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타이어로 구성된 메인랜딩기어 의 재현은 여객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랜딩기어의 재현도 우수하지만 타이어의 재현과 휠의 디테일한 재현과 볼륨감이 아주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기체는 잠수함등의 탐지를 위한 초계기이니 만큼 이들을 추적 탐색하기 위한 각종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재현 역시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6) 데칼 및 매뉴얼
[ 데칼이 A4 용지만한게 두장이나..!!]
데칼을 보면 감탄이 나오지 않을수 없는데 A4 만한 데칼이 한장 다시 그 반만한 데칼이 한장 들어있어 데칼만 봐도 배부를 지경입니다. 각 재현이 가능한 부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3 Sq, MR.1, 1977, white and light grey camo
2. 201 Sq, MR.2P,1982, Falklands War, Hemp and grey
3. 201 Sq, MR.2 1988, Fincastle Trophy, Hemp and Grey with large lo-viz insignia
4. 42(R) Sq, MR.2P, 2003, Saudi Arabia, Hemp and Grey with small lo-viz insignia
5. Line Squadron, MR.2P, 2007, Greys
6. 51 Sq, R.1P, 2007, Greys. This one could also be done in Hemp and Grey if
one wishes. The photo below (from 1989)
마킹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운영중인 전 부대를 재현할 수 있는 정도로 풍부하며 데칼의 품질 역시 상당히 좋습니다.
메뉴얼 역시 스페셜 판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으로 유럽제품메서는 보기드문 칼러3면도 까지 들어 있습니다.
매뉴얼 자체도 보기 쉽고 자세하게 되어 있어 조립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3. 단점
간만에 등장한 에이픽스의 신제품으로 1950년대 개발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대잠초계기의 님로드를 잘 재현한 제품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세밀함이 떨어지는 유럽제 킷과는 다른 느낌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제품이지만 역시 일본의 타미야나 하세가와 나 한국의 아카데미제에 비교해서는 그 정교함이 어린애 장난 수준임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만큼 현재 일본과 한국의 모형제작 실력이 월등하다는 것이지요..
예전에 나온 제품들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그 제품들이 이미 30~40년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런것이고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금형 제작 기술이나 사출실력에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장 53센티나 하는 대형기체이다 보니 어느정도 단차가 있는점도 단점 중 하나
4. 미라지의 평가
유럽은 모형의 종주국으로 일본과 대만 한국으로 대표되는 아시아계열의 신세대 모형국가 와는 뿌리가 다른 전통 매니아들이 많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모형역사로 따지면 수백년은 족히 되었을 오래된 전통을 가진 장인들에 위해 만들어지는 모형이 많지만 전차나 항공기 그리고 건담등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의 모형장르와는 다르게 순수 인형만을 다루는 피규어 분야가 깊이 발달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중세기사와 근대의 기병들을 다룬 히스토릭 피규어 분야의 발달이 상당히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많은 메이커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을 의식해서인지 70~80년대를 전후해서는 에어로 와 전차 같은 비인기 아이템은 거의 새로운 제품 제작을 하지 않고 기존의 제품과 함께 아시아 등지에서 수입된 킷을 자체 포장하는 OEM 방식으로 유지해왔는데.. 이런 결과 현재에는 거의 모든 제작 기술을 잃어버리듯 합니다. ( 하지만 인형 제작 기술은 반대로 상당히 높아서 지금도 유럽의 인형 제품들은 홍콩의 드래곤이나 일본의 타미야 조차 그 정교함과 자연스러움을 따라가지 못할 수준 입니다.)
[ 완성후 길이만도 53센티 주익만도 47센티라 한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이제품의 제작기는 아래 싸이트를 참고하시길.. 참고로 내가 만든게 아닌 해외 한 모델러가 만든 작품이다]
따라서 유럽의 전차나 비행기 같은 킷들을 보면 대체로 일본이나 특히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의 샤프함과 정교함은 도저히 따라오지 못할 수준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유럽제품 특유의 완성후 실물에 가장 근접한 라인과 실루엣을 가진 우수한 프로포션은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장점중 하나로 이번에 리뷰한 이 제품 역시 완성후 길이 53센티 날개 길이만도 47센티에 달하는 거대한 볼륨은 몇몇 단점들을 덮어버리게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한 유럽제품 치고는 졍교한 내부재현과 폭탄창의 재현 그리고 한가득 들어 있는 무장셋까지 44 유로 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것은 사실 입니다.
특히 세상에서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1/72 스케일 님로드 초계기 라는 희귀성은 이 킷의 가치를 한껏 더 높여주는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제품명 : BAe Nimrod MR2 (1/72 AIRFIX MADE IN UK)
제품코드 : 12050
■ 영국의 제트 대잠초계기 BAe Nimrod MR2 1/72 정밀모형화
■ 길이 537 mm 날개폭 487 mm 대형기체를 총실히 재현 총 249 피스의 정밀한 구성
■ 주익 및 미익 플랩 가동 재현 및 정밀한 엔진 및 각종 무장 정밀 재현
■ 샤프한 마이너스 매널라인과 수준 높은 디테일
■ 자세하고 풍부한 메뉴얼과 섬세한 디자인의 정밀 전사지마킹 포함
소비자가 : 약 95,000원 (54 유로)
완 성 도 : ★★★★★ (매우 우수함 )
조립난이도 : ★★★☆☆ (일본제나 국산제품처럼 딱딱 맞는 그런 조립성은 아니다 )
가격만족도 : ★★★☆☆ (영국 현지가 약 54 유로에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존하는 유일한 1/72th 님로드 초계기를 재현한 유일한 킷으로 간만에 등장한 에어픽스의 신제품중 하나!! 등장한지 30~40년이나 지난 오래된 킷외에 유일하다 싶을 정도의 에이픽스의 최근에 등장한 에어로 제품으로 디테일이나 볼륨이 그런대로 나아진 부분은 보이는 제품으로 무엇보다 희귀성으로 귀한 제품중 하나 뭔가 독특한 아이템을 찾는 에어로 매니아라 폭격기처럼 큼직한 기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장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다. 특히 완성후 길이 57센티 날개폭만 47센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도 크기이지만 거대한 익룡을 보는듯한 영국군기 특유의 라인을 감상하는것도 즐거움 중 하나일듯.. )
자료출처 및 참고
에어픽스 홈페이지 (http://www.airfix.com/)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위키백과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Hawker-Siddeley_Nimrod)
대한민국 공군 홈페이지(http://www.airforce.mil.kr/)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http://www.ipms.nl/pim/ea10-trumpeter.html
http://www.kitreview.com/reviews/a10reviewta_1.htm
http://www.modelingmadness.com/scotts/mod/airfix/12050.htm
완제품 있는곳
http://www.scalewarbirds.com/?page_id=53 (제작기가지 충실하게 나와 있는곳)
참고서적
KODEF 군용기 연감 ( 2007년 10월11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지음)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10.20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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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급 땡기는데요. 보관의 문제가...
그렇쵸 !! 역시 ^^
요즘에 이런 큼직큼직한게 참 눈에 들어오더군요. B-52H도 보관때문에 맨날 쳐다만 보고 있는데..^^. 요건 미라지님 작업실 공중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연말에 작업실 을 하다 더 얻을생각입니다. 그럼 어릴적 꿈대로 천장에 주렁 주렁 메단 비행기를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돈 많이 벌어야 하는데..
저도 이런 뱅기 좋아해요 다만 보관산의 문제 때문에 아예 안쳐다보고 있다능;;
못난이 님로드.... 영국제 비행기는 왜 다들 이 모양인지..... 성능은 둘째치고... 2차대전 이후 근대 영국기들은 정말 못생겼어요. 그러니 키트로 나오기 힘들겠죠. 특이하게 생긴 것도 좋지만.... 너무 못생겨서... 패쓰~~ ^^;;;;;
냉전이 낳은 아픔이 아닐까요?? 생긴게 그냥 아프네요 ㅎㅎ 리뷰 잘 보았습니다~!
이야~정말 궁금한 킷이었는데 미라지님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 에어픽스가 많이 쇄신한걸로 알고있는데 아직 금형이 우리에 비해 좀 떨어지나보네요. 근데 라이트닝은 에어픽스가 한번 부도나면서 금형이 다른곳으로 넘어가 버렸을까요? 버캐니어랑 콩코드는 재판됐는데 라이트닝만 안됐네요. 아~ 라이트닝~ 앞으로도 멋진 에어로 리뷰가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왕년에 잘나가던 업체도 신제품 을 찍어내지 않으면 그 실력이 녹슬기 마련이죠... 더구나 일본이나 한국 대만 홍콩등의 아시아 업체들이 무섭게 치고오는지라...
우와~ 땡긴다...큰일이당...ㅜㅜ
디자인은 그럭저럭이라 생각했는데...부폐식무장에 완전 반해버리는 기체네요^^
저도 무장보고 놀랐습니다.. 무신 폭격기도 아니고... 저렇게 가득싣고 다니면 잠수함들 기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