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와 2019년도를 사이에두고 혼자여행을떠났다
여행일정
경비
여행지 서로 맞춰보기엔 너무 서로의 일정들이 달랐기에 외로움을 장착하고 리스본도착 ~스페인바로셀로나아웃의 45일 여정이 시작되었다
특히 소매치기 강도가 심한 이탈리아와 버금가는 도시들이라 항상 조심또조심은 맘속으로 머리로 장착하고 다녀야했다
두렵다고 무섭다고
방안에만 있기엔 궁금한것도 너무많고 보고픈것도 너무많고 다른나라엔 신기하고 재미난 하루하루가 있다는 매력때문에 또 떠나고 또떠난다
리스본의 12월은 우리나라보단 따스한날씨지만 난방구조가 우리와달라 침대에 누워 있으면 추위가 새벽엔 엄청느껴진다
연말연초라 비싼숙박비에 여행경비가 휘청 ....도미토리로 옮겨 며칠을보내다 싱글룸이 평상시 가격이 될때 옮기기로했다
춥다.....
새벽엔춥다..
옷을꺼내 입어보고 목도리도목에 칭칭감아본다
주인없는 침대의 이불로 침대벽을 칭칭 내려 좀따스해질까 기대해본다
갑자기 웃음소리가 났다
앞침대 우크라이나 그녀가 폰으로 사진을찍으며 국군병원같다고 박장대소를하며 굿아이디어라고 자기도 그렇게 만들었다 훨씬안락하다
이틀자고 다음날 숙소를 옮겼다
우크라이나 그녀는 리스본남쪽바다로 간다고 내양쪽뺨에 쪽쪽소리를 내며 작별을했다
***내생에 딱한번만나고 헤어질 그녀여 해피한 여행되길****
잊지못할 호스텔을 만났다
6인실 리스본리빙라운지 호스텔
일단역앞이라 맘에들고 인테리어로역사깊은 고택의 느낌도 맘에들고
층층마다 복도사이에 쉼터를 만들어두어 창밖을보며 쉴수있었다
특히 아침식사시간엔
직접 팬케잌을 구워줘서 그냄새는 여행에서 깬아침을 행복하게 해줬다
난방도 훈훈해서
여러겹껴입은옷도 한겹한겹벗고 여행지로 가지않아도 4층의 호스텔안에서만 놀아도 행복했다
리스본을 선택한이유가 리스본행야간열차란 영화를보고 리스본을 여행지로 선택한 사람이 많을것이다
6인실의 여행객들이 내가 머무는4일동안 한명한명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독일청년과 나만 한방에 남게되어
다음여행지가 어디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로코라고 했다
나도20여일후 모로코여행이다
우리가 연이되면 카사브랑카에서 또만나자고 했다
독일청년이름을 몇번가르쳐주더만 눈깜빡하면 잊어 버린다
청년왈
처음엔 일본아줌마인줄알았는데
너무상냥하지않아 패쑤~
대만 인도네시아???하다가 내가한국이라하자 혼자여행다니는 중국아줌마는 본적이 없고 한국여행자는 처음만나본다고 생소한나라라고 했다
자기도 휴가기간이 이때라 혼자오게 되었다고 외롭지만 자유롭다고 말했다
리스본시내에 있는 리빙라운지호스텔 4일동안 내집처럼 들락달락 ~
작은빵가게에서 커피와빵으로 점심먹으면 동네할머니들이 힐긋보시며 웃어주시는미소 ....
혼자앉아
책도보고 검색도하고 이어폰으로 음악도듣고 추운겨울 여행하는 나에게 리스본리빙라운지호스텔은 세비아로 떠날때까지 내내 나의 집이 되어주었다
며칠전 방송에서 윤종신이 이방인프로젝트로 모든방송을접고 외로움을 느끼고 고독함을얻기위해 한국을떠나는 프로젝트를 말했다
공감공감
평소 익숙하고 편안함으로 부터 좀떠나보기 새로운동네 새로운공기 ~'
응원의 맘이 생겼다
난 예술인도 아니지만 스타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지라고 생각한다
이방인프로젝트 윤종신
난 부산한달살기 프로젝트로 내일부산으로 출발한다
해운대재송동에 아파트를 한달 렌트했다
왜 ??
나는 스타니까 ...부산요양원에 계시는엄마도 자주뵙고 걷기를 실컷해보려고 부산한달살기~~~추석땜에 좀 급한맘이지만 해보려한다
리스본의 밤구울때 소금을넣는다
연기가 길가에 번지고 나는 목적지없이 걸어다닌 내 낡은두다리를 안고 나의 작은침대가 있는 리빙라운지 호스텔로 향한다
메니져의 굿이브닝 미쎄스김 인사와함께 나는 고택의 계단을 오르는 동양여자가된다
고마운리빙라운지 ~~'
사진으로 한번더 감사를 표한다
관광지보다 숙소가 더 기억에 남는 여행자가 ~~~
첫댓글 맨마지막사진은 산토안토니우성당 내부사진입니다
혼자다니다 보니 사진이 별루없군요 ㅠ
이방인 프로젝트!
그놈의 병 때문에 갈수 있든 못가든 마음이 늘 여행속에 머무르는 듯 합니다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곤수건'
부산에서의 이방인 프로젝트 응원합니다
또 슬로우님의 나날, 얘기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는게 평이한 하루이다보니 겸사겸사 엄마도보고 부산비어있는 남의집에서 지내보려합니다
지금 남포동으로 가는 부산전철안입니다
슬로우님의 자유로운 영혼이 머무는 곳은 어디든 특별한 삶을 말해주네요... 통상적인 우리들의 생각이 못 미치는 그 것~~ㅎㅎ
원래 좀특이하고 개구쟁이였어요
아침간단하게 먹고 전철로 이동하는중입니다
아파트아침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