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면 혼날 줄 알아"
검은 그림자가 곁으로 다가 올수록 죄가 분명없어도 등골이 오싹하고, 이마에는 진땀이 흐른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보고서 억울하게 범인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더 긴장을 하게된다.
비상식이 상식을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거짓들이 진실처럼 위장을 한다.
얼픽보면 얼키고설킨 실타래로 혼돈을 거듭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진리는 단 하나 뿐이다.
이렇게 혼돈을 거듭하던 시대를 마녀사냥의 시대라고,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처단하라며 삿대질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매하다고 역사에서 배웠다.
요즘의 시대에도 혼란한 사건들이 파고처럼 우리에게 거듭해서 닿아 온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거짓과 진실들을 가리기 위하여 무던히 애를 써야만 한다.
본래 모습을 가면속에 감추고, 여론의 입을 빌어 거짓 정보를 주문처럼 되뇌이며 주입을 하려하고 있다.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면 거짓이 진실인양 여기게 되었고, 장작더미위의 불쌍한 처녀를 향해, 십지가멘 죄없는 예수를 향해 삿대질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양심은 "아니면 그만"이라는 옵션을 용납하지 않는다.
양심의 거울인 얼굴이 화끈거리는 창피함이 그 증거이다.
이럴때 일수록 진실과 거짓을 가려서 보려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감언이설에 쉽게 속지 않고, 진실을 가려서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긴다.
또 다른 시각의 여론을 찾아 보기도 하고, 많은 팩트들을 진실의 프래임에 맞춰 보기도 하며, 무던히 애를 써야 옥석을 가려 바로 볼 수가 있다.
휘초리가 무서워 어께를 움추리는 비굴함과 누군가 얼른 혼나고 끝났으면 좋겠다는 이기심, 이타심 보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장작더미위에 서있는 경우를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