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통일연수 및 회원세미나 #7 제4땅굴
평화의 댐 및 비목공원 탐방후 제4땅굴로 이동한다.
2014.10.10. 해군동지회 단합대회 일환으로 찾은 이래 두번째로 제4땅굴을 찾는다.
입장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기 때문에 을지전망대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오늘은 제4땅굴만 견학하기로 한다.
제4땅굴은 북한의 새로운 침투 방법으로 모색되어 굴설된 땅굴로
1978년 제3땅굴이 발견된 지 12년 만인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쪽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그 규모는 높이와 폭이 각 1.7m, 깊이가 지하 145m이며, 총 길이는 2,052m로서 지난 1974년 고랑포 동북쪽 8km지점에서 발견된
제 1땅굴의 높이 1.2m, 폭 0.9m, 길이 지하 46m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육군 백두산 부대는 땅굴 발견 이후, 1992년 2월까지 37억 원을 들여 안보기념관과 기념탑을 세우고 갱도 및 갱내시설을 설치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땅굴 출입구에는 발견당시 땅굴을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수중지뢰에 의해 산화한 군견을 위로하는 충견비가 세워져 있고,
땅굴 내부에는 투명유리 덮개로 덮인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앞서 발견된 1,2,3 땅굴에 비해 매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동차에는 방송시설과 좌석별 헤드폰을 부착해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