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럿을 수리하러 부산으로 가는데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메가일출을 봤습니다.
거제와 부산의 중간거리에 있는 형제섬. 바람은 10~20노트 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저도 처음보는 바다에서 본 태종대
오륙도(보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개로 보이는데 이사진에서는 1개로 보이네요)
목적지의 관문인 광안대교와 해운대(소요시간은 6시간(기주와 범주를 병행)
광안동 남천마리나에 도착 후 수리를 했는데 러더포지션센서가 문제인 것 같다고 교체를 하니 작동을 합니다. 전부터 오토파일럿 무선리모콘이 있으면 편하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린크래프트에 있어 추가로 달았습니다. 거제도로 오는 중 리모콘으로 조종을 하니 무척 편하더군요. 도저 밑에서 바람을 피하면서도 조종이 가능하고 바우쪽(포어스테이까지는 안됨)에 가서도 조종이 됩니다. 이번에 일찍 출발하는 관계로 혼자 운행을 했는데 편했습니다. 추가로 후루노 챠트플로터와 연결을 해주시니 오토파일럿과 연동되어 웨이포인트 항해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상예보를 검토했을 때 오전 북풍에서 오후에는 북동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았는데 오전은 비슷했는데 돌아오는 오후에는 남서향으로 되어 계속 맞바람을 맞고 거제도로 향하니 속도가 4노트정도밖에 안나왔습니다.
오는 중 해가지는데 일몰도 일출처럼 멋졌습니다.
해가진 후 야간항해를 하는데 돌아오는 길은 낮에 부산으로 간 항로를 역으로 와서 보이지 않는 그물에 대한 우려를 다소 해소했습니다.
드디어 지세포항에 도착. 대명마리나의 야경이 멋집니다.
계류를 하고 시간을 보니 11시가 되었습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수리도 하고 덤으로 멋진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첫댓글 오토파릴럿 리모컨 구입처와 가격을 좀 알려 조세요
마린크레프트의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www.mcplaza.co.kr
여기에서 레이마린 폴더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리모콘 하나가 편리하게 해주네요, 힐끔 힐끔 모니터를보며 선실에서도 조종이 가능 할테니,...
즐거운항해 많이 즐기세요~^^
야간항해까지 하느냐고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