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주보호소에
폐타이어를 배달 하고 왔습니다
아침아홉시반에 시작한일이었구요
12시반쯤 마무리짓고 왔습니다.집에 도착하니 4시였어요
두시에 버스를 탓는데 막히는데다가 동탄을 경유하느라 한참걸렸어요 ㅎㅎ
집에와서 가방던지고 앵두 산책겸 배변시키고
내일이 남자친구 생일이라 오늘 점심함께하면서 선물사주기로 했는데
그약속못지켜서 돌잔치 끌려갔다왔습니다. 집에 8시쯤와서 또 가방
던져놓고 앵두 밥먹이고 이닦이고 잇몸연고 발라주고 피부연고 발라주고나니
오밤중이네요 ㅎㅎ
하루가 정신없이가고 가방들이 여기저기 굴러댕기네요 ㅎㅎ
대량의 타이어는 매화님이 섭외하신거에요
매화님이 인터넷에 폐타이어를 구한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장안동의 월드자원이라는곳의 사장님이
가져가라고 해주셨어요 배달은안된다고하셔서 곤란하던차에
백방으로 알아본결과 다행히도
희경님 지인분의 남편분이 2.5톤트럭으로 함께 배달해주셨답니다
이분이 녹양에사신다고하니 호칭을 편하게 하기위해 녹양선생님이라 하겠습니다^^
가능역에서 만나서 장안동의 월드자원이라는곳에 가는길이 엄청 막혔어요 ^^
막상가보니 트럭은높고 타이어에 물도 차있어서
매화님과 저 녹양선생님이 하나하나 나르는데 정말 큰일이더군요
지켜보시던 월드 자원사장님이 기계로 집어드릴테니
쌓으세요 하시더군요 기계로 한번에 10개넘개 들어서 물기를 털고 트럭으로 옮겨주셨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여 ㅎㅎ
후추와 매화님은 타이어를 한 20개 옮겼을까요?
남자분두분이 거의다 하시고 저희는 그냥 거들기만 했답니다
그거 다옮겼으면 내일 양주에서 일도 못할뻔했어요 ㅎㅎ
월드자원사장님과 녹양선생님이 마지막 포장까지 완벽하게
끝내시고 양주로 신나게 출발 했어요
날씨좋은 토욜이라서 차는또 엄청막히더군요 ㅎㅎ
양주보호소에가서 양주어머님이 얼마전구조하신 장군이도 만나고
양주와서 양주원장님과 녹양선생님이 휘휘 던지시니 금방끝나더군요 ㅎㅎ
김재덕님이 보내주신 질좋은 모래도 보고
멍냥이님과 타샤님이 보내신옷도 구경했어요 옷은 금방따로 올려드릴게요 ㅎㅎ
양주에 작업할 재료를 넉넉히 구해놓고 오니
든든하니 좋더군요 ㅎㅎ
녹양선생님이 저와 매화님을 다시 의정부 터미널로 데려다 주셨어요
가는길에 점심 함께 하시자고 이야기 했는데요
싸모님이 등산을 가신관계로 자녀분들 점심챙겨주러 가셔야 한다면서
정중히 사양하시더군요
저와 매화는 일은 힘들지 않게 하였으나 몸도 따듯하게 녹일겸
뼈해장국먹으면서 나름 고기좀뜯고 매화님와
내일 보기로 인사하고 버스시간이 남아서 디시마트 구경하는데
희경님이 수고했다면서 전화를 주셨답니다
알아보느라 고생하신 매화님 희경님 또자님 현성님과
오늘 배달참여해주신 녹양선생님과 매화님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