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부러운거. 에고~ 부러버라.
근디 왜 이리 아랫배가 실실 아파온다냐.
영애님! 만약 떠나기전에 나 안만나고 가면 으특게 되는지 알갸?
만천하에 알리건데 나도 영애님 뒤 졸졸졸 따라만 다니면 그건 결코 사생활 침해는 아니것지요? 물론 이것은 우리 교상회의 보배 영애님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 몸이 보디가드(발음은 바디가드냐?)로 가는 거니까 절대로 회원님들 오해마시라유.
영애님이 인천공항에서 뒷발로 팍 차서 내 얼굴 묵사발 될까봐 무서버서 못따라가것네유.
잘다녀오시구 구경 많이 하고 오세유. 염려되는 것은 영애님이 너무 이뻐서(아름다워서? 어떤 표현이 맞나?) 유럽 못된 놈들이 주는 박카스나 야구르트나 아무거나 주면 절대로 마시지 마세유. 큰일나유.
만약에 치근대는 자식들이 있으면 바로 폰 때리세유. 바로 날라갈께유.
서울에서 핑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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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네요.
볕이 따갑더니만 금방 칙칙해오고... 습하구요.
구름이 검게 떼지어 몰려가는 중
또 어디서 왕창 쏟아 부으려는 건지.
이 한 계절 건강하게 잘들 지내세요.
이번 총회에 힘 닿는 대로 참석할게요.
7/16부터 8/17까지 31박 32일간 개인 해외연수겸 여행 떠나요.
영국의 이튼칼리지부터 시작해서 베네룩스 3국, 독일과 동구권의 체코와 헝가리, 스페인 프랑스 파리의 과학고 및 소르본느 등등
개인적으로 컨택해서 여유를 갖고 자유롭게 떠돌다가 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또 스위스, 이태리 등등을 전전하면서 레포츠와 관광도 즐기다가 옵니다.
그러다가 멋진 양놈(?)과 눈이라도 맞으면 걍, 팍 눌러 앉을까...
말이 씨가 된다는데 이럴 땐 말조심 해야되나요(?)...
작년 겨울부터 조금씩 준비를 했는데 요즘 무지 바쁘네요.
아직 미흡한 건 가서 되는대로 밀어부쳐볼랍니다.
지가 원래 '단순하고 자연스러운'걸 좋아해서리...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정말 인터넷 세상 실감했슴다.
우리들도 좋은 자료 있으면 부지런히 정보 제공 많이 해야겠어요.
아, 울 학교는 자꾸 건의해도 변함이 없는 고전주의를 답습하고 있으니...
많이 지치지 않은 상태로 오면 경주에 가려고 발버둥치겠슴다.
보고픈 분들이 넘 많거든요.
마치 푸근한 고향을 찾는 맘으로 만나고 싶은 분들이...
떠나기 전에 또 들르구요, 나가서도 기회있으면 둘러보겠슴당!!
장마철에 너무 젖지 마시구 건강하게 아쟈쟈!!!
오늘도 늘 행복한 사람이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