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지금의 진주에는
개천 예술제와
남강 유등(流燈) 축제로
사통팔달(四通八達)
진주로 입성하는
고속도로, 국도는
각종 자동차들로
전국에서 구름같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잠시
돌이켜 보면
35년전
고교 합창부 시절
부산내 고등부 합창
예선을 통과하여
진주 개천 예술제
본선에 참여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었지만
그 당시
참가비 단돈 7천원을
부담할 수 없어
진주에 함께 못 간
아픈 기억이 생생하여
가벼운
웃음 한번 지어본다.
그런
인연이 있어 그런지
사천에 장가 들고
사천에 거주하면서
아들, 딸들은
예전 개천 예술제에 출품하여
특선, 대상, 입선까지
경험이 있는 바,
금번에는
아내께서
문인화(文人畵)를 출품하여
입선(入選)까지 하는
쾌거(快擧)를 이루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내는 평소
사천시 교육 위원으로서의
상당한 자부심과
프로 의식으로
똘똘 뭉친 직장 생활
그리고
흐트러지지 않는
가정 생활과
기타 연주, 섹소폰 연주 등
여가 선용(善用)으로
허리 한번 펴기 어려운
바쁜 시간속에서도
여념이 없을 터인데
가게 구석에서
잠시 잠깐
습작(習作)하는 것 같더니만
우수한
성적을 냈으니
괜히 내가
부끄러워지는듯 하며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율향(律香) 이라는
존재감을 심어 줬으니...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 율천의 본때를
아낌없이
보여줘야 할 차례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이 콱 물고
드럼치러 간다.
乙未年
律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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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개천 예술제!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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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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