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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et` go! 생활체육배구 원문보기 글쓴이: 황정하_천안배구조기회
Give me a pen! - 2 ( 경기도 이천 )
6.25 전쟁이 끝난후 미군들이 짚차를 몰고 흙먼지를 날리면서 지나갈 때 굶주림에 헐벗었던 아이들이 구걸 할때 썼던 말이라더군요.적선하듯 던져주는 미군 구호물품에 허기를 채우고 목숨을 연명했던 이야기는 이제 전설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2차세계 대전후 독립한 나라중 원조 받는 나라 에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발전을 한 개도국은 우리 한국이 유일 하다고 합니다. 전후 폐허 속에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70년대 영국의 한 기자가 퍼부었던 저주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오는 것은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것 과도 같다" 고 한지 40여년이 지난 지금 적어도 절차적 민주주의 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이렇듯 우리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민주주의 의 정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는데 이것 역시도 전후 유례를 찾아 볼수 없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식 실내 체육관이며 백구의 대제전 시절 우리 배구인들에겐 너무도 친숙한 장충체육관이 어떻게 지어진지 아시나요? 1963년 건립되 장축체육관은 필리핀의 원조와 기술지원으로 지어졌다는데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입니다. 우리가 전쟁의 포화로 잿더미가 된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속에 우뚝 일어났던 것은 우리 국민들의 근면 성실과 도전정신에서 찾아 볼수 있겠지만 전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원조의 손길을 내밀어 주지 않았으면 전후 극복이 훨씬 더디었거나 불가능 했다고 생각입니다.
옛말에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에겐 원조의 손길이 비빌 언덕이 되어 오늘날 지구촌을 놀라게 할 기적을 이루었듯이 이제 우리도 그 누군가에겐 그 어느 나라 사람 들에겐 도움을 줄 때도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봉사와 기부가 행해질때 존중을 받고 존경을 받듯 우리도 이젠 우리의 국력에 걸맞는 기부와 원조가 이루어 질때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존경받고 인정 받는 국가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랑하는 배구 동호인 여러분! 거창한 구호와 요란한 캠페인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할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소프트 발리볼 참가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생활체육 배구문화를 선도하는 Let's go! 생활체육배구 카페가 봉사와 기부문화 창달에도 앞장서서 나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수고를 덜어 드리고자 기부 가능 품목과 수거 장소를 아래와 같이 알립니다.
1.기부 장소 : 이천 서희 문화체육센타 (메인 체육관)
2.기부 일시 : 2012년 6월 30일(토)
3.기부 물품 : 샌들, 운동화, 옷, 가방, 문구류,수건,배구공등 기부하시고자 하는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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