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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두 번째로 힘들고 어려웠던 2014년을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또한 탁구를 재미있고 즐겁게 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어려운 시간들을 잘 넘길 수 있게 해 준 일등공신은 '고집통' 블레이드들이었습니다.
늦었다면 늦은 나이인 50대 중반을 넘어서
건강을 위해 시작한 탁구가 이리 어렵고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축구와 야구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미쳐 살았었고
테니스에 미쳐서 주말마다 미쳐 날뛰고
베드민턴도 신나게 쳐 봤지만
이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느라
모든 격한 움직임의 운동은 의사로 부터 '절대금지' 선고를 받았습니다.
결국 사계절 날씨와 공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망가진 발목과 무릎 그리고 팔꿈치와 어깨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욕심내지 않고 하는 조건으로 '탁구'가 선택되었습니다.
그렇게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지 벌써 13개월이 되었습니다.
무게 중심을 앞으로 두려면 발목의 통증으로
처음 삼 개월은 관장님께 야단을 맞아가면서도 몸을 뻣뻣하게 뒤로 제치고 쳤습니다.
포핸드롱을 배우기를 팔 개월을 배우고서야
공을 데리고 가는 스윙을 이해하고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되지도 않는 제 멋대로의 드라이브나 쇼트, 컷트 등을 구사해 보면서...^^
포핸드롱만 팔 개월을 스윙했더니(지금도 미숙하지만^^)
백핸드는 자동으로 하게 되었다고 관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백핸드 스윙은 별로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제 몸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엔 백드라이브가 더 잘 들어간답니다 ㅠ.ㅠ
제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긴 얘기를 썼을까요?^^
사용후기를 읽는 분들은 사용후기를 쓰신 분의 수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사용후기를 읽는데 혼선이 오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용후기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을 감안하고 읽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제 사용후기는 완전히 저와 같은 왕초보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씁니다.
이젠 저의 미천한 실력을 아셨죠?
이제 부터는 제가 40일 이상 하루에 최소 3시간에서 5시간 정도를
일주일에 5일 이상씩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써 보겠습니다.
고집통 블레이드는 '묠니르'부터 지금까지 나온 것을
경제적인 이유로 '흑단 특주'를 제외하고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중고시장에서 구입해 사용해 본 것도 있습니다^^
새해가 되어 '새봄맞이 특별행사'를 통해
사장님의 은혜를 입어 '편전P'와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먼저 편전의 앞면입니다.
후면에도 대나무의 마디 모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무게는 85g
옆면의 모습
손잡이 디자인이 무척 이쁘고 기존의 블레이드들 보다 마감이 훨씬 잘 되었습니다.
손잡이 밑면은 여전히 다듬질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매끈하게 좀 더 정성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취미로 견지낚시대를 만들다 보니 나무와 대나무를 많이 다듬고 가공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까다롭고 한 마디에서도 나무의 성질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일반적인 나무들보다 다루기 까다로운 나무가 대나무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레이드 몇 군데에 아쉬운 부분들이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잘 보이시죠?
대나무가 워낙 강한 재질이라 예리했던 칼날이 금방 무뎌지게 됩니다.
무뎌진 날로 대나무를 다듬을 경우 생기기 쉬운 현상이 제 블레이드에 보이네요.
대나무의 마디 부분이 블레이드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어서 이런 일이...
앞면에도 보입니다.
잘 보이시죠?^^
위에 보였던 아쉬운 부분들을 메꿀겸 어쩔 수 없이 블레이드를 얇게 순접코팅을 했습니다.
무게는 변동이 없습니다.
변동이 없다는 얘기는 1g 내에서 순접코팅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아주 얇게 어쩔수 없이...
그냥 눈으로 보면 잘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잘 보시라고 크롭했습니다^^
러버도 새것으로 붙였습니다.
앞면은 티바사의 5Q VIP
뒷면은 스티가의 CALIBRA TOUR S
이왕 보신 것이니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의 모습도 보세요^^
뒷면은 편전처럼 대나무가 표층입니다.
역시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 답게 손잡이가 이전 것들 보다 마감이 참 잘 되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지요?
오동나무의 결이 아무리 이뻐도~
오동나무 특성상 오랜 시간을 두고 건조해야 하기 때문에
접착후 압착 상태에서 건조 시간이 충분했는지를 나름 자를 가지고 검사해 봅니다^^
이리 저리 움직이며 검사를 해봐도 표면이 평평하니 고릅니다.
접착 후 건조 시간이 충분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제가 명필이 아니라서 붓을 많이 가리는 편입니다^^
무게는 83g 으로 주문제작을 의뢰했었습니다.
정확하게 맞춰 제 품으로 왔습니다.
'편전P'와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를 함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번엔 ST그립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동안의 고집통 블레이드들 보다 그립이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명품이라고 자부하기에는 아직도 아쉬운 마감부분이 눈에 보여
제가 AA1000 사포로 추가 마감을 했습니다.
옆면을 보면 두 블레이드가 잘 구별됩니다.
러버를 부착한 후에는 손잡이를 보고 구별하는 것이 쉽습니다.
두 블레이드의 무게도 재 봅니다.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는 순접코팅 후 1g이 무게가 증가했습니다.
코팅 후의 모습입니다.
아참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엔 러버를 다르게 붙여 보았습니다.
제가 요즘 더욱 즐탁하게 만든 두 라켓의 모습은 잘 보셨죠?^^
사십 여일을 거의 주일을 빼고 매일 같이 3~5시간을 두 라켓을 사용해 본 결과
왕초보인 저는 두 라켓의 성질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편전P]
아직 공을 잡아서 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니 공을 잡아서 치는 것이 쉽지 않은
왕초보님들께 제가 강추합니다.
왕초보인 제가 옆에서 보면
5부 정도 공을 치시는 분들도
공을 잡아서 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제대로 잡아서 치지 않으면 회전이 많은 공은
탁구대 밖으로 튀겨져 나가는 것은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편전P는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아도
공이 잘 넘어갑니다.
카본 라켓이나 히노끼 통판 같이 반발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왕초보인 저 같은 사람은 스윙을 끝까지 하는 연습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물론 잘 안나가는 라켓으로 연습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편전P의 또다른 장점을 모르셔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신 것입니다.
편전P의 또다른 장점은
드라이브를 치기에 상당히 쉽다는 것입니다.
라켓 각만 신경쓰고 스윙을 하면 스핀이 기가막히게 걸립니다.
그동안 제가 사용했던 블레이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걸립니다.
전에 evergreen님께서 왜 편전P를 '드라이브 머신'이라고 표현 하셨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왕초보가 공을 콘트롤 하기에 상당히 쉽다는 것입니다.
제가 성격이 털털한 것 같으면서도 꽤나 까다로운 편입니다.
블레이드를 받아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죠?^^
그런 제가
그동안의 글에서는 하지 않았던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저와 같은 왕초보님들께는 편전P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반발력으로 자세를 몸에 익히기 위해 스윙을 끝까지 하기에 좋고
공에 회전을 걸기에 수월하고
공을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콘트롤이 쉬운 블레이드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
처음에는 왕초보인 저에겐 부담스러운 블레이드로 느껴졌습니다.
전면의 오동나무 반발력이 너무 크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열 흘간은
편전P와 번갈아 치면서
공이 탁구대를 넘어 홈런 볼이 자주 나와서
왜 이 블레이드가 좋다는 것이지?
나 같은 왕초보에겐 맞지 않는 것이구나. ㅠ.ㅠ
두 라켓을 번갈아 사용하다보니
어느 날
갑자기 혼란이 오고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점 차이가 나지 않던 상대에게
형편없이 점수 차이를 내며 패하는 것이 연속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편전P를 잡고 즐탁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편전P를 한 달 정도 훨씬 더 많이 사용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공에 회전을 거는 것이 좀 더 익숙해지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 쉬워지기 시작하더니
그동안 무척이나 어렵던 상대들로부터 점수 차이를 줄이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날이 지속되자
이 번엔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를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켓을 바꾸자마자
일주일을 상대방에게 점수를 내지 못해 다시 멘붕에 빠졌습니다.
집에 와서 고민도 많이 하고
관장님께 제 문제점이 무엇이길래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여쭤봤습니다.
관장님께서 제게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몸은 알고 있는데 메사끼(눈치)가 너무 빨라서 미리 움직여서 그렇습니다.'
'몸을 미리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아~ 저는 실력이 없어서 늘 상대의 공이 빨라 늦는데 뭔 말씀을...ㅠ.ㅠ
그렇지만 관장님의 충고대로 가만히 있어보자.
전에 옆 동네 탁구장 대회에 엉겹결에 참가하게 되어
가만히 서서 그동안 닦은 기본기만 구사해 보자.
예선만 통과해 보자 했더니
그만 실수로 결승까지 갔었지.
그것을 잊고 있었구나.
관장님의 말씀대로
몸을 미리 움직이지 말고
힘을 빼고(빼려고 해도 아직 안되지만)
내 몸이 알고 있다는 스윙만 해보자.
매일 이 생각을 반복적으로 되뇌이며 즐탁했더니
요즘
편전P를 열 흘 넘게 한 번도 손에 잡아보질 못했습니다^^
오동나무의
빠른(히노끼나 카본 라켓 보다는 느린 그래서 더 왕초보에게 더 적당한) 반발력과
편전P(뒷면)의 콘트롤이 합쳐져 있는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스매싱과 드라이브를 제가 견디지 못할 때는
라켓의 뒷면을 앞면으로 바꿔 잡고 치니
수비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편전P로 바꿔서 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처음엔 한 게임 지고나서 라켓을 얼른 바꿨거든요)
오늘도
6시간을 탁구장에서 날아다니다(?) 왔습니다.
아내가 힘들지도 않냐? 그리 신이 나느냐?
물어 봅니다^^
제가 상수분들과 고수분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시합이 이어지니
구경하는 집사람도 좋아합니다. ㅎㅎ
어찌나 즐거운지
저보고 소림탁구를 구사한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작은 체구인 제게 고수분께서 높은 공으로 공략하실 때
저도 모르게 몸이 튀어 올라 공중에서 스매싱을 때리는데
제가 봐도 무서운 속도로 공이 고수분의 탁구대를 치고 나갑니다^^
(옆에 계신 분들이 뭔 공이 그리 빠르냐고 살살 치랍니다 ㅋㅋ)
맞으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농담도 하십니다^^
탁구를 배운지 13개월이 지나며 만난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는 제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제가
공을 잡아서 치는 실력이 갑자기 늘었답니다.
팔 개월을 포핸드롱만 친 효과가 이제서 나타나는 것 같답니다.
(관장님께서 묵묵히 팔 개월을 포핸드롱만 치는 사람은 처음 보셨다며
잘 참고 따라와 줘서 고맙답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드라이브가 두텁게 걸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빠른 눈으로 상대방의 빈 곳에 공을 보내는 것이 좋아졌답니다.
쇼트를 할 때도 공을 어디서 잡아야 하는지 알고 공을 상대에게 준답니다.
스윙도 점차 생각하지 않고 제 몸이 알고 있는 스윙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빡'하고 때려서 실점하던 것을 부드럽게 넘길 줄도 알게 됬답니다.
갑자기 실력이 늘어서 관장님도 무척 좋아하십니다.
물론 저는 더 좋아하고 있구요.
제가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멘붕 상태를 벗어나 무척 좋습니다.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를 사용해보니
왕초보 보다는
어느 정도 실력이 다져지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참 좋은 블레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까다로운 전형을 만났을 때
앞뒤면을 바꿔가며 치니
핌플도 아니고 반전형도 아닌데 자꾸 라켓이 돌아가며 공이 다르게 오니
(한 블레이드로 두 블레이드의 기능을 할 수 있어)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었습니다.^^
히노끼 통판의 일펜도 어이없어 하는
왕초보도 강력한 스매싱 효과를 낼 수 있는 블레이드입니다.
오동나무의 반발력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콘트롤도 좋아지고
대나무의 반발력을 이용한 백 드라이브를 걸기에도 어렵지 않은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장황하게
아주 길게
두서 없이
사용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술을 구사하지 못하니
자세한 기술을 구사하는데 어떻다는 평가를 할 수도 없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오동 프리미엄 스페셜 특주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행복하다' 입니다.
끝까지 왕초보의 사용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5월
건강한 5월
화목한 5월
평안한 5월
즐거운 5월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장문의 글 수고하셨읍니다..
소설한권 읽은줄알았읍니다..멈출줄모르는정렬 대단함니다...
죄송합니다!
내용도 없이 너무 길죠?^^
워낙 실력이 없다보니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네요^^
초보분들에게도 또 다른 고수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제는 시합도나가셔서 행복한탁구를 널리 알리시길...
드라이브 마음대로 할 때까지는 시합은 구장에서만 하렵니다^^
@파주지니 우승하셨으니 가능하시지 않을까요? ㅎㅎ
@피스메이커 ㅎㅎ 준우승 했었습니다.
2부 분이 워낙 실력이 출중해 간신히 2:2 까지는 가서 듀스에서 졌습니다.
많이 봐주셨는데도 실력차는 어쩔 수 없더군요^^
탁구에 대한 열정 정말 부럽습니다.
1년만에 그런 실력을 갖추기는 힘든데...ㅎㅎ
모든 운동이 그럿듯이 기본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초보 때 고수들이 8개~9개 접구 술내기를 유도해
렛슨을 받고 나면 이길 욕심에 자세가 엉망이 되었고
초보때의 실력이 아직까지 별 늘지 않습니다.
브레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5월 보내세요..
제가 생각하는 제 실력은 일 년이 지났는데도 형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운동을 이 정도 했으면 잘한다 소릴 벌써 들었을텐데...ㅠ.ㅠ
'기본기에 충실하자'를 늘 속으로 외치지만 기본기를 쌓는 것이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저는 구장에서 시합 할 때 이기는 것 보다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봅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대단하세요. 다치지 마시고 즐탁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탁구가 너무 어렵다보니 은근히 욕심이 생겨 몸에 힘이 빠지질 않네요^^
즐탁 건탁 행탁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