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07 장산습지 반딧불이 탐사단
일요일 저녁 비가 오는데도 90여명의 아이들.학부모들이 반딧불이를 보기위해 장산 습지에 올랐다. 10여년이상 반딧불이 행사를 이끌고 있는 옥숙표 위원장에게 초가을에는 어김없이 반딧불이를 보러가기 위해 학부모들이 연락이 온다고 한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오늘 행사를 취소하고 싶었지만 경북 영천에서도 온다고 하여 17대의 차에 나눠타고 장산에 올랐다. 비가 계속 내리니 우산을 쓰고 먼저 장산의 들꽃을 보았다. 해발 500미터이기에 처음 보는 꽃들도 많았다.
반딧불이가 나오기 전에 준비한 간식을 먹었고 어제와 같이 황가람의 반딧불이 노래를 들려주었다. 우리 아이들 모두 빛나는 별들이다
환경단체 회원들도 참석하여 아이들에게 반딧불이의 생애와 부산에 반딧불이가 많이 나타는곳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얼마후 비가 그치고 반딧불이를 찾아다녔다. 공기가 더 차갑고 깨끗해지니 여기저기서 반딧불이가 돌아다닌다.
어떤 학생은 이 시간에 그냥 집에 있으면 심심할텐데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엄청 신나했습니다^^ 오는 내내 반딧불이 잡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라는 소감을 보내왔다
,옥 위원장도 많은 반딧불이가 나타나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십여년 이상 장산습지를 정성껏 관리하였기에 이곳은 반딧불이의 보금자리가 되어 수많은 어린 친구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된것이다.
해운대는 해수욕장 못지않게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장산이 있다
카페 게시글
장산반딧불이
9월7일 장산반딧불이체험
신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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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1
25.09.07 21:4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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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선생 고맙고 감사했어요. 천군만마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 어제저녁에.
빗속에 산을 오르다니 무모한 행동을 일반인은 비웃었을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진심이 통했기에 하늘도 보살핌을 주지 않았을까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울수 있어 제가 더 좋았습니다
비를 무릅쓰고 반딧불이 사랑하는 마음 더욱더 빛을 발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일요일에도 반디불이 체험이 있었네요^^ 5일에도 몇몇 개체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늦반디불이의 밝은 발광체를 보니 형설지공이 사실임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