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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힐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을 출 때가 있다.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이제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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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9:23-27]
“그리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의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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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전 중국 샹하이에서 대한항공 화물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승무원 모두가 죽었지만 여객기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미국 국무성은 외국여행자들에게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말도록 탑승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고 많은 항공사가 되었고 한국은 사고공화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비웃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괌 여객기 추락사고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수많은 사고가 반복하여 일어났지만 개선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왜 왜그럴까요?
항공기 사고 때마다 등장하여 주목받는 이름이 있습니다. "블랙박스"입니다. 이 상자는 사고 몇 분전의 비행로 기록과 조종실의 음성을 기록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이 상자만 회수되어 분석하면 사고의 원인을 가려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상자는 지난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에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생을 사는 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참 많습니다. 어떤 사고는 천재지변도 있지만, 어떤 문제는 스스로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또한 같은 문제 때문에 일생을 고통받기도 합니다.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블랙박스가 있다면 그 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다시는 똑같은 사고를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면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싸움도 사업의 실패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으며 신앙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에 사고가 멈추지 않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우리 나라가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게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정치와 경제가 부정부패로 세계에서 신용을 잃어버린 까닭은 무엇입니까? 부부관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이 모든 원인의 뿌리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생의 블랙박스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찾아가는 능력을 상실하여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때문에 돌아서면 과거의 아픈 경험을 잃어버리고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살게 됩니다. 최근 우리 정치에서 전두환씨가 다시 정치를 한다던가, 김영삼씨가 큰 소리를 치고 돌아 다니는 행위등은 모두 우리 사회의 기억상실증의 단면입니다.
불랙박스가 있다 -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전도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감각을 주셨다고 증거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생각하여 미래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감각을 주셨습니다. 인생의 블랙박스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용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너무 안일하게 인생을 살기 때문입니다. 사고의 현장에도 이 안일함이 있습니다. 부부싸움에도 이 안일함이 있습니다. 게으름입니다. 거품입니다. 막연한 무책임입니다. 여기서는 진보도 없고 성장도 없으며 변화가 없어 과거에로 돌고 도는 반복만 지루하게 계속될 뿐입니다. 후회로 가득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지 말걸... 걸걸병에 걸려 살아갑니다.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은 때문입니다.
습관을 업그레이드 하라 - 블랙박스가 필요한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에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습관이란 대개가 어릴적에 습득된 익숙한 행동양식입니다.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박혀있는 어릴적 기억들이 행동을 촉발시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 살 버릇을 여든까지 사용하며 살게 됩니다. 지금 겉으로는 다 어른이 된 듯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릴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이를 성인유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릴적 습관이 좋은 것이라 할 지라고 시대에 맞지 않을 경우는 바꿔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쁜 습관은 발견 즉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똑같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과거를 보고 미래를 찾는 지혜를 사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거기에 성공하는 인생이 있고 진보하는 인격이 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입니까? 날마다 변화하는 세상에 살려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가 업그레이드 되면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블랙박스를 가동하라 - 좋은 습관
초등학교 때는 일기쓰기를 꼭 시킵니다. 그것은 인생의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훈련입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분별력을 갖추고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또는 지난 한 달, 아니면 지난 일 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개발하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하기 위한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나 주관적이거나 맹목적 추종만 있습니다. 최근 나타난 만민중앙교회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사이비 기독교의 이재록이라는 사람이 6만명이나(읍 단위 인구) 넘는 사람들을 홀리게 한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맹목적이고 나침반을 잃은 채 돌고 도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몇 년마다 반복되는 사이비 기독교 시비는 블랙박스를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자신을 돌아보아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잘못인 지를 분별할 수 없을 때 그런 사기극은 성공을 합니다.
블랙박스를 해독하라
저는 최근 국민연금공단에서 하는 건강진단을 받았습니다. 준비하는 서류 중에 "문진"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문진이란 의사가 환자가 느끼는 신체의 이상 여부를 물어 진단에 참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인이 본인의 신체에 대하여 느끼는 대로 의사에게 말할 수 있을 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유익을 줍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이 나타날 때 빨리 알아채고 대책을 세운다면 발전되고 진보하며 재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관찰력이 없어서 몸의 이상을 알아채지 못하여 방치하거나 알아도 덮어두기만 한다면 치료의 시기를 잃어버려 치료할 수 없게 됩니다. 만사에 때가 있음으로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발전에 기본입니다. 자신의 삶과 생활을 성찰(省察)하는 습관과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학교교육이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바로 이 능력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사물을 바로 보고 실수를 성찰하여 오차를 줄이고 실수를 줄이며 실패를 줄이는 것입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 치료
얼마전 컴퓨터 바이러스 CHI 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했습니다. 저의 컴퓨터에도 사실 잠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날(4.26)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컴퓨터를 켜서 바이러스 검사를 했더니 발견이 된 것입니다. 다행히 퇴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왜 우리 나라에 피해가 많았을까요? 바이러스 출현 예고를 무시하는 안일함 때문입니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습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고를 심각하게 여길줄 모르는 안일함이 큰 사고를 만듭니다.
블랙박스는 과거를 알기 위한 목적만이 아닙니다. 과거를 알기 위한 것은 미래를 더 안전하게 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래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자꾸만 잊으라 합니다. 흔히 용서는 하되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보복을 위한 기억이 아니라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기억입니다. 6.25를 잊지 말자 하는 것은 복수심에서 나왔다면 잘못입니다. 다시는 동족끼리 싸워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잊지 말자입니다. 5.17 광주 민주화운동을 잊지 말자는 복수심이 아니라 똑같은 역사가 이 땅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블랙박스를 찾아야 하는 것은 과거에 붙들려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 누가복음의 증거 가운데 예수를 따르려면 자신의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씀 하십니다. 부인해야 할 자신은 무엇입니까? 블랙박스 안에 기억되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블랙박스를 열어 해독을 해야 합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나를 무겁게 만들고 있는 지, 당신의 성격과 습관 중에 어떤 것이 어두운 그늘이 되어 당신을 덮고 있는지를 해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정해야 합니다.
부정한다는 말은 자신에게 익숙한 습관으로부터 떠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브라함은 처음 하나님께 부름을 받을 때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하는 명령을 받습니다. 3살부터 익혀온 습관으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주님은 떠나도록 하십니다. 오늘 여러분을 붙들고 있는 과거의 유익하지 않은 습관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과감하게 떠나는 것이 자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미래는 주님이 계십니다. 전혀 새로운 길입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오늘 잠언서는 만사(萬事)에는 정한 때가 있다 했습니다. 버릴 때가 있고 얻을 때가 있습니다. 살릴 때가 있고 죽일 때가 있습니다. 이 때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을 때는 지금입니다. 구원은 단순히 천당 가는 수준 이상입니다.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19:21절에서 구원과 영생과 온전함을 같은 뜻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다듬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을 온전하게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언제나 누워 있는 체로 들것에 실려 다니는 환자가 아니라 들 것을 들고 걸어나가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나올 때는 비록 앉은뱅이로 나왔을지라도 곧 나아 일어나 걷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지치고 실패한 채로 나왔을지라도 주님은 여러분이 거룩한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로 거듭나기를 원하십니다. 죽을 목숨이었지만 지금은 영생을 얻도록 하십니다. 지금 당신의 결단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허망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 갈 때 앉은뱅이가 구걸을 하였습니다. 그때 그들은 "내겐 은과 금이 없지만 주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블랙박스를 사용하십시오. 일어나 걸어가십시오.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나 미래를 향해 걸어가십시오. 과거의 그림자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인생을 진보시키십시오. 주님의 손을 잡으십시오. 그리하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생의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복하는 따분함이 사라집니다. 지루한 인생은 끝납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십시오. 행복한 부부가 되십시오. 행복한 가정을 만드십시오. 생명 있는 교회가 되십시오. 펴온 글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