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실 주님
성경본문 : 계시록 22: 6-16
○ 속히 오실 그리스도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계19:10
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계1:1
10.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단8:26, 단12:4, 단12:9, 계1:3
11.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주님의 재림과 종말에 관한 말씀은 신약성경에 300회 이상 등장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용서', '믿음', '보혈의 은혜'보다 더 많은 횟수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있어 종말과 재림에 대한 교리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말과 재림에 대해서 그렇게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유는 세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들의 안일함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조금 더 늦추어졌으면 하는 신앙의 안일함입니다. 세상을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주님의 재림을 막연한 미래로 생각하고 싶은 것입니다.
둘째, 종말론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때문입니다.
1992년 다미선교회의 휴거파동 이후 종말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반지성적, 혹은 광신도로 오해받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성도들도 종말과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확신있는 태도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셋째, 성경적인 교리체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재림에 대한 설교를 회피하게 되자 성도들도 종말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확신이 결여되고 자연히 재림의 교리는 삶에 적용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종말과 재림은 하나님 나라의 전반에 흐르고 있고 신약의 교리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 이천년 이래 재림신앙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재림신앙이 약화되면 반드시 교회는 세속화되고 부패했습니다. 우리 새로남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새로남 믿음의 가족들이 영적으로 민감하고 깨어있는 성도가 되어 삶의 핵심 속에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재림신앙이 견고히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종말과 재림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로 교훈합니다.
1. 주님이 속히 오신다는 것입니다(7,10,20절).
초대교회 성도들 가운데 주님의 재림이 지체되는 것을 불평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벧후3:8,9).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속히 오십니다.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나를 주님 앞에 올바로 세우는 기회가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죄짓는데 사용하거나 세상일에 몰입하여 자신을 망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구약의 노아의 홍수는 주님의 재림을 예표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도 방주를 짓는 노아를 조롱했습니다.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고, 사도들도 주님의 재림과 종말을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듣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사람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종말과 주님의 재림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큰 성 바벨론은 무너지고 신천신지가 새롭게 도래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영광의 부활로, 믿지 않는 자들은 처절한 심판의 부활로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이 속히 오시겠다는 이 메시지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마라나타)"라고 반응해야 합니다(20절). 이 '마라나타'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 '마라나타'의 의미는 첫째, 세월을 아낀다는 고백이 들어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시간의 누수현상을 막으십시오. 둘째, 깨어있음을 의미합니다(계16:15). 깨어서 영적인 무장을 하고 믿음과 충성과 봉사의 예복을 입고 준비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부끄러움을 청산하십시오. 믿음의 예복을 입으십시오. 영적인 둔감함을 깨어버리고 믿음의 예민함을 회복하십시오.
2. 다시 오실 주님은 일한대로 갚아주십니다(12절).
이 말씀은 우리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내가 땀흘린만큼 평가받지 못하는 것 때문에 낙심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재림의 시간표가 정확한 것처럼 주님의 심판의 저울도 정확합니다. 세상의 저울은 사람을 속일 수 있을 지 모르나 주님의 저울앞에는 아무도 속일 수 없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방법과 안목으로 우리의 삶을 계산하실 것입니다.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 헌신한 것을 기억하십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선행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일한대로 갚아주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새힘을 얻게 합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심는 자가 되십시오. 주님이 다시 재림하실 때 예수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는 복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말과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12b절).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우리 삶의 대차대조표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상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께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생명까지도 헌신하는 삶을 사십시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7절).
요한계시록 1장 3절에도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또 주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에게는 특별한 사랑을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요14:21).
셋째,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14절).
14절의 '두루마기'는 성도에게 주신 신분과 믿음과 축복을 말합니다. 두루마기를 빠는 것은 보혈의 은총속에 죄씻음을 계속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세속에 물들고 죄에 오염될 때에 주님의 보혈의 은총가운데 내 육체와 영혼과 삶이 깨끗하게 씻김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11절).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우리의 삶을 셈하시기 위해 오십니다. 주님은 문밖에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다(계3:20). 주님이 문을 여시는 날 이 우주와 개인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때 주님 앞에 서서 "마라나타, 주님 어서오십시오"라고 외치며 맞이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마라나타(Maranatha)
주님 이 땅에 처음 오실 때 사람들 알지 못했네
환영의 노래소리 없었네, 그 흔한 플래카드 한 장 걸려 있지 않았네
예루살렘 거민은 자기 일에 바빴네
저멀리 동방의 박사들 발걸음을 재촉했네
한밤에 양치던 목자들 임마누엘의 현장에 서게 되었네
주님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지구촌 소동하리라
환영의 노래소리 울리리라, 산과 계곡이 춤을 추리라
천사들의 오케스트라 울리리라
주님의 백성들 목소리 높여 외치리라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의 신부된 교회는 들림을 받으리라
주님을 사랑한 성도는 상급을 받으리라
세상의 역사는 정지되고,
하늘의 새 역사는 펼쳐지리라
다시 오실 주님 사모하는자
눈 열고
귀 열어
다시 오실 주님 보게 하시네
마라나타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