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 항심이라 ? 재산이 있어야 생활에 여유가 있고, 카페에 들어 와서 글도 올린다.
출전 : 맹자
맹자가 말년에 전국 유세에 나섰다가 실패하고 초라한 몰골로 고향 산동현에 돌아 왔다. 등나라의 문공이 이 소식을 듣고 그를 국정 자문위원 ( 고문) 으로 초빙하고서 한 가지 국정 철학을 물어 보았다.
맹자가 말하기를 유항산 유항심. 뒤집어 말하면 무항산 무항심 - 재산이 없으면 여유가 없다.
참으로 그러합니다. . 오용문 대선배님이나 김철승 해인도사님은 노후 걱정이 없습니다./ 오 선배님은 나라에서 주는 빵빵한 연금이 있고 ( 교육공무원 ) 해인도사님은 (경찰공무원 연금 ) 연금 외에도 명리학에 통달하시어 전국을 주유하시면서 노년을 여유롭게 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 카페에서 두 어른이 재산 자랑하는 건 보지 못햇지만, 두 분은 재산 같은 거에는 관심이 없으시고, 유유히 떠 도는 구름, 신선인 듯 합니다. 두 분 선배님 모두 치열하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랑방구를 뀐다고 그 분들이 제게 떡을 하나 더 주지는 않겠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고하는 것이 생활인의 자세가 아닐런지요 ?
사업하다가 실패하신 후배님들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서십시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낙담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방바닥에 굴러 다니는 동전이 있다면 아직 당신은 부자입니다. 건강을 잃고 병상에서 죽어 가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십시다. 우린 아직 행복합니다. 희 망 을 가 지 십 시 다.
첫댓글 후배들을 위하여 자랑 아닌 소개를 하겠습니다. 경찰공무원 시절 개인연금을 두 개나 들어서 현직에 있을 당시, 연말에 13월의 보너스라는 소득공제 세금을 약 20년 동안 매년 200만원 이상 이익을 보았지요. 그것이 현재 퇴직과 동시 약 10년간(개인연금을 공무원 연금이나 국민연금과 달리 납부한 금액을 다 타 먹으면 없어짐)매월 적당량 나옵니다. 그래서 재산은 없고 이것 저것 일을 많이 벌여 놓아서 낭비할 여유는 없지만 그럭저럭 지냅니다. 그러니까. 재산이란 자신의 개인 밥그릇을 미리 파악하고 나서는, 평생에 걸쳐서 최악의 경우를 설정하여, 그것에 표준을 맞추고 저축 내지 연금을 부어 나가면 될 터이지요. 별 것 없어요. 항상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다 보면, 어느날에는 쬐금의 여유가 있어지지요. 그것도 다아 스스로 타고 난 밥그릇의 한계일 뿐입니다. 연금이라 말해 보았자, 기본 재산이 충분한 자에게는 웃음거리이지요. 즉, 콩알이 백번 굴러도 수박이 한번 구르는 것에 비하자면 소위 족탈부족이지요. ㅋ하하하 오랫만에 족탈부족이라 말도 컹컹거리는 늑대 후배땜시 말하게 되네요. 그저 항상 주어진 조건에서 큰소리 뻥뻥치고 나서, 실제는 실속있는 삶과 경제 계획을 세워나가면 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요. 으하하하
족탈불급. 콩이 백 번 굴러도 수박 한번 . ㅋㅋㅋㅋ. 한자성어 두 백회전 불여 수박 일회전야 라 ~~` 어쩜 그렇게 표현을 잘 하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