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에 아직도 남아 있는 마라도와 우도를 지우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우도는 소가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우도(牛島)로 붙였다고 전합니다.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이잖아요.
그런데, 많은 비는 아니지만, 첫날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내리면 설령 배가 출항을 한다고 해도, 돌아다니는데 불편합니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있어 우도로 출발했습니다.
성산포항에서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배의 배차간격이 30분 정도입니다.
우도에 도착하면 우선 여행을 위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기차, 스쿠터, 자전거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픈카와 스쿠터를 렌트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서 카페에 들려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쉬엄쉬엄 다녔습니다.
경관이 좋은 장소에는 쉼터가 있어 폰으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스치면서 다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구경만 하면서 드라이브하면 30분정도 걸리는 시간입니다.
천천히 커피마시고, 사진 찍고 하면서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시간이 있으면 다시 한 바퀴를 돌아도 좋습니다.
우도를 여행하는데 특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도를 찾는 것 같았습니다.
우도여행을 하고 마라도는 바다가 길을 내주지 않아서 이번에도 가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8일간 여행이었는 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마라도를 여행을 하기에는 덕을 더 쌇아야 하는 듯 했습니다.
제주 제3올레길 코스
[정방폭포]
금모래해변
산방산
용머리해변
우도행 유람선
새우깡을 선내 무인판대에서 팔고 있어 갈매기에게 나누어 주는데, 즐거웠습니다.
근데,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것이 다른 측면에서는 좋은것은 아니지요.
비양도
스쿠터를 타고, 전기오픈카를 타 보았는데, 동심을 느끼게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