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삼국지311화
하후무를 풀어주는 공명
"강유는 대단한 효자라는데....그 어머니가 기현에 거처하고 있다 하오.
위연 장군은 지금 군마를 이끌고 가서 기현성을 공격하시오.
그러면 효심 깊은 강유는 어머니를 구하러 기현으로 달려올 것이오.
그러면 장군은 싸우는 척 하다가....
강유가 성안으로 들어가도록 슬쩍 길을 열어 주시오."
"예...승상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나는 이곳 천수성에서 50리 밖으로 군사를 물리고 공격을 중단하겠소.
자....지금부터 내가 지시한 대로 작전을 개시하시오."
공명은 위연을 보내 기현성을 공격하고 천수성 공격은 멈추었습니다.
“마준 태수님, 공명의 군사들이 50리 밖으로 물러났습니다."
"우리가 철통 방어를 하자 지친 공명이 군사를 재정비하려는 것이다.
그래도 긴장을 늦취서는 안 된다"_
마준이 이렇게 관망하고 있는데 연락병의 급한 보고가 들어옵니다.
“뽀...보고요. 이웃의 기현성이 공격을 받고 있답니다.
기현은 촉의 위연이 선봉에서 거칠게 밀어 붙이고 있다 합니다.“
“태...태수님....기현엔 제 어머니가 계십니다.
저에게 군졸 3,000명만 주시면 기현으로 달려가 기현성을 돕고 어머니를 구하겠습니다“
“이 곳도 위태로운데 남의 성을 돌볼 겨를이 어디 있는가?”
“태수님...남의 일이 아닙니다.
기현에는 제 어머니가 계십니다.
제발 허락해 주십시오.”
“알겠소.
3,000명을 내 줄 테니 속히 어머니를 구해서 돌아오시오”
“태수님 감사합니다.”
공명의 예상대로 강유는 어머니가 계시는 기현으로 달려왔습니다.
“위연....강유가 왔다. 너는 내가 상대해 주마. 덤벼라”
위연은 공명의 계책 대로 싸우는 시늉만 하다 곧바로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강유...소문대로 대단한 실력이구나.
오늘 싸움은 여기까지다.
전군 후퇴!“
위연이 물러가자 강유는 성안으로 급히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강유가 왔습니다.
어디 다치신 데는 없는지요?"
"오냐...내 아들이 왔구나.
난 괜찮다"
이렇게 모자가 상봉하고 있을 때,
공명은 하후무가 포로로 잡혀있는 남안성으로 돌아가 그를 데려오게 합니다.
"하후무....감옥 생활이 어떠하더냐?
견딜만 하더냐?"
"승상...살려주십시오.
도저히 못 견디겠습니다.
밥도 한 끼 겨우 1,440원짜리 콩밥인데...
입에 맞지 않고....
목욕도 매일 할 수 없으며.....
평생 해보지 않던 설거지....
빨래까지 직접 해야 하고....
또 저는 제가 쓰던 비데가 없으면....
응까도 보기 힘이 듭니다.
무엇보다 제 처 청하공주가 보고 싶어 못 견디겠습니다.
제발 풀어주십시오.....승상...엉엉엉"
"귀하게 자란 부마가 감옥에서 고생이 많구나.
지금 기현성에 강유가 있는데....
그가 나에게 투항할 마음이 있다 한다.
그러나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아 주저한다고 하는데...
널 석방해 주면 강유를 설득해서 데려올 수 있겠느냐?”
"승상...저를 풀어 만 주신다면...
틀림없이 강유를 설득하여 투항시키겠습니다."
"좋다....네 말과 갑옷 그리고 황금투구까지 모두 돌려줄 테니
강유를 꼭 데려 오도록 하여라."
"예......승상....
저는 약속을 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강유를 설득하여 이곳으로 데려오겠습니다."
공명이 하후무를 풀어주자..
여러 장수들이 의아해 합니다.
"승상...하후무는 어렵게 생포한 적장이며,
더구나 위나라 부마인데 어찌 풀어주십니까?“
공명은 무슨 생각으로 애써 포로로 잡은 적장을 풀어줄까요?
계속됩니다.
#코믹삼국지312화
공명의 계략에 빠지는 강유
"하...하...걱정들 마시오.
나는 오리를 풀어 주고 봉황을 얻으려 하오."
"예? 그건 무슨 말씀인지요?"
"하후무는 오리에 불과하오.
어려서부터 고생을 모르고 자라서....
무술이나 지략.....모두 쓸모가 없는 사람이오.
하지만 강유는 봉황이오.
무술도 뛰어날 뿐 아니라 지략까지 겸비한 인재요."
"예...이제야 승상의 깊은 뜻을 알겠습니다."
한편....공명에게 풀려난 하후무는....
강유에게 가지 않고....
급히 말을 달려 천수성의 마준을 찾아갑니다.
(내가 패전하여 포로로 잡힌 치욕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강유에게 허물을 덮어 씌워야 한다.)
천수성에 도착한 하후무가 성문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댑니다.
"나는 부마 하후무 대장군이다.
빨리 성문을 열어라...."
“어...엇! 하후무 장군은 공명에게 포로가 됬다고 하던데 갑자기 이곳에 나타났습니다.
어찌 할까요?”
“빨리 성문을 열어 모셔 들여라.
하장군은 제실(帝室)의 금지옥엽이다.
홀대 하였다가는 큰일 난다.”
성문이 열리자 성안으로 들어간 하후무는....
“마준 태수...
강유가 공명에게 투항하기 위해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어리석게도 공명은 나에게 강유를 설득해서 데려오라 하였소.
그러나 내가 누구입니까?
난 위나라의 대장군이며 부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태수님께 알려드리기 위해 급히 달려온 것입니다."
"대장군...고생 많았소.
강유가 그런 역심을 품을 줄 몰랐소.
참으로 알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구려."
한편...기현을 지키고 있던 강유에게 척후병이 급보를 전달합니다.
"강장군....지금 촉병들이 군량미를 가득 실은 수레를 위연의 진채로 옮기고 있습니다."
"정말이냐?
어느 쪽 방향이며....
호위하는 군사들은 몇 명이나 되더냐?"
"북문 쪽 샛길이며....
어림잡아 1,000여명이 운반하고 있습니다."
"잘됐다.
그 군량미를 빼앗아 오자.
3,000 기갑병은 나를 따라오너라.
적의 치중대를 급습한다."
강유가 북문을 열고 나가 군량미를 운반하는 치중대를 급습하자....
“아악...적의 기습이다.
식량을 버리고 후퇴하라“
촉의 군사들은 양식을 버리고 도주하고 맙니다.
"성공이다....
쌀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 보자."
"장군...속았습니다.
이건 쌀이 아니고 모래와 풀뿐입니다."
"뭐라고?
그게 사실이면 공명의 계략에 속은 것이다.
빨리 기현성으로 복귀하자."
강유가 다시 성으로 들어가려고 성문에 다다르니....
성위에는 위연의 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저..저게 무슨 일이냐?
내가 잠깐 성을 비운 사이 공명의 부하들이 성을 빼앗았단 말이냐?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강유....성을 비우고 어딜 그리 돌아다니느냐?
남의 곡식을 탐내는 저자들에게 화살 맛을 보여줘라."
성위에서 화살이 비오 듯 날아오자...
큰일났다.
성안에는 어머니가 계시는 데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공명이 늙은 내 어머니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내가 있던 천수성으로 돌아 가자.
후퇴!....후퇴!....
강유가 거느린 군사들이 천수성으로 도주하는데...
갑자기 양쪽 숲속에서 함성 소리가 나며...
관홍과 장포가 강유를 가로 막습니다.
사면초가가 된 강유, 그의 신세는 어떻게 될까요?
계속됩니다.
코믹삼국지313화
공명에게 투항하는 강유
“적의 매복에 걸려들었다.
퇴로를 뚫어라.“
“강유...허둥대지 말고 덤벼보아라.
이 관흥이 상대해 주겠다“
강유는 관흥을 상대로 싸우며 필사적으로 길을 뚫었지만....
3,000여 군졸들은 관흥의 군사들에게 거의 죽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분하다...크게 패하고 군사들을 모두 잃었구나.
빨리 천수성의 마준 태수에게 돌아가자.“
강유가 단기필마로 천수성에 도착하여...
“마준 태수...강유가 돌아왔습니다.
성문을 열어주세요.“
하고 외치자...
성루에서 마준과 하후무가 내려다 보며...
“이 배신자...
군사들은 모두 어디에 두고 너 혼자 이곳으로 왔느냐?
저놈에게 활을 쏘아라....“
성위에서 화살이 쏟아지자....
“마태수! 왜 이러십니까?
저에게 활을 쏘다니요?“
“네 놈이 공명에게 항복하였다는 소식을 다 듣고 있었다.
누구를 속이려 하느냐?“
“태수님! 그 것은 오해입니다”
“거짓말 마라. 무엇들 하느냐?
저 배신자 강유에게 화살 맛을 보여줘라”
성위에서 활이 비 오듯 쏟아지자 강유는 말을 돌려 도주합니다.
“이건 또 무슨 귀신의 조화냐?
이제 갈 곳은 상규성 밖에 없구나”.
강유가 상규 쪽으로 도주하는데 ....
조자룡이 뛰어나와 길을 막습니다.
“강유....상규성은 이미 나에게 함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