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남 땅끝배 전남 장애인ㆍ비장애인 파크골프 어울림대회 개회식 참석자들 ⓒ소셜포커스
제1회 해남 땅끝배 전남 장애인ㆍ비장애인 파크골프 어울림대회
전남지장협 해남지회, 지속적인 대회 개최 다짐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전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경쟁하는 파크골프 대회가 20일 해남군 삼산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해남지회)는 전남장애인골프협회 해남군지부와 ‘제1회 해남 땅끝배 전남 장애인ㆍ비장애인 파크골프 어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해남군의회 박조부 의장 직무대리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22개 시ㆍ군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 참여 선수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22개 시ㆍ군지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모집됐으며, 시ㆍ군별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단체전 경기 진행 모습 ⓒ소셜포커스
공 1개로 4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치는 단체전에서는 목포시(62타), 담양군(63타), 곡성군(64타)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최성재(62타), 강내성(63타), 진호일(64타) 선수 등 목포시 선수들이 수상, 1위부터 3위를 독식했다.
여자 개인전의 경우는 박추임(목포·63타) 선수가 1위, 김정희(해남·74타) 선수가 2위, 박영예(진도·75타)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해남지회 이재옥 지회장은 “생활체육인 파크골프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운동으로 제격임에도, 그동안 코로나19로 마땅한 대회가 마련되지 못했다”라며 “오랜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었던 좋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이번 파크골프 대회에 참여한 여수시 김형기 선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등 파크골프를 즐길 기회가 부족했는데,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 낯익은 얼굴들을 볼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 개인전 입상자들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소셜포커스